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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하고싶은게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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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1 (221.♡.67.204) 댓글 0건 조회 9,402회 작성일 12-03-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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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많이 되었다...옛날처럼 된것같은 두려움도 들었고 삶과 분리되는게 아닌가?하는두려움도들고
밑에글은 다시올라와도 괜찮다고 했지만 사실 괜찮지않고 많이 걱정되었다..
그래서 의욕을 불태우고자 예전에 좋아하던 서점에가서 책을읽고 사려고했지만...그냥 서성거리다가
나왔다..'가격이 비싸서'그냥나왔다고 나름 위안했지만 딱히 읽고싶은책이 없었다..
그리고 퇴근하면 억지로하도 티비를 볼려고 재미를 붙여보려했지만 의욕이 없어서 감동적인영화를
보면 의욕이 생길까 싶어 감동적인영화를 뒤적거렸지만 사실 그렇게 보고싶은마음보다는..
그냥 먼가 해야되지않을까?옛날처럼 된게 아닌가?란 두려움에 몸부림쳤다는 생각이든다..
그래서 최근에 안가던 회식자리도 가고 형들이랑 이야기를 하지만 그냥 혼자 동떨어진느낌을
받았다..내가 말을 잘안하니..넌 하고싶은게 머냐?계획은 있냐?물어보길래..'잘모르겠다'고
대답했더니..그렇게 살면안된다고 머라고 해서 나도 화를 냈다..'잘모르고 싶어서 모르냐고'
구구절절이 훈계했다..비젼,목표,가치 근데 잘안와닿지만..마지막엔 '그래야죠'라고 수긍했다..
진심은 아니었지만...형도 내가 걱정되었는지 몰라도 자주 나를 모임에 불러내서 노래방도데려가고
게임방도가고 당구도치고 그런형에게 미안해서 나도 즐거울려고하고 노력하지만 솔직히 무덤덤했다..
 
이틀전에도 잠시 혼자남겨졌을때...그냥 무덤덤했다..재미있었냐고 해서...'재미있었다'고 말했지만
무덤덤한 내 자신의 상태에 대해 걱정되고 혼란스러워서 4~5차까지갔지만 난 그냥 따라갔다..
나도 내스스로가 걱정되고 해서 억지로 쥐어짜내려했다는 생각이 지금들었다...
 
신발을 새로사고..기분전환겸 염색을 했다...좋긴했지만 그냥 그랬다...형이 상실감을 겪었을때
여자친구랑 헤어졌을때 무언가를 사고 하길래 왜저러나?햇는데..조금 이해가된다..
컴퓨터에 일기적는것도 하기싫어서 일기장에 적어보았지만 그것도 하다가 금방하기싫어지고
내가 좋아하던 선생님책,다른분들책을 보아도 예전에 느꼇던 감동을 느낄수없어서 적잖히
몇장을 못넘기고..책이 안읽혀서 걱정이되어서..내가 감동받았던 구절을 다시보았지만
감동이 되지않았다...조급한건지?두려운건지?무미건조한건지?날씨떄문인지? 알고싶었지만
알수없고 막연히 먼가 하고싶은게 없는데 하려고한다는 느낌만있다..막연히..
그래서 멍청히 가만히 있으면 수행상에 빠져 수행하는게 아닌가?걱정되기도하고..
 
되돌아갔다..퇴보했다..은 느낌에 먼가 하려고했는데...괜찮은척했다..'퇴보랑 진보랑 둘이아니다'
라고 해석하고 했다..잠도 안와서 그냥 이생각 저생각...다시 내면아이가 올라왔나?해서
내면아이 관련책을 뒤적거렸지만..그냥 있는게 좋은것같다..막연하지만 모르지만...
주어진 최소한의 일도 지금의 상태에선 무지힘드니..안느껴지는 감흥,감동
안읽어지는 책,안바지는 티비..그냥 내비둘수밖에...
말은 내버려둔다고 했지만..내버려두는것도 언젠가부터 하고싶다는생각이안들어서
있는그대로 자신을 만나는것도 하고싶다는 생각이 안들어서..혼란스럽지만
의식적으로 내버려두고하는것보다는 편하다..그래도 꾸준히 하고있던게 나자신을 있는
그대로 만나는거였는데 그걸 안하게되니 방향을 잃어버린느낌이 드는것같다..
 
이런 감각에 있을때는 내가 한없이 작아보인다..
내 의지가 한없이 작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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