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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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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수 (69.♡.189.211) 댓글 19건 조회 9,110회 작성일 12-04-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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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아이들은 그저 신명나게 뛰어 놀지만, 어른들이 운동을 시작함은 건강을 생각 할  즈음이다
 
대부분 운동이 거의 반복적인 움직임에 비하여 스트레칭하는 요가는 평소에 쓰지않는
근육들을 호흡과 함께 긴장과 이완을 통하여 신축성을 향상 시킨다
몸 안에는 피와 산소를 운반하는 중앙 고속 도로 같은 동맥과 정맥이 있지만
동네 구석까지 만들어진 작은 길이 모세 혈관이다
모세혈관의 발달은, 스트레칭을 통하여 확장되고  건강과 직결되어 있다
흐르지 못하고 고여 있음은 썩기 마련인 자연의 순리가 몸에도 적용 되기 때문이다
몸안의 장기들도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장기까지 느끼며 하는 요가는 더욱 좋다
 
운동을 할 때 제일 먼저 시작하는 일이 움직이는 그 부분을 온전히 느껴 주는 것이다
몸의 다른 부분이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지금 내 몸의 상태를  그대로 받아주는 것이 온전히 느껴 주는 것이다
그렇게 받아 줄때 몸에서는 이완이 되며 비로서 치유가 시작된다
몸을 있는 그대로 느껴줌은 사랑을  배우는 초석이 된다 
사랑이 스스로 건강의 길을 안내 할 것이다
 
운동의 시작은 몸에서 했지만 마음에서 과실이 달린다
몸의 고통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함이라 했던가
고통을 통하여 대자비를 이루신 부처님
앞의 것과 뒤의 것의 차이는 무엇인가
그 모든것이 부족함 없이 두루 갖춘  우리 자신에서 시작하지 않는가
 
" NOW "
공기처럼 들어오는 지금을 먹는다 ^^
 
 

댓글목록

서정만1님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수수님 너무 공감되요...요즘 그냥 이완할려고 그냥 누워서 힘빼면 생각보다 이완이 많이 되었어요
이정도보다 더 이완은 없겠지해도 더 이완되고 그래요..ㅎㅎ 저는 어깨쪽이나 목이 힘이들어가있다는
느낌을 많이받고 가슴쪽도 답답한 느낌을 받아요...잘하진못해도 힘빼고 온전히 느껴보면
굳어진 감각이 사라지는느낌을 받아서 좋아요....

초보요가 서정만 ㅎㅎㅎ 긴글 감사합니다..

아!궁금한건 힘빼고 느낄때 호흡은 상관없나요?특정부위를 느끼려고하면 숨을 안쉬는경향이
있어서 좀 그런가?싶어서요~~~

수수님의 댓글의 댓글

수수 아이피 (69.♡.189.211) 작성일

몸은 긴장과 이완이 섞이어 균형을 이루는거 같아요
삶이 그렇게 인도  하지요
마치 호가 있으면 흡이 저절로 따라 오는거 처럼 말이지요
그것이 생명 운동인거 같아요

수수가 처음 운동을 시작 할때
몸은 숨쉬기도 힘이 들어 에너지가 바닥을 쳤고 맘은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었어요
죽고 싶었지만 그대로 죽기가 억울해 살길이 없나 찾다가 요가를 만났지요
몸을 움직이며 운동을 하는데 그 부분에 묻어 있는 제 맘이 느껴짐이 신기했어요...
평소에 살아왔던 제 습관이 보이고 감정이 에너지체가 되어 몸이 형성된거 같았지요

초보 요기 서정만님^^
특정 부위를 느끼려고 하면 숨을 안쉬는 경향이 있다는걸 알아차릴 수 있다는건
상당한 경지 이지요
아마 그 부분의 무게도 느껴질거예요
그 무게를 내가 들고 있지말고 자연 생명에 맏기는 맘으로 숨을 내쉬어 보면 어떨까요
수수도 늘 하는 요가지만 (수업이 있을 때만 ^^) 늘 처음 처럼  몸을 만남니다

소오강호님의 댓글

소오강호 아이피 (116.♡.158.150) 작성일

저는 요즘 태극권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
요가는 한국요가문화원 정강주 회장님께 가끔 배우고요.
"운동을 할 때 제일 먼저 시작하는 일이 움직이는 그 부분을 온전히 느껴 주는 것이다."
와닿는 말씀입니다. ^^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9.♡.189.211) 작성일

