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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을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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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무개 (125.♡.9.191) 댓글 8건 조회 7,566회 작성일 12-04-0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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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은 무관심 할 수록 빨리 흐른다.
 
행복한 일에 몰입하는 동안에는 시간의 흐름이 빨라집니다.
왜 몰입의 시간은 그 흐름이 빨라질까요?
그것은 바로 '무관심' 때문입니다.
시간에 무관심하면 흐름이 빨라지고...
관심을 많이 가질 수록 흐름이 느려지게 됩니다.
 
갑작 스럽게 고통스러운 일을 겪고나면
"휴~ 10년 감수 했다."라고 말을 합니다.
이 말 뜻은 잠시의 순간이 10년이 지난 듯 하다는 말입니다.
왜 잠시의 시간이 10년의 시간으로 느껴지게 될까요?
고통스러운 시간일 수록 시간이 빨리 가기를 고대합니다.
이 순간으로부터 빨리 벗어나고자하면 할 수록 시간은 더디 흐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리적인 시간은 5분~10분이라고 하더라도...
체감 시간은 5년~ 10년 일 수 있습니다.
 
그와 반대로....
컴퓨터 게임을 하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대화를 하는 동안 20~30분 정도 지난 것 같은데...
2~3시간이 훌쩍 지난 것을 뒤 늦게 발견하게 됩니다.
이는 내가 행복하게 몰입해 있는 시간이 빨리 흐르는 이유는
시간의 흐름에 관심을 갖지 않고 있기 때문에 흐름이 빨라집니다.
그래서 2~3시간이 흘렀지만 체감시간은 20~30분 밖에 되지 않는 것입니다.
 
상처의 치유도 마찬가지로 무관심이 바로 가장 빠른 치유 방법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자 무던히 노력을 합니다.
그러면서 상처가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빨리 지나서...
상처가 없는 치유된 상태로 빨리 가고자 노력합니다.
상처의 치유는 시간의 흐름과 같은 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현재를 빨리 벗어나고자 할 수록 그 치유의 속도는 느려지는 것입니다.
 
작년에 실제로 제가  들은 라디오 뉴스 이야기 입니다.
미국에서 어떤 여자가 말기암 진단을 받고 18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여자는 "어차피 죽을 것이라면 치료를 하면서 힘들게 살아가는 것 보다는 행복한 시간을 갖는 편이 낫겠다'라고 생각하고 남편과 함께 보험금을 가지고 치료대신 여러 나라 여행을 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1년을 넘게 지냈습니다.
그리고 다시 미국에 돌아와서 진단을 받았는데...
암세포가 모두 사라졌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스의 주 내용은 암세포는 모두 사라진 대신...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서 다이어트를 고민하고 있다 것이었습니다.
 
깨달음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난 반드시 깨달음을 얻어야 해"라고 마음을 먹고 산속에 들어간 사람중에
깨달음을 얻은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저는 "나는 깨달음을 얻었다" 라고 말을 하고 다닙니다.
믿거나 말거나....
그리고 '나이깨'(나는 이렇게 깨달음을 얻었다.)라는 책도 썼습니다.
제가 깨달음을 얻은 가장 큰 동기는 바로 '무관심'입니다.
 
제가 태어나던 무렵 잇단 사업실패로 아버지는 조울증이라는 정신병을 얻게 되었고....
어머니는 그 길로 생선행상을하시게 되었습니다.
그런 가정환경과 나 자신을 동일시 하면서 나를 떳떳하게 드러낼 수 없게되고..
사춘기에 이르러서는 타인과 관계를 스스로 끊고 자폐아처럼 살았습니다.
모든 에너지는 나를 감추는데 사용하다보니 내가 점점 더 못나고, 추악해졌습니다.
그러나...
그런 나를 개선할 수가 없었습니다.
난독증이 있어서 책읽기가 너무 힘들고...
대인공포가 있어서 타인과의 관계가 힘들고...
그래서 죽자... 라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죽으려 하니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안겨줄 마음의 상처는..
제가 죽는 일보다 더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죽는 것보다는 못난채로 사는 편이 더 낫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고3 가을이 되면서 내 상처, 내 고통에 무관심하기로 했습니다. 
그 이후로 게으르게 살고, 못난대로 살고, 공부도 안하고... 놀지도 않고...
그냥 내 마음이 흘러가는대로 내버려 두었습니다.
못난 나 자신에게 한번도 부정적인 생각을 갖지 않았습니다.
2003년 4월 그렇게 20년이 흘러간후 39세가 되던해에...
계란껍질이 모두 벗겨지고 그 안에서 수증기 같은 기체가 퍼져나가는 이미지가 떠오른 이후...
새로운 나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고치속에 갖혀있던 번데기가 나비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내 안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에너지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엄청난 양의 깨달음에 관한 글의 영감이 저절로 쏟아져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얻은 깨달음은 바로...
1. 난 치유할 필요가 없는 이미완전한 존재
2. 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진 존재
3. 지구(우주)와 내가 둘이 아닌 존재 라는 느낌이 가슴에 꽉 차 올랐습니다.
그래서 아들과 함께 '지구에서 종이컵을 몰아냅시다'를 외치면서 환경운동을 하고...
대전에서 서울,부산까지 행군을 하게 된 것입니다.
 
