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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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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1 (221.♡.67.204) 댓글 11건 조회 9,031회 작성일 12-02-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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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데만 친절한줄 알았던 사람이 다른사람과 다정하게 이야기하면 이유없이 먼가 치밀어오른다..
나는 처음에 미움과 분노를 있는그대로 긍정한다고 하면서 힘들지만 잘버터갔지만...
그 미움과 범벅이되어 올라오는 그것은 보려고하지않았음을 최근에 많이 느꼈다..
 
'질투심,소외감,나만 바라바주길 바라는마음'이다..
 
뜨억!남자라면 자고로 질투심은 드라마에서만 보던이야기인데 동안미녀에서 내가 그렇게
악녀라고 보면서 욕하던 질투화신 복수의 화신같은면이 내게 있음을 알았다..
 
친구랑 ;사랑과 전쟁'을 보면서 요새 저게 인기가많은데 저런걸 왜보지?보면서도 이해가안갓다..
난 결혼을 안해서 질투같은건 느껴본적이없어서 공감이안가서 안본다고 했다..
이글이글 타오르는 주인공 여자의 질투하는모습을 보면서 무덤덤했다...
막연히 '나도 결혼하면 저럴까?'생각했는데..결혼도 안해도 그렇다는걸 처음 느꼈다..
이성이 아니라도 친구끼리 있을때도 자기들끼리 속닥거리면 왜 열이 받고 화가 치밀어오르는지
이해가 안갔지만...지금은 조금 이해가 된다..
소외감을 많이느끼고 질투심 시기심 미움들이 범벅이되어 올라온다..
드라마 질투도 생각나고 리플이 적게달렸을때 많이달린사람글을 보며 질투하는모습도 생각난다..
친구끼리 연인끼리 다정하게 있으면 왠지 열받는것도...난 단지 '있는 그대로'라고 일반적으로
포괄적으로 질투심을 덥어두려했다..쪽팔리니깐...있는그대로는 그래도 덜쪽팔리는데..
분노는 덜쪽팔리는데...질투..소외감이라고 인정하기엔 쪽팔리니깐 그랬다...
인정받고싶어서 그랬다기엔 너무 쪽팔려서 한동안 곰곰히 정리하기 시작했다..
'아냐...난 몰라..너무 성급히 생각하고 단정하지말자..아냐.이건 어릴때 상처야...등등'
 
그래도 긍정적인 생각이들었다..이런생각이 들었다...아무것도 못느끼고 무감정하고 가슴이
꽉막혀있을때보다는 질투라도 느끼니 다행이다..질투도 느낄수있다는게 좋기도하네..라고
생각이들었다...어떤감정이라도 느끼는게 다행이라는생각이 들었다...질투나 소외감도
감정이니..못느끼던때보다 느끼려고해보니 완전히 나쁜건아니었다...
드라마에서 악녀라고 비난하던 여주인공들이 악녀가 아니라..그냥 나랑 같은 사람이라는생각이들었고
'음..악녀가 아니었군..연기든 머든'악인은 아니라는 생각이들었다...
 
예전에 토끼가 질투를 많이해서 성질이 난폭해져서 다른놈들을 공격하길래..검색해보았더니..
질투하는 토끼에게 더 사랑을 많이 주라고했다..다른동료들이 와서 주인의 사랑을 뺴앗길까바
경계하고 난폭하게구는거니..질투하는거니 더 잘해주라고해서 더잘해주었다...
 
나도 나한데 더 관심과 사랑을 줘야겠다...

댓글목록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39.♡.153.236) 작성일

정만아? 울지마 뚝!
내가 댓글 달아 줄께!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39.♡.153.236) 작성일

너의 글을 읽으면
예전에 내가 도덕경 게시판에
도배글을 올리던 생각이나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39.♡.153.236) 작성일

나의 생각들을 쫘악 부채처럼 펼쳐 놓고 답글을 기다렸지!
ㅎㅎ 지금도 마찬가지야!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39.♡.153.236) 작성일

게다가 난 예전에 늘~물었었어!
선생님 제 말이 맞죠?  하고! 저 제대로 산거 맞죠?
그때! 제주도에 계신 그언니? 헐 이름이 생각 안나! 죄송!

그분이 내게 제발 묻지 말라고 했었다!
남에게 동의를 구하지 말라고 했었어!

물론 지금도 나는 쌤한테 동의를 구하긴 한다만!

