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이정도만 해도 다행이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정만1 (221.♡.67.204) 댓글 11건 조회 10,000회 작성일 12-06-03 02:11

본문

나는 스포츠를 잘하진 않지만 농구나 축구를 보는걸 매우좋아하고 그리고 스포츠 스타들을 좋아했다..
 
이전과 사고방식이 조금달라진건 유명한 스포츠스타들의 인터뷰를 보며 이전엔
 
'역시..그래야...세계적인 명성의 축구선수답지'하며 본받고싶고 감탄했는데..'요즘은 그렇지는않다..
 
기자들이 대부분 축구선수들에게 올시즌 30골이상넣고 대단한 활약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대부분..'아직 멀었다...긴장의 끈을 놓치지않고 50골이상을 넣어야 된다..만족하면 발전할수없다'
 
'만족하면 발전할수없다'는 사고방식이 많았다..기사를 보면...비단 축구선수뿐아니라..
 
삶속에서도 그런 사고방식들이 많음을 자주느꼈다...
 
나도 보통 누군가가 물어보면 '그정도로 만족하진않고 더욱많은걸 성취하겠다'란 맥락의 말을
 
많이했다..그말을 할때 왠지 남자답고 멋지고 그런 기분좋은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난 좀더..좀더...란 생각을 많이 했다...그래서 언제나 자기분열감을 지닌채로..불만인채로..
 
살아왔다는 생각이든다....요즘은 연예프로나 스포츠선수들의 인터뷰나 심심해서 보면
 
그런 맥락의 말이 많이 보였다...그래서 유명스타들이 부담감도 많이 느끼는구나 생각도 들었다..
 
유명해지면 유명해질수록..성공하면 성공할수록..더욱더 채찍질을 가하는...
 
만약 내가 좋아하는 축구선수가 올시즌 '20골을 넣은것만해도 감사해요''여건이 된다면 좀더 넣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면...대부분 리플들은 비난성이 많을거라는 생각이들었다..
 
그런맥락의 인터뷰엔 전부다 비난하진않지만 지지를 얻지는 못했다...
 
야먕이없다는 리플도 많았고...만족하면 성공할수없다는 믿음에 비롯된 리플들도 많았고..
 
나약하게 보는 경향이 많았다...
 
어쩌면 우리는 사랑,관대함,친절같은걸 나약하게 보는경향이 많다는 생각을 요즘들어 자주했다..
 
만족함없이 먼가 끈임없이 하고있다는것에 더욱더 많은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음에
 
에고,우리자아는 매우 좋아하는듯했다...그래서 멈추는걸..매우 두려워하는듯했다..
 
에고나 분별심,사회적믿음이 좋아하는건...고치고 문제삼고 만족하지않는걸 매우 좋아하는듯했다..
 
그걸 삶속에서 말에서 많이 표현되었다..'이것밖에 못했어?''난 내가 원하는 목표가 성취될때까지
 
만족하지못한다''넌 그것만 고치면 되는데..''넌 그것때문에 인생이 힘든거야'등등..
 
다른 한편의 우리자아는 '와..잘했다..그것만으로도 잘한거고 조금씩 더 발전할수있을거야'
 
'몸이 조금 아프긴 하지만 이정도밖에 안된게 얼마나 다행이야'
 
'예전에 비하면 많이 발전했네..기특하다'등등...
 
근데 후자의 경우를 다른사람에게 바란다는게 정말 힘들다는걸 많이 느꼈다..
 
그리고 주변사람들도 그랬다...대부분 고치고 비난하고 문제삼는게 많다고 가끔 나에게 이야기했다..
 
친한형이 밥먹고 벤치에 앉아서 그런이야기를 하였다...그냥 듣고만있다가..
 
스스로에대한 과거를 나무라길래..커피먹다가 내가 그랬다..
 
그건 합리화가 아니구...그때 그상황에서 형이 최선을 다한것일수도있으니
 
너무 쉽게 정죄하지말지..그건 합리화가 아닐수도있거든..
 
그래도 오랜습관에 대부분 그걸로 지적을 많이당해서...아냐..내잘못이야라고 했다..
 
