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오랫만에 부산 도덕경 모임에 갔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산수유 (211.♡.81.20) 댓글 5건 조회 5,543회 작성일 11-02-21 10:33

본문

정말 오랫만에 부산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서먹함도 잠시 선생님의 강의에 흥분과 기대로 빨려들어갔습니다.
부족과 완전.
깨달음이란 분별심을 내려 놓는 것이다.
깨달아 보면 깨달음이 없다.
깨달음은 자신을 전체로 사는 것이다.
부족을 채우려는 노력은 사랑이라는 이름의 폭력이다.
나는 나 자신이면 된다. 여러분은 지금 그대로 위대하다.
부족한 자가 추구하는 완전은, 그 완전은 부족한 것이다. 부족한 자가 부족을 추구한다. 부족한 자는 완전을 모른다.
상처의 치유는, 진정한 치유는 상처속에 있다. 상처는 원래 없다.
유한속에 무한이 담겨 있다. 경직때문에 힘든 게 아니다. 진리는 지금, 여기. 오염공포환자에게 해주는 말은 더 닦아라. 닦는 것을 허용해주어라.
도 - 나 - 있는 그대로. 나의 다른 이름 - 도. 내가 도다. 도에서는 도만 나온다. 나에게서는 나만 나온다.
내가 너희 앞에 열린 문을 두었나니.
당하는 고통은 끝이 있다. 진리는 오는 것이다.
부처는 두번 매이지 않는다.(한번만 매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나를 버린다. 일미진중함십방.
심심함이 도다.
이정도의 내용을 이야기 했습니다.
경명여고에서의 선생님의 힘듦은 저의 힘듦과 다르지 않습니까? 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선생님은 전혀 다르지 않다고 했습니다.
선생님이 캐나다 가기전 3월 5일에 부산모임을 한번 더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있는 상처에 대해서 선생님은 상처가 없다고 했습니다. 이것을 부산 도덕경식구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같이 생각해 보고 싶어서...

댓글목록

아무개님의 댓글

아무개 아이피 (61.♡.241.138) 작성일

맞아요.
상처는 원래 없었지요.....^^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김경태님의 댓글

김경태 아이피 (210.♡.134.200) 작성일

산수유님 환영합니다

나이 지긋하신 분이 해맑은 모습으로 선생님께 질문하시는 모습이
너무 순수해 보여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건강이 많이 좋아져셨다니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211.♡.60.16) 작성일

알고 보면 상처는 상처가 아니라
축복 이라죠...

그렇다죠..
저도 아직...ㅋ....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0.215) 작성일

산유수님 안녕하세요
강의의  핵심 말씀을 이렇게 잘 정리 해주시어 감사합니다
열정적으로 강의하시는 비원님의 열기에 녹아버려 ^^ 저는 듣고나면 기억이 안나는데
산수유님은 비원님 강의가
가슴에 각인 되었나 봅니다

깨달으신 분들에는 두가지 유형이 있는듯합니다
깨달은 상태를 고수하고자 벽을 쌓고 틀을 만들어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하여 그의 세계를 고집하는 사람이있고
깨달음은 사라지고 삶으로 내려와 고해의 바다를 함께 살면서
그저 사람의 고통을 보면 그 고통과 함께 하시는 사람입니다
사람의 고통만 보이고 자신이 사라지신분 그분을 우린 선생님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그분은  더 낮은 자리에 내려와 사람들의 고통을 업고 함께 가시는데
수수가 지금 보다 더 어릴때는 ^^ 제가 잘난줄 으시댈때가 있었어요 ㅋㅋㅋ

김영대님의 댓글

김영대 아이피 (222.♡.55.205) 작성일

그날 산수유님이 참석하시겠다는 얘기를 전화상으로 듣고는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하필 그날이 이사하는 날이라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김경태 총무님 얘기대로 이삿날을 바꾸었으면 좋았는데 그럴 수는 없는 일이었고.
어쨋던 오랜만에 근황을 알게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다행히 건강도 좋아지시고 이젠 부산 모임도 예전처럼 자주 참석하실거라 믿습니다.
저도 3월 5일 모임은 무슨 일이 있어도 산수유님보러 참석하겠습니다.

Total 6,239건 110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514 아무개 8107 11-02-25
3513 아무개 5389 11-02-25
3512 아무개 7584 11-02-23
3511 아무개 5644 11-02-23
3510 김미영 6526 11-02-23
3509 아무개 7701 11-02-22
3508 aura 5907 11-02-21
3507 아무개 5595 11-02-22
3506 아무개 5857 11-02-21
열람중 산수유 5544 11-02-21
3504 혜명등 6643 11-02-20
3503 아무개 5862 11-02-20
3502 꽃씨 12663 11-02-19
3501 데끼 7693 11-02-19
3500 바다海 8115 11-02-18
3499 김기태 7766 11-02-16
3498 Lala 5416 11-02-16
3497 이재원 9382 11-02-15
3496 김경태 8424 11-02-15
3495 김영대 9265 11-02-17
3494 아리랑 6591 11-02-14
3493 꽃씨 6321 11-02-14
3492 바다海 5975 11-02-14
3491 바다海 7155 11-02-14
3490 Lala 7508 11-02-14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9,598
어제
13,988
최대
18,354
전체
5,915,347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