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영혼의 노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금술사 (211.♡.160.171) 댓글 12건 조회 5,704회 작성일 11-04-13 00:46

본문

요즈음
잔잔한 바다에 찾아온
거센 풍랑에 휩쓸렸다가
다시 회복한 마음의 고요함과 함께
세상에 온 이유와 그 본향에 대한 생각들을 다듬어 보고 있습니다
어릴 때 부터 이어진 생각들인데
나이 들어 어린날의 공상이 아닌 직관이었음을 느낍니다
고통받으면서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고통스럽기 때문에 행복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영혼이 맑아지는 연단일텐데
소통할 수 있는 동반자들이 있어서 축복이지요
우리는 차갑고 어두운 세상이 아니라
영혼의 밝은 빛 안에서
보호와 사랑을 받으면서 성장하고 있음이 그냥 믿어집니다
맑고 순수한 영혼들은
구태여 다른 사람을 조종하고 자기 뜻에 맞는 모습으로
재구조화하려 애쓸 일이 없지요
마음에 강한 흔들림이 일어날 때는
사랑하는 이가 낭떠러지를 향해 걸어가는 모습이
안타까워 혼신을 다해 외칠 때일 것입니다
이곳에 오면
서로를 보듬어 생명의 길로 가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들이
소슬하고 투명한 바람결 처럼 흐르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와서 소명으로 선택한 일들에 몰두하면서
순수한 영혼들이 행복하고 평안하기를 비는 마음입니다

댓글목록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0.215) 작성일

연금 술사님 안녕하세요

잔잔한 연금술사님의 글을 읽으며 그냥 방긋 인사드리고 싶었어요 ^^
수수는 호기심이 많다가도 뒤돌아서면 잊어버려요 ㅋㅋ
모르긴해도 지능이 더욱 떨어져 순간뿐이 작용을 안하나봐요
그래도 수수는 사는데 큰 불편은 없는데 주위 사람을 귀찮게 해서 미안하기도 해요 ^^



 우리는 차갑고 어두운 세상이 아니라
영혼의 밝은 빛 안에서
보호와 사랑을 받으면서 성장하고 있음이 그냥 믿어집니다
 
맑고 순수한 영혼들은
구태여 다른 사람을 조종하고 자기 뜻에 맞는 모습으로
재구조화하려 애쓸 일이 없지요

연금술사님이 선택한 삶이 저도 좋아요 ^^

 이곳에 오면
서로를 보듬어 생명의 길로 가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들이
소슬하고 투명한 바람결 처럼 흐르는 것 같습니다.
브라보~ !!!

문득, 세상에 와서 소명으로 선택한 연금술사님의 일은 무엇일까 궁금했어요 ^^

연금술사님의 댓글

연금술사 아이피 (211.♡.160.171) 작성일

수수님

바람결처럼 문득 올려진 글을

이렇게 공감하며 반겨주시네요, 

맑게 웃음지으시는 모습그려지고

저를 반겨주시는 낭랑한 음성이 들리는 듯 합니다

서로 멀리 있어도 연결되는 에너지가 지금 이 순간 전해지나 봅니다

저는 그림그리는 사람~마음치유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언제 한국에 오시면 인천 주안(주님의 품안^^)에도 놀러오세요

수수님으로 인해 늦은 밤이 행복합니다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0.215) 작성일

아~ 연금술사님
이렇게 한번도 만난적이 없는데 오랜 친구처럼 서로를 느끼는군요 ^^
같은 영혼의 고향 사람이서인가 ㅋ~
주님의 품안을 초대해 주셔서 감사해요^^

수수는 전국 모임 전날쯤 한국에 도착하는데 연금술사님 전국 모임에 오실수 있는지요
만약 못오심 주안에 가서 뵙겠습니다
연금술사님의 미술 연금술도  보고 싶어요^^
참 묘했어요
그냥  치유하시는 분 같다고 생각 했었는데 ....
빨랑 빨랑  친구를 만나고 싶어집니다 ~~~

 사랑해요...... 연금술사님

연금술사님의 댓글

연금술사 아이피 (211.♡.160.171) 작성일

하나의 근원에 살고 있으니 이렇게 이어지는군요

늘 마음으로 그려보면서

아직 도덕경 모임에 가본 적이 없고

전국모임이 언제인지 잘 모르고 있어요

오시는 즈음에 연락주시면 제 일정을 조정해 놓을께요

슬럼가를 연상시키는 건물안에

오시는 분들이 자궁안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는 미로 같은 공간이랍니다

봄날에 기쁜 만남이 기다려지네요 ^^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0.215) 작성일

