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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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꽃씨 (218.♡.204.102) 댓글 10건 조회 12,173회 작성일 11-03-06 11:17본문
이렇게 가슴이 일랑이는 걸 보니 이제 곧 또 봄이 오겠구나
앙상한 나무가 슬퍼보이지 않으니 너는 곧 초록의 옷을 입겠구나
우는 아이 마음에 봄꽃같은 웃음 활짝 피어나고
살랑이는 바람 어깨에 앉으면 바람과 사랑에 빠지겠구나
곧 봄은 오겠구나 나는 이제 웃겠구나
그리운 내 봄이 오면 나는 이제 살겠구나
이렇게 가슴이 뭉클하는 걸 보니 이제 곧 또 봄이 오겠구나
테이블 위 먼지 훌훌 털어내면 봄의 밥상이 차려지고
넘치는 햇살에 나는 흥에 겨워 춤이라도 추겠구나
곧 봄은 오겠구나 나는 이제 웃겠구나
그리운 내 봄이 오면 나는 이제 살겠구나
오늘과 다른 해가 뜨겠구나 나는 이제 가벼웁겠구나
그리운 나의 봄이 찾아오면 나는 이제 웃겠구나.살겠구나.날겠구나
댓글목록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218.♡.204.102) 작성일
제 사진이 넘 크게 나온거 같아서 수정하려고 했더니 ...
답변이 있는 글은 수정할 수 없다고 하네요 ㅋㅋ
아이고..다시 보니 왜 이리 부담스러운지..ㅋㅋ
매번 놀리시네요 ㅋㅋ...
전국모임을 위해 열심히 다이어트를 할 예정입니다
행복뜨락님의 댓글
행복뜨락 아이피 (119.♡.85.238) 작성일
이쁘고 아름다워 모다 제 뜨락으로 옴겨갑니다.
고마워유~!
공자님의 댓글
공자 아이피 (211.♡.131.51) 작성일
꽃과 누드와 꽃을든 여인 꽃氏...
솔직 담백한데다가 대담함을 겸비한 꽃씨님이야 말로
힘이 있어서 좋아요 ^^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218.♡.204.102) 작성일
그림을 좋아하시나봐요...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218.♡.204.102) 작성일
사진이 넘 흐리고 ..
보는 이들이 부담스러워할까..
수정하려구요..좀 작게..
가능하면 쫌 부탁드려요
요즘은 자꾸 겸손해져요
몸매도...얼굴도...ㅋㅋ
마흔 어서 오시게..하며 기다리던 시가 생각나네요
이렇게 편안해지는 나이인 줄 몰랐어요
포기도..이해도..적당히 되네요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15.♡.215.158) 작성일난리났다~난리났어~~ 처녀들 가슴에 불났다. 불났어....(^___^*)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0.215) 작성일
몇년전에 언니가 보내준 양귀비 꽃씨를 앞마당에 훠이훠이 뿌렸는데
켈리포니아 기질과 뉴욕 기질이 달라서인지 시원히 못피어나고
비실거리다 간신히 피워낸 꽃...
꽃잎이 너무나 투명하여 가까이 보면 살갖이 얼굴로 묻어버릴거 같아
나도 모르게 뒷걸음치며 바라보았던 양귀비꽃...
음악과 그림과 또하나의 이쁜 꽃씨님
즐감합니다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218.♡.204.102) 작성일푸하하~~난리났지요?..그래도 즐겁잖아요 ㅋㅋ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218.♡.204.102) 작성일
도발적인 섹시미를 자랑하는 붉은 색.
아마도 당나라 현종의 애첩 양귀비가 새빨간 양귀비꽃 색깔처럼
사람을 홀리는 요물이라 저 꽃에 '양귀비'란 이름이 붙여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양귀비 꽃대와 씨는 아주 중요하고 훌륭한 처방약이었습니다.
배가 아프다거나 설사를 하면 갈무리 해둔 양귀비 대와 씨를 삶았습니다.
빨갛고 흰 양귀비꽃이 바람에 흩날릴 때면 꼭 습자지로 만든 꽃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말갛게 비칠 정도로 얇디 얇은 꽃이파리는 홑겹으로 몇 장 겹쳐 있는 모양이었지요.
앵속으로 불렸던 양귀비는 씨앗을 짠 즙으로 아편을 만든다고 합니다.
시골 농가 마당에 심심찮게 심어놓은 양귀비꽃을 마약 금지법으로 단속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양귀비를 불법으로 재배하면 벌금은 물론 징역까지 살린다는 엄한 법 때문에
우리 집 마당에 흐드러졌던 양귀비꽃이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15.♡.215.158) 작성일
글치요,글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제 답변이 초딩 1학년 수준을 못벗어 납니다.ㅋㅋ)
3년전에 기차를 타고 지방에 내려 가는데...
두 오누이가 제 앞에 앉았습니다.
한 4살, 5살 정도 되어 보이는데...
무슨 이야기를 하면서 둘이 깔깔 대면서 웃드라고요.
그래서 귀를 쫑긋하고 들었어요.
오빠: 오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동생: 그래, 오줌이.ㅋㅋㅋㅋㅋㅋㅋㅋ
5분을 듣는데 저 두 대화만 오가더군요.
참말로 (^_____^)
가끔 좋을 때도
저도 그 아이들이 된 듯 말이 한 마디 이상
안 나올 때가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