너의 글을 볼때 마다
자꾸만 예전에 내 글이 떠오르고
이젠 그분이 내게 했던 말들이 이해가 된다 ㅎㅎㅎ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39.♡.153.236) 작성일

히야! 이정도면  댓글 Good  이징! ㅎㅎㅎ

적금타면 인도네시아 놀러 올것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175.♡.57.64) 작성일

제 이름 불러서 좀 놀랐어요^^ 저도 그렇다고 생각하고...그래서 최근엔 더욱 혼란스러워요..
근데 이상하게 제 선택에대해서 고립되는 느낌을 많이받는중이에요...
이전보단 덜 친절하고 예의도 없고 고집도 쎼고...그래서 갈등이많아요..
완전히 홀로서는게 먼지는 잘모르겠지만 점점 홀로서는느낌을 받아요..이전보단 리플이나
동의에 대해서 아주긴시간동안 떨거나 그런진않는걸 느끼면서 지금되어있는모습을 보니
괜찮더라구요..보통전 지금되어있는모습보다는 '완성형 자아상'을 보고 제모습을 평가절하하곤
했는데 초점이 바뀌었어요...지금도 의존적이고 외롭고 인정을 구하고싶고 흔들리고 자신감도
많이 없지만 먼가가 다른것같아요..저도 먼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모호하지만..
모호함을 견디는힘이 생기는것같아요....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175.♡.57.64) 작성일

칭찬/비난 그게 참 어려운것같은데 전 솔직히 이거다!지금은 모르겠고...의존적인 나의 지금모습을
그냥 세밀히 경험해가려고해요...그 언니가 누군지몰라도.'정만아 남에게 동의를 구하지마!'라고
하고싶진않고 조금씩 괜찮아질거야라고 말하고싶어요...틀려도 다시 고치면되니깐..틀리고맞는것
보다는 '세밀히 경험해가고'싶다는 생각이 많이들어요...이성적으론 아는데 경험적으론 제 상태가
어떤지 정확히 모르겠다는게 진심이에요...지금은 그냥 제 자신에게 어떻게되라라고 바라지
않는게 가장좋은것같아요...말이많든 글을많이적든 눈치를 보든 사람들의 말에 친절하게 응대하지
않든...그냥 경험해보려고해요...답글 감사해요...외국에서 힘들텐데..건강잘챙기셨으면
좋겟어요...^^ 근데 좀 놀랐어요...감사해요...누나~~좋은밤되시길 바래요~~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112.♡.66.81) 작성일

헐...!  이름 부른거...실수 인가?  ㅠㅠ

외국에 있다보니
고국의 연하남들이 다..친인척으로 보여서리...

미안...미안..!

적도의 밤은 파랗구...난...머리속이 파랗구...그래서 잠이 안와~~~~요~!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11.♡.70.151) 작성일

아니 놀랐다는건 다정하게 불러줘서 좋았어요~그래서 놀람 ^ ^제가 갑자기 영해누나♥♥ 이런것과 같은이치?ㅎㅎ
저도 잠을 살치는편인데 하도 잠이 안와서 일하렁가서 잠ㅎ
놀랐다공놀래켜서 미안해용 좀느끼하다 ㅜㅜ

루시오님의 댓글

루시오 아이피 (203.♡.21.194) 작성일

질투라도 느끼니 다행이다...오늘의 명언이네요^.^ 정만이 형의 글 들을 읽으면서
사람이 생각하고 겪어오는 행동들이 거진 다 비슷한거 같아요. 형 글을 읽으면 어찌나
공감되는게 그리 많은지..ㅎㅎ 글 고맙게 잘 읽었어요^.^

좀 딴소리지만, 전 사랑과전쟁 매니아입니다ㅡ.ㅡ;  사랑과전쟁 1기를 많이 보면서 공감도 하고
 ㅋㅋㅋ 극중 당하는 며느리들이나 조강지처님들 보면서 같이 흥분하다 욕도 하고 울기도 하고ㅜㅜ
고런 재미로 봤던 것 같아요. 결혼이 쬐끔 무서워진게 후유증이라면, 후유증이라 잘 안보네요.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딴얘기인데 바로옆에 편의점 알바 맥주병으로 맞았나바..경찰하고 과학수사대 오고난리났다..
그 얘기듣고 들어오는손님이 지갑꺼내면 칼꺼내는것같이 무섭네 ㅡㅡ;;아까 한번움찔했다..
근데 알고보니 지갑 ㅎㅎ

그런부작용은 있는것같애..결혼에 대한...나도 안해바서 모르겠다...직접적으로 격으니 다똑같다고
생각해..안경험해본것은 모르겠고 간접적으로 일기나 고민들을 읽어바도 개인적이란것이 대부분
공통되어있더라..근데 다른건 지배받는정도같아..끈임없이 저항하는거랑 겪어나가는거랑

둘다힘든데 저항하는건 무한반복재생 비디오보는것처럼 계속되고 겪어나가면 유한반복재생ㅎㅎ
무한반복재생의 부작용은 '나의 노력의 부족한가바'하고 비디오재생속도를 가속화시켜서
더 힘들어지는것같아...솔직히 야한비디오볼때 내가 보고싶은부분만 보는데..사는건 그렇게
안되니..ㅡㅡ;;비유가 영 구리다 ^^;;

리플고마워...새벽에 리플달려서 신나게 달았지...주말잘보내 루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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