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울 도덕경 모임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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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리랑 (1.♡.71.226) 댓글 8건 조회 8,422회 작성일 12-04-18 22:56본문
댓글목록
서정만1님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날이 금방 지나가네요..?ㅎㅎ 이번달은 참 격변이여서 더욱강의가 듣고싶어요..
저 요번에 친구결혼식 사회보는데 어찌나 떨었는지 그러면서 재미도있었어요..
주례선생님 약력은 어찌나 길던지....잠시 딴생각할때 사회도우미가
'머해요?'턱짓으로 빨리 말하라고 했는데...'아..네..신랑 신부...?..아..행진..!' ㅎㅎㅎ
'신랑 제친구..와 신부...(신부이름이머지?)아..네..김누구누구양의 결혼식을 시작합니다..'
아이고..ㅠㅠ 하면서 공황상태도 오고 그래도 다하고나니 저는 그렇게 안느꼈는데..
친구가 생각보다 잘했다고 하구...많은사람들은 절 신경도안쓰더라고요..혼자 안절부절 ㅎㅎ
사회보기전 담배도 6개넘게피고 1~3층을 오르락내리락하고 화장실도 계속가고..
솔직히 거의 공황상태였음..지나고나니 웃을수있다는게...^^ 근데 제친구도 공황상태였데요..ㅎㅎ
다리가 휘청거리고 신부손도 안잡아주고 손을 어디잡아야할지몰라서 안절부절하고..ㅎㅎ
제가 보니 결혼식인데 친구가 너무 경직되어있어서 결혼식 끝나고 물어봤어요..
(울산사투리)'니 와그리 긴장하고 결혼하는데 안행복해보이노?'
'야..난 니가 이벤트 머시킬까바 완전 공황장애올뻔했다?'
'야..나도 공황장애와서 이벤트고 머고 빨리끝내자 생각밖에 안했다..그래서 암것도
안하고 그냥 대본대로 읽었잖아'
'잘했다..니가 머 팔굽혀펴기 그런거 시켰으면 죽일려고했다 ㅎㅎ'
'아..난 이벤트안하고 넘어가서 신경쓰였는데 잘했네?ㅎㅎ'
'잘했다..그냥 빨리끝내야지..긴장되서 암것도 안보이더라..ㅎㅎ'
끝나고 화장실가는데..'안녕하세요..사회정말 잘보셨어요..'
'헉..누구지?'
'사회잘보셨다구요..저 어제 봤는데..왜 생까세요?'
'누구지?아..어제..그분...그분이구나..(이름기억안나서 막나옴 ^^::)'
'......'
'아..제가 딴생각한다고 못알아봤어요..'
'사화 잘보시데요?'
'아..감사해요...'
(다른하객들)'저기 안녕하세요..사회..'
'못들은척하고 도망감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친구어머님)정만아~이리와바..'
'못들은척하고 도망감 ㅎㅎㅎㅎㅎ'
서울모임에서 뵈요~아리랑님~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9.♡.189.211) 작성일
와~ 정만아
넌 정말 멋진 사람이야
결혼식 사회까정 해내다니 !!!
그럼, 넌 무엇이고 해낼수 있지
니 안에 있는 무한의 사랑과 정성스러움이 그렇게 만들꺼야
정만이가 자랑스러워 ~ 사랑해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감사해요..수수님..으쓱으쓱 뿌듯뿌듯 ^^
서울 모임나가기전 설레설레 ㅎㅎ
서울모임나가면 조용조용 ㅎㅎㅎ
기태선생님이 이름부르면 깜짝깜짝 ㅎㅎㅎ
서울모임끝나면 아쉽아쉽 ㅎㅎ
보리밥집에서 지하철가는길 어색어색 ㅎㅎㅎ
지하철에서 헤어지는길 포옹포옹 ㅎㅎㅎ
무슨 랩하는것같다 ^^
결혼식 전날 '누가 사회봐?'
내친구 :저기 쟤가 봐?
사람들:웅성웅성 말도 안하고 술도안먹고 조용한성격인데 사회를 봐?의왼데?
정만:울컥!'저는 할때는 말더듬도 그래도 막상 닥치면 잘하니 너무 걱정마세요!'
사람들:갸우뚱 갸우뚱 웅성웅성
정만:(속으로)지들은 얼마나 잘한다고 걱정은 걱정이야..나도 내가 걱정이다 이놈들아!ㅎㅎ
저도 조금씩 먼가 하는것같아요..미국에서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수수님~~
꽃으로님의 댓글의 댓글
꽃으로 아이피 (183.♡.212.36) 작성일
ㅋㅋㅋ
조금씩 먼가 하는 정만님 홧팅!!
공감100%에요.
설레설레~
조용조용~
아쉽아쉽~
어색어색~
맞아요. 맞아 ㅎㅎ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꽃으로님 방가방가 ㅎㅎ
만나면 어색어색 ㅎㅎ
ㅎㅎ
재미들렸다 ㅎㅎㅎ
모임때 뵈요~~꽃으로님~
꽃으로님의 댓글
꽃으로 아이피 (183.♡.212.36) 작성일
와.. 4월 모임이당^^
반가운 글입니다.
그날 뵙죠~~
아리랑님의 댓글
아리랑 아이피 (112.♡.100.204) 작성일
서울 모임은 이처럼 풍성하게 열립니다.
정만아 글을 읽는 내내 어쩜 나랑 똑 같은지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역시 정만이다.
멋있는데 ... 모임때 보자구나 사랑하는 정만아^^
꽃으로님 저도 반갑습니다.
그날 뵙겟습니다.^^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11.♡.77.154) 작성일아~오늘인줄 알고 보리밥집 갔음 ㅜㅜ 보리밥집 아줌마가 놀람 @@ 온김에 설렁탕 먹고 가려구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