조금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면 어쩔수없다는생각이들었다..
 
나도 과거엔 정죄하면서 만족감을 많이 느꼈다...독실한것같고 착실한것같고 자신의 인생을
 
누구보다 잘살고있다는 그런 느낌..정죄하지않고 스스로에대해 이해할려고하면 왠지
 
나약해보이고 잘못사는것같고 그래서 갈등이 많았다...자신의 잘못에대해 실수에대해
 
너무 심각하게 나무라지않는게 이상한듯했고 잘못하는것같았다...
 
다른사람들이 그러질 않길 기대하고 바란적이많지만..
 
요즘은 과거에 비해 스스로에대해 많이 관대해진것같아서 잔잔한 미소가 나온다..
 
어제 일마치고 한참을 놀다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오니 베란다물이 터져서 베란다가
 
물에 잠겼다...토끼나 물호수를 뜯어먹었다..
 
과거의 나와 형은 화부터 벌컥내서 신세한탄을 했는데...
 
어제 형이 그랬다..기왕 물이 터졌으니 베란다 청소하고 집대청소하자고 그랬다..
 
나도 약간 미소를 띠며 배란다에 물이 이정도 차서 다행이네...이정도만해도 정말 다행이다..
 
말하니..형도 그렇다고 했다..
 
하는도중에 방도 지저분해지고 화장실도 막히고 약간 걱정이 들었지만 하나씩 하나씩 청소하니
 
힘들지않았다..토끼에게 화가나지 않았고 형이 한말에 감동을 받았다..
 
'얘도 몰라서 그런거야..아이구 알았으면 그랬겠어?'
 
나도 '저녀석 혼날까바 무서워서 도망갔네..맞다...알고 했겠나?몰라서 그랬겠지'
 
몸은 조금씩 힘들었지만 마음은 참편했고 끝나고 나서도 개운하고 좋았다..
 
 
 
 

댓글목록

김미영님의 댓글

김미영 아이피 (175.♡.93.150) 작성일

참으로 공감합니다.(내주제에) 이정도만 되도 다행인건데 자꾸 비교하면서 욕심을 부리니 지옥문이 열리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꼭 개인의 문제만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한국사회는 뭔가 헐떡거리면서 숨넘어가기 직전까지 경쟁을 하다가 -아무리 노력해도 나보다 잘난 사람이 꼭 있게 마련이지요- 결국은 모두가 열패감에 사로잡히게되는 구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얼마전 외국신문에서 "신경쇠약직전의 한국인들"이라는 기사에서 왜 자살율이 세계1위인지를 설명하는데 무척 공감하는바가 많았습니다.^^
(제가 이런얘기를 하면 간혹가다 그래 너 이제 외국 산다고 한국비판하냐,그래 너 잘났다는 식으로 얘기하시는분들이 있는데 원래 한국에서 백수시절에도 이렇게 떠들고 다녔습니다,ㅠ,.ㅠ;;;)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문화가 차이가 있는듯해요..전 외국은 안나가보았는데..중국은 한번갔는데 생각보다 여유가 있었어요
치안은 좀 안좋아서 길거리에서 패싸움하는게 좀 이상하긴했지만...일본,미국이나 잠치 정착했던
친구들이야기론 근무시간,사고방식에 비교하는경향이 적어서 참좋다고 했어요...근데 외국에
있다가도 한국오면 또 한국스타일로 바뀌어서 아무것도 안하면 먼가 뒤쳐지는것같고 답답하다고
그러더라구요..제 주변에도 각자의 직업,성격을 존중하는사람은 거의 없어요..그래서 만나면
서로 뜯어 고치기 바쁘죠..니가 그래서 문제야..니가 그래서 불행한거야란 래파토리가 많아요..ㅎㅎ
제가 먹이감으로 좋나바요...전 알바이고 나이도 좀있어서 니가 그래서 문제야에 많이 당했는데..
예전엔 가만있다가 반격하니 별말안하더라구요..ㅎㅎ 아니면 건성으로 고개를 끄덕거리기도하고..
'맞아요..제가 문제가 많아요'하면 좀 어이벙벙하면서 크게 머하고 안하더라구요..ㅎㅎ

