2월 서울모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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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1 (175.♡.57.55) 댓글 10건 조회 9,155회 작성일 12-02-27 02:45본문
댓글목록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9.♡.189.211) 작성일
정만님의 후기를 감사한 마음으로 꼼꼼히 읽었어요
스파이 처럼 이얘기 저얘기를 눈굴리며 재밋게 듣는 모습이 보이는듯 했어요 ^^
우리가 갖고 있는 스승의 상을 보면
우리 자신을 대하는 모습과 비례하여 스승의 틀을 만드는거 같아요
에고가 만들은 나의 상을 스승이란 이름으로 투사되어 나왔던거 같아요....
비원님의 강의를 들으면 수수가 들고 있는 깨달음이라는 모래성 같은 에고가 힘이 빠져
줄줄 새어 나가고 비로서 ... 있는 그대로의 존재가 드러납니다
그 존재와 분별없이 계합 되었을때 그제야 흩어져 소비만 했던 기운들이
제 안으로 모여 힘이 쌓이기 시작 합니다
그일은 수행이나 어떤 방법에 있는것이 아니라
정만님 처럼 지금을 치루어 내며 자신을 정직하게 만나는 살아있는 삶이
제 맘이 낮아져 있을땐 그저....감사합니다 ^^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꼼꼼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수수님~
모임가면 감정이 오르락 내리락하고 그러지만...그것도 전부 '빛'이라 생각해요..
그 나름대로의 빛깔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스파이로써 빛깔 ^^ 근데 힘들긴해요...
다른사람과 비교하면 약한 빛이지만 제 나름의 빛으로 글로써 기억으로써 나눌수있는것에
제 역활과 재능에 감사드려요...
수수님과 정만이 다른빛깔로써 각자삶을 살아가는모습이 좋다고 생각해요...
감사해요...요번 모임때 떡먹을때 수수님 생각많이 났어요 ^^ 그립더라구요...
실개천님의 댓글
실개천 아이피 (220.♡.55.187) 작성일
오랫만에 정만이를 만나서 무척 반가왔어
많은 얘긴 안 나누었지만 잠깐의 대화로도 즐거웠지 ㅎ
마음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이런 글이 참 좋아!!
자연스럽게 함께 흘러가고 있는 정만이 처럼 ^
'우리 자신에 대한 기대가 우리의 아름다운 모습과 충만함을 못보게 하니...'
어느 순간 어떤 나의 대한 기대가 생기면 나는 또다시 우리의 아름다운 모습과 충만함을 못보게 되는 것 같아 .... 다시금 회개하며 ...^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감사해요..개천형님 ^^ 어감이 좀..전 그냥 실개천형이 편해요...같이갈때 좋더라구요..
모임가서 오랜만에 나왔을때도 좋았고...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내면의 나뭇가지(감정)이 늘 고정되어있길 바라는 기대가 저 자신을 힘들게 했어요..
곧게 필때 구부러질때..바람에 날릴때..살랑사랑 날릴때...늘...곧게 펼려고했는데
요번모임은..구부러져있었지만 나름 필때도 있고 좋았어요...
사실 요즘은 곧게 핀 나뭇가지보다 투박한 구부러진 나무가지가 좀더 아름답게 보여요..
그 나름 쓸모가 있으니...그것에 감사해요....
다음달에게 개천형을 볼수있길 바래요...감사감사..^^
덕이님의 댓글
덕이 아이피 (210.♡.14.61) 작성일
정만님 저번에 이어 또 만나서 정말 반가웠어요
많은 분들과 지하철에서 인사나누느라 화장실을 못가서 헤어지고 급하게 화장실갔다가
3호선으로 뛰어가서 찾아봤지만 못찾겠더라구요 엇갈렸나봐요 ㅡ.ㅡ
너무 아쉬웠구요 담에는 꼭 같이 가요 ^^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얼마나 목빠지게 기다렸는데 안나타나시고 ㅠㅠ 그런것같아서 기다리다가 갔어요..
그래도 모임떄 이야기 많이 나누어서 좋았어요...제가 말이 많지 않아서 덕이님과
잠깐의 대화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느꼇고 좋았어요..떡도 같이 먹고..
한달 잘보내시고 마음에 평안이 가득하길 바래요...저랑 덕이님이랑 비슷한점이
많은것같아요..그래서 더욱 이야기가 잘통하는것 같아요...감사해요..
