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어요-수수님 요가인생(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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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끼 (115.♡.215.33) 댓글 4건 조회 7,497회 작성일 11-03-19 10:00본문
수수 선생님의 요가 인생 (6)
지금 이 순간 자신의 호흡을 느껴보자
댓글목록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15.♡.215.33) 작성일
<이제 스스로가 들고 있는 모든 무거움을 잠시 내려놓고 순수한 숨이 되 어보자>
사람의 글마다 향기가 다르다.
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숨 소리가 다르듯이.
수수님의 글에는 물처럼 수수하게 흐르는 자연스러움이 있어서
순수한 숨을 고르면서 바삐 움직였던 마음이 한참을 쉰다.
누군가를 설득하고자 하는 강한 몸짓이 없기에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
담담하게 수수님 자신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글 속에서
오늘도 나의 이야기를 만난다.
거울이 되어 나의 이야기를 비추어 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_()_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0.215) 작성일
으~ 사랑하는 데끼님...
요즘의 우리 게시판이 찬란하고 바쁘게 돌아가는 기쁜 모습을 보며
맘속으로 수수 칼럼이 올라오지 않았으면 하다가 영락없이 데끼님이 올리시면
슬그머니 항복하며 꼬리를 내립니다 ^^
오늘은 이렇게 고운 음악까지 깔아주시고....
작은 것도 이렇게 최선을 다해 정성으로 나누시는 고운 데끼님
음악처럼 고운 선의 춤을 데끼님게 드림니다
김경태님의 댓글
김경태 아이피 (58.♡.11.61) 작성일
저도 지난날 호흡을 통해 나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킬려고
억지로 위아래로 좌우로 기운을 돌리려고 하다가 상기되어
부작용을 얻기도 했었습니다.
모두가 억지로 만들어낸 욕심이었습니다.
세상은 저절로 완벽하게 잘 돌아가고 있고
내 호흡도 완전하게 잘 숨쉬어지고 있는데 말이죠
난 단지 잘 쉬어지고 있는 호흡을 그저 바라보고만 있으면
내숨이 저절로 내몸 구석구석 잘 운반되는 것을 알게 되고
내숨은 우주의 일부분으로 우주와 하나가 되는 것을 알게 되고
나또한 우주와 하나가 되어짐을 느끼게 되는데 말이죠
수수님의 좋은 글과 데끼님의 작은 정성을
사랑으로 느낌니다.
수수님의 숨과, 데끼님의 숨과, 하나임을 느낌니다.
정리님의 댓글
정리 아이피 (211.♡.56.32) 작성일
저도 예전에 수련을 하다가 氣가 역상하여 아주 곤혹을 치른 경험이 있습니다.
김경태 님 말씀대로
'모두가 억지로 만들어낸 욕심'이란 문장에 눈길이 딱 머무네요.
지금 이순간도 뭔가를 억지로 만들어내고 있는 부자연스러운(욕심)
무언가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은지 모르겠네요.
생각해보면, 저는 총체적으로 '부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물론 인습에 훨씬 덜 얽매이는 어떤 부분 또한 분명 있긴 하지만.
'부자연스럽다'가 '스스로 통제한다', 혹은 '스스로 억제한다'와 같은 맥락인것도 같고.
외면적으론 굉장한 자유를 누리며 사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실상은 참 그렇지못한...
제가 생각해도 제가 참 가증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흑.
수수 님은 언제나 감동을 주시니깐 솔직히 지금 덜 감동스럽고(ㅎㅎ),
김경태 님의 글이 몹시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