저도 과거에 영업했을때 아무리 실적을 올려도 답답하고 더많이 더많이 이러니깐 실적올려도
부담되고 힘들고 안올려도 걱정되고 힘들고...매순간 지옥이었어요..숨막히는...
그래서 영업하는친구한데 가끔 다른일 해보는게 낫지않냐?고 해요..잘하는사람도 있지만..
제가 아는형은 연봉이 억대가 넘었는데 저랑친한데 차도 사고 집도사고 인맥도 넓어지고
했는데 점점 공허해져서 우울증걸려서 영업을 그만두고 자기가 하고싶은거 하더라구요..
이사짐 ㅎㅎ 참 보기좋았어요..제가 형~연봉이 그렇게 많고 차도있고 좋겠다...하고 많이부러워
했는데...그형이 미영씨말처럼...야..난 연봉1억만넘으면 많은줄알았는데..1억되보니 2억이있고
2억되보니 10억이 있다...아무리 해도 더 잘하는사람이 있으니 더 분발해야지..라고 했던기억이
나요..

공감해주셔서 고마워요..미영씨~

루시오님의 댓글

루시오 아이피 (121.♡.230.236) 작성일

사람 생각하는게 다 똑같다더니ㅋㅋㅋㅋ전 오래전에 축구선수가 인터뷰하는 기사 읽어보면, 노력을 어떻게 하고 더 만족하지 않니 어쩌니 하는 글 읽으면 좋다고 그 선수 지지하고, sk김성근 감독의 야구이야기를 삶에 비유해서 가르치려드는 글 읽으면 메모하고 좋다고 감탄하기도 했고ㅎㅎㅎㅎㅎ참...

전 요즘 수영을 배워요. 물에 빠져서 죽으면 안 되니까 주말에도 혼자 나가서 엄청 연습해요. ^.^:
그러다보니 제가 속한 반에서 수영을 상당히 잘 하는 축에 속하게 되니까 주위에서 루시오
수영 참 잘 한다고 막 치켜세워주는데, 무의식적으로 툭 튀어나오는 말이
축구스타들처럼 그리고 김성근 감독님처럼 "아니예요. 못해요. 더 해야죠"라고 하네요ㅎㅎ
그래도 한 편으론 속으로 이 정도로 실력이 늘어서 스스로에 참 고맙더라구요.

한 달전만 해도 맨날 때꾹물 수영물 마시면서 눈알 노래지믄서 "에이 쓰댕 언제쯤 물 위를 쭉쭉
가르고 나가냐?"했는데 말예요...

좋은글 고맙게 잘 읽었어요^.^

덕이님의 댓글의 댓글

덕이 아이피 (210.♡.14.63) 작성일

항상 수영배워야지 하면서 항상 안배우고 있는데....
항상 여름이 다가오면 배우고 싶은게
수영입니다 ㅎㅎ 이번주 처음으로 서해안으로 낚시를 하러 갔는데요 초보자다 보니
이런저런 걱정이 들더라구요 갯바위에서 물이 들어오니 고립될까 덜컥 겁이 나더라구요
저앞에 갯바위에서 고립된 분이 수영하면서 유유히 들어오시는 걸 보고 엄청 부러웠다는 ;;;

루시오님의 댓글의 댓글

루시오 아이피 (121.♡.230.236) 작성일

답글 감사합니다 덕이님. ^.^ 제가 쬐~금 자랑하고파서 잘 한다고 적었지
아직 초보예요. 겸손의 글이 아니라 진짜로..ㅎㅎ;
바닷물에 떤져놓으면 고대로 저세상으로 가는 실력입니다ㅜㅜ
갯바위에서 들어오는 그 분의 포스가 좔좔 흐르네요. 저랑 덕이님 모두
갯바위 근처에서 수영하는 날이 곧 올껍니다. 음...올 여름에?ㅎㅎ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나도 그런데 아마 겸손이 자신을 낮추는것이란 믿음이 우리모두가 강하게 가지고있어서 그런것같아..
리쌍 요번에 신곡 제목이 '겸손이 어려워'인데 제목이 공감되더라..ㅎㅎ
겸손은 정직한 자기 인정이 더욱 가까운듯해...내가 적고 내가 감탄함 ㅎㅎ

수영하니 좋겠다 ㅠㅠ 나도 수영좋아하는데...잘하진못하구..사춘기때 잠수하는걸 즐겼지..
잠수하니 음..좋더라..