와~소오강호님
태극권의 멋진 길을 걷고 있군요 ^^
처음 제가 운동을 시작 할 때 태극권과 요가를 같이 시작 했었는데
요가가 제 성향에 맞는거 같아 요가를 선택 했었지요

무엇을 하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수 있다면 최고 인거 같아요
밖으로 향해 있는 에너지를 운동을 통해 자신을 향해 축적 할 수  있다는건
고마운 일이지요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182.♡.71.62) 작성일

내맘대로 요가를 하고 있는1인 임다!
전생에 대쪽 같은 선비 였는지
몸이 한 뻣뻣 합니다!
그런데  마음이 힘들어 할뿐
몸은 게으르지 않다는 글을 읽고는
매일 요가라고 하긴 하는데 아마도
국민체조 인듯 합니다 ㅎㅎ

그래도 이곳은 기본이 핫 이라!
저절로 핫요가가 됩니다!

전문 요기가 되어 공중부양 하는 그날까지~~!

수수님의 댓글의 댓글

수수 아이피 (69.♡.189.211) 작성일

ㅎㅎ 영해야
데끼가 인도네시아 뉴스를 보고 놀랐다고 해서
난 네가 뉴스에 나온 줄 알았어
너의 많은 끼를 인도네시아가 드디어 알아주는구나 했지 ^^
어떠한 천재지변에도 영해만은 살아남아 무언가에 올인하여 일 저질리고 있을거야 그치~

영해가 매일 운동을 하고 있다니 반가워
영해는 이미 전문 요기가 됐는걸
몸의 소리를 듣고 몸이 하고 싶은 동작을 하면 그게 영해표 요가이지 ^^
수수표 요가도 그렇게 내 멋대로 자유로와 ㅎㅎ

다음에 기회가 되면 영해에게 수수가 하는 절수련 동작을 보여 주고 싶어
어느날 자발동작으로 나왔는데 무지 좋아스리 ㅋㅋ
참, 영해는 가슴에 열이 많으니 내쉬는 숨을 들이쉬는 숨보다 더 길게하면 좋을거 같아

덕이님의 댓글

덕이 아이피 (116.♡.61.141) 작성일

내몸을 온전히 느낀다 ... 근데 운동하면서 자꾸 잊어버리네요 ^^
지금 태극권을 배우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천천히 하다가
나중에는 급하게 하고 있더라구요
내일부터는 좀 더 느긋하게 해봐야지 ㅡ.ㅡ;;;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9.♡.189.211) 작성일

덕이님 ~ 이름이 좋군요
편하고 따뜻해요 ^^

수수도  평소의 습관이 운동 할 때 나타나요
몸을 노예처럼 부리는데만 익숙해져 있지요
마음이 몸의 소리를 듣고 몸을 따라가면 잘못된다는 관념도 제게 있었어요
그래서 운동 할 때만이라도 마음이 한발자국 뒤에서 몸을 따라가도록 훈련을 하고 있어요
몸을 느낀다는것은 처음엔 근육이 느껴지지만
깊어지면 저절로 기의 감각도 느껴지지요 

저도 덕이님이랑 태극권도 배우고 싶네요 ^^
문득 심신 수련의 원리가 다 한뿌리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오강호님의 댓글

소오강호 아이피 (116.♡.158.150) 작성일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born2.net에서도 '바다해'님과 '수수'님이 계시던데..
혹시 이곳에서 활동하시는 바다해님 수수님과 같은 분인가요?