상처를 치유하고 싶다면 상처에 무관심하세요.
벗어나고 싶다면 벗어나려 하지 마세요.
깨달음을 얻고 싶다면 깨달음에 무관심하세요.
그리고 오직 지금 있는 그대로 변화하려 하지 말고 사랑하세요.
전 이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나이깨 책을 받고 싶으신 분은...
문자로 주소와 실명, 전화번호를 적어보내주세요.
책값은 안 주셔도 좋고...^^
택배비만 3000원 착불로 내시면 됩니다.
아무개: 010-9555-1165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과 난 둘이 아니기에....^^
 
 
 

댓글목록

이해춘님의 댓글

이해춘 아이피 (175.♡.32.136) 작성일

휴... 도체 님은 무엇하시는분입니까?  지금가장필요한게 먹구사는돈하고 건강입니다.
 
말은 그럴듯한테  그게 과연되나요//  좌우지간 우주타령은 엄청합니다.

그렇타치고  돈좀 많이들어오는 방법은없나요. 사는게힘들어서요

저는 잘난사람이좋아요.  아무튼 기인입니다. 건강하시고

아무개님의 댓글의 댓글

아무개 아이피 (125.♡.9.191) 작성일

전 밥을 두끼만 먹구요....
평생 새 옷은 안 사입기로 했구요...
사업을 하지만 빚이 더 많이 있구요...
그냥 평범 이하로 사는 사람입니다.
잘난 사람도 아니고...
기인도 아니고....
그냥 아무 개같은 사람이지요...^^

블루님의 댓글

블루 아이피 (218.♡.184.157) 작성일

아무개님은
"나는 깨달음을 얻었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깨달음을 얻고 싶으면 깨달음에 무관심하세요." 라고
가르치십니다.

님이 "깨달음"을 얻어서 좋다는데 어느 누가 그 "깨달음"을
얻고 싶지 않겠으며, "깨달음"에서 무관심할 수 있을까요.
님이 그렇게 "깨달음"에 대해서 무수히 많은 이야기를 하시는데
"깨달음"에 대해 집착하는 마음이 생겨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과연 "깨달음"에서 무관심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깨달음"을 쫓는 마음이 망상인줄 알면
아무개님 본인 스스로 "깨달음"을 얻었다는 생각을 멈춰야겠지요.
그러면 사람들 마음에 "깨달음"에 대한 신기루를
쫓는 마음을 만들지 않아도 되겠지요.

아무개님의 댓글의 댓글

아무개 아이피 (211.♡.1.212) 작성일

그러게요...
블루님께서 어리석은 아무 개같은 말만 하는...
이 아무개를 깨우쳐주는 말씀 한마디 좀 하사해주심이.....^^

블루님의 댓글의 댓글

블루 아이피 (218.♡.184.157) 작성일

이 블루의 글은 님의 윗글에 대한 견해일 뿐...
그렇다고 아무개님 자신의 글을 스스로 '비하'?할 필요까지 있겠습니까.

아무개님의 댓글의 댓글

아무개 아이피 (125.♡.9.191) 작성일

하하하...
제 글이 자기비하성 글로 보이셨나요????

블루님의 댓글의 댓글

블루 아이피 (218.♡.184.157) 작성일

님은 스스로 "어리석은 아무 개같은 말만하는.." 이라고
쓴 자신의 글은 그 의미를 어떻게 달리 해석할 수 있겠습니까.
스스로 "어리석다"는 의미속에 자신을 숨어버리는 것은
자신감도 겸손도 아니며 자신의 비하일 뿐이지요.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182.♡.254.22) 작성일

오라바니?  안녕?
간만에 긴글이 읽힌다 했더니
댓글에서 눈이 뱅글 거리네요!  나도  난독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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