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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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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기태 (119.♡.14.170) 댓글 5건 조회 7,467회 작성일 11-04-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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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캐나다에서 돌아오자마자 이런저런 행사와 강의로 바쁘게 쫓아다니다가 이제야 늦은 인사를 올립니다.^^
어젠 경남 산청에서 매월 둘째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갖기로 한 모임의 첫 강의를 다녀왔는데,
오며 가며 차창 밖을 보니 온갖 형형색색의 꽃들로 온 산하가 난리였습니다.
아, 황홀한 봄이로구나!
이 좋은 계절에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지요?
저는 덕분에 캐나다 여행을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보며, 느끼며 돌아왔습니다.
인생을 좀 더 진지하게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했고,
무엇이든 더 열심히 배워 더욱 깊고 풍요로운 나눔을 위해 늘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했으며,
도덕경 식구들의 따뜻한 마음들을 살려내어
이제는 자기 자신만이 아니라 '나'를 넘어선 '우리'를 위해서도 무언가를 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 '조금 더 큰 그림'을 그리는 일에 함께 마음을 내어 고민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를 위하여 우선 저부터 더욱 저 자신을 낮추며, 배우며
더 따뜻하고 풍성히 쓰임받는 거름[肥願]이 되기 위해 부지런히 마음 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개구리가 더 멀리 뛰기 위해 몸을 잠시 움츠리듯
제게 한 달간의 휴식을 허락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댓글목록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갠적으로 급한일 처리에 분주하던 마음으로 일을 무사히 다 마치고 들어온 사이트에서 선생님 글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잘다녀오셔서 다행이에요...저도 문득 여행가보고 싶다는 생각이드네여...외국은 중국

여행 패키지로 갖다왔는데...시간에 쫓겨 즐기지못해서 아쉬웠던 여행이라...

선생님 건강하게 잘다녀오셔서 다행이에요...ㅎㅎ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24) 작성일

지금도 넘치게 사랑을 실천하고 계시면서??
계속 어딘가에서 전화가 걸려오고..또 한참 통화하고 들어오시구..
예전처럼.. 하루 종일 상담 전화 받으시는 일을 하고 계신다 싶어서..
맘이 살짝 무거웠습니다.
그때도 넘 통화를 많이 해서 두통이 생기셨다고 하셨었는데..
쌤~~제가 쓰던 전자파 방지 패취지만 ..효과가 탁월하지요?
몸생각도 좀 하세요...아셨죠?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

김기태 선생님의 귀국 메세지를 접하니 소름이 돋는군요. 음.....
선생님은 언제나처럼이 아니라, 더 무서워지신 것 같습니다.

더욱 더 무서워지신 선생님께 제가 작으나마 힘이 되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정리님의 댓글

정리 아이피 (118.♡.62.14) 작성일

선생님의 행복한 여행소감을 읽으니 덩달아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기 도덕경 분위기가 날이 갈수록 더욱 풍성해지고 있네요...
산청 도덕경 아지트가 넘 좋아요~

꽃잎이 눈처럼 날리는 봄날에...
사는 게 마치 기적같은 느낌으로 가득차 오르는 나날들이네요...

조만간 캐나다 여행담을 듣고 싶어요*_*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180.♡.6.2) 작성일

비원님 많이 기다렸는데, 드뎌 오셨군요.
건강하신 모습 이미 사진을 뵈었으니,
15일 구미모임에서는 카나다이야기를 들어야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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