요즘 자주듣는말은...

체력이 좋네...
같이 있으면 편하네..(이건 지겹도록 들었다 ㅎㅎ)
가끔 잘생겼네...
유머감각이 잇네...
솔직하게 글써서 공감이 많이 되네..


다른건 많이 들었는데...잘생겼네는 가끔듣는데...그래서 나도 나를 정직하게 평가해보려고
거울을 보았는데...맞더라...요모조모 보니 괜찮더라~너무 날 깍아내렸다는 생각이 들었어..
단점도 많지만 장점도 많더라...^_^

내가 들은 이야기인데...
아주머니들이 골프치러갔는데...장동건이랑 현빈을 보았데...
근데 아주머니들 왈 '뭐야..장동건 현빈도 그저그렇네...사람처럼 생겼네..'
수군수군 거렸지..
나중에 골프라운딩 끝나고 각자 집에가서 남편얼굴을 보았는데..
남편이 오징어처럼 생겼데 ㅎㅎ

비교하는마음에서 비롯된 착시현상 ㅎㅎ

루시오님의 댓글의 댓글

루시오 아이피 (121.♡.230.236) 작성일

"겸손은 정직한 자기 인정이 더욱 가까운듯해" 예전 형 글은 귀이개 같이 마음을
잘 긁어주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갈수록 기태 샘이랑 아무개형처럼 말 하시는 거
같아요. ㅎ 문장 고마워요^.^

수영하면 하루종일 잠 오고, 어중간하게 식욕만 늘어요ㅜㅜ 좋겠다는 소리
들으니 요런 토로를 합니다ㅜㅜ 전 되려 형이 잠수를 즐기는게 부럽네요.
때리면 하기야 하겠다만 때려죽여도 잠수는 하기 싫네요ㅎㅎ

잘생기셔서 좋으시겠어요~
정만이형 얼굴에 대해서 서울모임 분들의 증언이 들릴 때가 됬군요^.^:
전 잘생겼단 소리 들어본지가 언제더라...인사치레로 해주는 말로도 통 못들어보니ㅡ.ㅡ;

덕이님의 댓글

덕이 아이피 (210.♡.14.63) 작성일

우리나라 스포츠선수들이 다른 어떤나라 선수들 보다 힘든거 같아요
이조그마한 나라에서 이렇게 스포츠강국이 된거 생각하면
놀랍기도 하지만 엘리트스포츠다 보니 즐기기 보다는 순위에 집착이 강하게 된거같네요
외국 올림픽 선수들설명할때 경찰 공무원등 자기 직업을 예기할때면 이해가 안됐어요
선수가 직업이 아닌가 황당해 했었는데 그만큼 자유로이 운동을 즐기는 분위기가 있는거겠죠
우리나라도 천천히 선진국으로 가고 있으니 미래에는 웃으면서 운동하는 날이 올거 같아요 ㅎ
요즘 예전 운동선수들의 범죄소식에 마음이 언잖은데 운동만 하고 다른거는 못보게 하는
우리나라 선수육성은 정말 빨리 고쳐져야 할것 같아요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저도 공감해요..오디션프로보면 그런거 많이 느껴요..잘안보는데..그냥 경연이면 좋은데
순위를 메기니 엄청 긴장하더라구요...

책에서 들었는데 '에고가 순위메기는거 엄청 좋아한데요' 우리 사람들한데도 동물적인 면이
똑같이 있더라구요...제가 네셔널지오그래픽 보면서 놀랬던 기억이나요..
저도 맨날 숨기고 감추고 해서 솔직해지고싶었는데..약한모습을 엄청 보이기 싫어해서 갈등을
많이 했는데...