수수님의 댓글의 댓글

수수 아이피 (69.♡.189.211) 작성일

수수가 활동하고 있는 싸이트는 유일하게
이곳 뿐이람니다 ^^

소오강호님의 댓글의 댓글

소오강호 아이피 (116.♡.158.150) 작성일

그러셨군요~ 다행입니다. ^^

꽃으로님의 댓글

꽃으로 아이피 (14.♡.77.225) 작성일

저도 요가를 배우고 있어요.
고통을 호흠으로 녹여내라고 울 샘이 그러시는데..
아직은 멀었어요.
그냥 스트레칭 수준이라서...
요가가 내 몸을 만나는 거군요. 몸에 좀 더 집중해서 느끼면서 해봐야 겠네요.~^^

수수님의 댓글의 댓글

수수 아이피 (69.♡.189.211) 작성일

역쉬 아름다운 분은 요가를 하신다는 전설이 ㅋㅋ

평소에 맘과 몸이 분리되어 살다가
맘이 몸에 붙어 스트레칭 하는 부분을 느껴주며 하나가 되는 연습인거 같아요
 요가 시간이 때로는
하나님께  몸으로 드리는 기도 같기도 하고
사랑하며 절정을 느낄 때도 있고
씩씩하게 뛰노는 어린아이 같기도 하고
기운을 타고 부드럽게 춤을 추기도 하고.....
머리로 몸을 지시하는 삶에서 본능에  맡겨 버리는 시간이 되기도 하구요...

꽃으로님
무엇보다도 나를 위한 내 시간을 맘껏 즐기다 보면
요가가 우리의 삶 처럼 다양한 경험은 저절로 올것입니다 ^^

vira님의 댓글

vira 아이피 (110.♡.248.247) 작성일

잘 지내시죠? 저도 요가 시작한지 2년 조금 넘었습니다만
여전히 부실합니다. 통증과 동일시를 놓을 때 한계치를 조금 넘게 되더군요.
새봄 건강하소서.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9.♡.189.211) 작성일

vira님 안녕 하세요
요가 자알 시작 하셨군요 ^^
궁금한게 있어요
 통증과 동일시를 놓는다는 것이  어떤것인지 모르겠어요
통증과 분리되어 관을 하신다는 말씀인가~ 아리송 합니다
수수께 알려 주시길 정중히 부탁 합니다

vira님의 댓글

vira 아이피 (110.♡.248.46) 작성일

통증이 일어나면 자동적으로 '나의 통증'이 되지요. 이 '나'와의  동일시 있을 때 현상에 대해 강력한 거부가 일어나며 이 것이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이때  '나'라는 마음없이 통증 자체가 되어
그것에 머무는 거지요. 굳이 이름하여 통증-그 순간 일어나는 그냥 그것을 봅니다(느낍니다).
말은 그럴 듯 하지만 대체로 쩔쩔매며 통증은 여전히 싫고 아픕니다.하하.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저도 비라님과 같은맥락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되도록 이름표를 안붙이고 감각자체와함꼐하려
해요....그러면 감각이 빨리 흩어지더라구요..어떤건 오래가지만...'이건 풀이아니다'라고 나와있는
선생님경험처럼 감각에도 사실 이름이 없더라구요..붙이기도하지만 되도록 그러면 경험이
괜찮아졌어요..예전엔 아프면 한달넘게 그 이상지속되고 난리쳤는데 요즈음은 많이 좋아진것같아요..
끼어들기 ^^ 감사해요..

수수님의 댓글의 댓글

수수 아이피 (69.♡.189.211) 작성일

아, 참 재미 있군요
"통증이 일어날때 나와 동일 시 있을때 현상에 대해 강력한 거부가 일어나며
 이 것이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수수는 통증이 일어날때 ' 나'라는 개념이  없고 통증만이 있어서 이해가 안갔나 봅니다 ^^
어쨌던 결과는 vira님 말씀대로 그 순간 일어나는 그냥 그것이 됩니다

답변 감사 합니다

vira님을 마음 공부로 인도하신 친척 (삼춘이셨던가) 그 분에 대한 요즘 마음이 어떠신지
문득, 궁금합니다 글좀 게시판에 올려 주세요~^^

루시오님의 댓글

루시오 아이피 (121.♡.230.90) 작성일

축하드려요^.^ 와...저도 요가 하고픈데, 동네에 요가학원도 없고 있어도 귀차니즘과 그 돈 쓸바에 딴데 쓰자는 생각으로 미루네요..ㅎㅎ 수수님, 그거 아세요? 운동 전문가들에게 들었는데요. 남녀 신체구조상 남자는 요가, 여자는 헬스를 하는게 더 효율적이래요.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의학적으로 본 신체기준이고...수수님은 신체뿐만 아니라 혈관까지 생각하시어 요가를 하시니 참 보기 좋습니다....^.^ 저도 열심히 운동할께요. 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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