꽃으로님의 댓글
꽃으로 아이피 (183.♡.212.36) 작성일
ㅎㅎ 그날 있었던 모든 일들이 글에 담겨 있네요.~ 기억력이 대단해요..
저는 정만님오시기 바로 전에 정만님처럼 헉헉거리며 왔기 때문에..
나처럼 급하게 오셨나보다 했죠..
저도 개인적으로 나량이의 질문에 귀를 쫑긋하고 들었는데..
더 이상 나갈 수 없을 만큼 끝까지 가게되면 돌아서게 된다는 말씀을 하실 때,
고개가 끄덕여지더라구요.
만나서 반가웠어요.~^^
다음에는 많은 얘기를 나눠요.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네 제가 기억력이 좋아요...저한데 해코지하면 다기억하죠..ㅎㅎ 근데 꽃으로님은 캔커피주신
기억이 강하게 남아있어서 안좋은 이미지는 아니랍니다..^^ 예전에 저 아는분이 경찰하면
좋겠다는 농담도 했는데 꼬치꼬치 약점을 잘물고늘어진다고 범인잘잡겠다고 ㅎㅎ
정말 반가웠어요...꽃으로님...저도 그게 궁금해서 호기심에 주의깊게 들었어요...
담달 까지 건강하시구 행복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꽃으로님~
마피님의 댓글
마피 아이피 (175.♡.133.159) 작성일
정말 그날 일들이 고스란히 글에 녹아 있네요~~ 역시 섬세함류 甲 서정만님!!
글을 읽으니 벌써 그리운 도덕경 모임.. ㅠㅠ
저는 도를 잘 닦은 사람에 대해 딱 드는 생각이
한눈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쫘악 스캔해서 꿰뚫어보는.. 깊은 혜안을 가진 도사.. 뭔가 그런 상이 떠올랐어요 ㅋㅋ
선생님 앞에선 내가 피하려는 것을 막 들킬까봐 두렵고 그랬던게 불쑥 떠오르면서요..
ㅋㅋ 근데 다른분들이 말씀을 재밌게 해주셔서(하얀수염에 번지점프 ㅋㅋㅋ) 웃어 넘겼어요 ㅋㅋㅋ
정만님 글 보면서 많이 도움 받고 배우고.. 모임에서도 얼굴은 자주 뵀는데..
이야기를 별로 못 나누어서 늘 아쉬웠어요 ㅠㅠㅠㅠㅠ
다음 모임에선 많은 이야기 나눌 자리가 꼭 되길 바라면서.. 글 잘 읽었습니다!!:)
서정만1님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저도요...아쉬웠어요..조금씩 친해져요...마피님^^ 저도 그생각 많이 해요..지금도..다른사람의
생각을 읽을수있다고 믿는게 당연하다고 여겼는데..강의 듣기이틀전부터 혼자일기적다가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고있는것을 보았어요...'다른사람이 날 싫어할꺼야?,저사람은 지금 내욕을
하고있는걸꺼야?'ㅎㅎ 이런 추측을 많이해요...최근엔 저사람은 '지금 이런이런 생각을 가지고
궁리하고있을거야'추측도 하고 그러는 모습을 보았는데..예전엔 당연히 여겼는데 요즘은 그러면서
조금 깨어있는것같아요..
한달이 꽤길죠?어휴 ㅠㅠ 그래도 삶속에서도 나름 재미를 찾아가고있어요..전...아주 미세하게
성장하는것같아요..꼭 중학교때로 돌아간느낌이에요..혼자지내는 시간이 많지만 못해본것
많이 해보고있어요..혼자 영화도보고..만화책도보고..가끔 선생님책도읽고...맛있는 고기사서
먹고..가끔 외롭기도하고...토끼랑 놀기도하고...전 정말 만화책보고 영화보고 놀고싶었는데
그걸 많이 못했어요...남들에게 맞추어주느라 제가 하고싶은 소박한것들을 못했는데 제가
바라는게 큰게아니었는데 그런걸 하니 정말 좋아요..그냥 제가 하고싶은것들이었기때문에...
먼가 모르게 좋았어요...마피님도 휴식기시니 조금씩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나 놀이등을
찾으면서 즐겁게 지내시길 바래요....
같이 도우면서 배워나가길 바래요...한달 잘보내시고 담달에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