우두머리 침펜지가 나이먹고 병들어서 약해지자 무리에선 강한척하려고하고 혼자있을땐 끙끙
앓더라구요...숨어서 끙끙앓던 장면이 생생이 기억나요..'나도 저런데'하면서 그 장면보고
절 비난하는 마음이 많이 줄더라구요..
'내가 했다''내가 했다'토끼들도 영역표시많이하구요...키우면서 티비를 보면서 그런모든면이
내안에도 있구나 많이 느꼈어요...토끼들이 그러면 귀여운데 내가 '내가 일다했다'하면 싫었는데
요즘은 괜찮은듯해요..

댓글 감사드려요..덕이님..더운데 건강 유의하시길 바래요..

꽃으로님의 댓글

꽃으로 아이피 (14.♡.77.225) 작성일

이야~ 정만님.. 멋있는 말을 하셨네요.^^

'그건 합리화가 아니구...그때 그상황에서 형이 최선을 다한것일수도있으니
 
너무 쉽게 정죄하지말지..그건 합리화가 아닐수도있거든..'

저도 돌이킬 수 없는 과거에 대해서 '내가 왜 그랬을까.. 이렇게 하지 말껄.. 저렇게 할껄..' 하며
살았었거든요. 정만님 말대로.. 그 상황에서는 최선이었을 수도 있었겠네요.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그냥 저도 제가 살짝미쳤나?싶을정도로 말도 안되는 실수를 했었어요..사실 예전에 제가
'살의 경이로움'이란 글을 적고 마냥 행복할때 였어요..완전 의기소침해졌어요..ㅎㅎㅎ
죄책감에도 시달리고...3일정도 지나니 감정적으로 조금 괜찮아지고 그런생각이 반복해서
들었어요...'그건 합리화야..넌 정말 큰실수를 했어''상황이 너무 어려워서 살짝 압박감에
미쳤어..그건 합리화가 아니구 상황상 어쩔수없었어' 전자의 목소리가 처음엔 더 강했는데..
점점 그 상황전체에서 그럴수밖에 없었구나 조금씩 이해가 되었어요..

'압박감에 너무 힘들어서 어쩔수없었구나'라고 생각하니 정죄하는마음이 사라지고 까먹고있었어요
제 경험상 과거의 저라면 몇달내내 자책하고 그랬을건데...
후회는 많이 들었어요...심하게 자책은 안하고...아..앞으로는 다르게 행동해야겠다..그런 후회가
많이 들었어요...

결과는 안좋아도 그 선택할때 '그래 이게 최선이야'라는 동기로 믿음으로 선택했기에
만약 더 현명했고 더 시간도 많았고 더 경험이 많았다면 그런 선택을 안했지만
그당시 전 현명하지못했고 시간도 없었고 경험도 전무했기에 그랬기에...
그게 매순간 있는그대로 라는 생각이 드네요~
매순간 있는그대로의 나를 '좀 더 잘할수있었을 '나'와 비교하면서 과거를 심하게 나무라는것..

마지막 꽃으로님의 구절에 깊이 공감해요....칭찬과 댓글 감사드려요 ^_^

Total 6,246건 106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621 아무개 6040 11-04-05
3620 권보 8985 11-04-05
3619 아무개 5202 11-04-05
3618 일호 5469 11-04-04
3617 아리랑 9087 11-04-03
3616 아무개 5301 11-04-03
3615 아무개 5695 11-04-03
3614 아무개 5850 11-04-03
3613 데끼 8858 11-04-01
3612 데끼 5996 11-04-04
3611 오솔기 6818 11-04-01
3610 아무개 6524 11-03-31
3609 아무개 5403 11-03-31
3608 김기태 7636 11-03-30
3607 아무개 6158 11-03-30
3606 돌담 15457 11-03-29
3605 Lala 8602 11-03-29
3604 아무개 5556 11-03-29
3603 아무개 5509 11-03-29
3602 아무개 6488 11-03-29
3601 꽃씨 12804 11-03-29
3600 꽃씨 7858 11-03-28
3599 아무개 6398 11-03-26
3598 Lala 4887 11-03-26
3597 아무개 6271 11-03-26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0,579
어제
12,003
최대
18,354
전체
6,253,285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