그렇군요 연금술사님
전국 모임은 5월 14, 15일 일박이일로 직지사 근처에서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작년에 첨 가봤는데...첨엔 쑥쓰러웠는데 좀 지나니까 고향같았어요
비원님을 비롯하여 모든 식구분이 그냥 동지 같았어요

아마 아리랑님이 자세한 공지를 올리실거예요
연금술사님이 그곳에 오시면 모두 기쁠거 같아요
직지사 절에도 연금술사님 손잡고 깡총깡총 걷고 싶어요 ^^

이 봄이 그저 좋습니다

연금술사님의 댓글

연금술사 아이피 (211.♡.160.171) 작성일

수수님

비원님 모시고 동지같은 식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 기대하면서

달력을 펼쳐보니 모임이 주말이네요

아쉽게도 여행길에 나서기는 어렵겠어요

수수님 손잡고 나는 듯이  걸어다니면

숲사이로 불어오는 바람결은 또 얼마나 싱그러울까요

마냥 아쉽네요

주말엔

마음 아픈 사람들이 저에게로 돌아와

그림그리고 이야기하면서 마음 보듬어 안는 시간입니다

그러다 보니 온전한 휴일이 하루도 없는 셈인데요

대신에 오전시간 만큼은 천천히 평안히 지내려 하지요.

모임 후에 가능하신 시간 알려주시면

반가운 모습 꼭 뵙고 싶어요

이렇게 반갑게 맞아주시고 청해주시는 수수님 덕에

오늘밤은 늦은 밤 강의로 지쳤던 몸 편안히 내려놓고 행복합니다,

사랑해요... 수수님^^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0.215) 작성일

연금 술사님 ....
댓글을 읽고 그냥 눈물이 핑돌았어요
늘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느랴 지친 몸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었어요

하루도 온전한 휴일없이 지내지 마세요
물론 아푸고 힘든 사람도 중요하지만 연금술사님도 그만큼 중요하니까요
가끔은 어께에 지고 있는 무거운 짐을 내려 놓고
마음껏 동심의 고향에서 뛰노는 시간이 필요해요
그런건 수수가 아주 잘하니까 도와드릴께요 ㅋㅋㅋ
전 땡땡이의 명수걸랑요 ^^

연금술사님 그래도 전국 모임에 시간이 안맞아 못오시면
모임 끝나는데로  주안으로 갈께요
물론 괞찮으시다면
주로 전국 모임에 가면 자는 시간이 아까봐서 날을 거의 세다시피 하걸랑요
수수 모습이 꼬제제해도 이뻐해 주세요 ㅎ

연금술사님 ~ 사랑해요~ 하늘만큼  땅 만큼 ~~~~

연금술사님의 댓글

연금술사 아이피 (211.♡.160.171) 작성일

수수님

힘들어할 저를 염려하시는 말씀
 그냥 눈물 핑돌았어요~~
 늘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느랴
지친 몸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었어요 
 
무조건
하늘 땅땅만큼 사랑한다는 말 ~
들어본 적 언제였던가요 ^^
하늘만큼이나 땅만큼이나
저를 사랑해 주시는 수수님 계시니 행복합니다

힘든 사람 안아 주면서
사랑한다고 가슴의 울림을 부어주는 일은 늘 해도
강하고 포근한 팔로 감싸  안고
진정으로 무조건적인 사랑을 부어주시는 수수님으로 인해
가슴에 출렁 물살이 이네요

그런데 제 일이 <일>자체라면 정말 힘들텐데
책읽고 즐기고 하는 기쁨과 거의 비슷한 희열이 있는 시간을
스스로 선택해서 살아갈 수 있게
저를 빚어주신 분께 감사하고 행복해요
그 안에서 그 분의 일부로  살아가는 것도 행복하구요
저를 향해 웃으시는 분의 사랑이
수수님을 통해 느껴져요.

수수님이 월요일에 오시면 저는 더 좋아요
그 이후로는 빈시간이 별로 없거든요.
저도 세수 안하고 꼬제제 하고 있을께요. 서로 거울 보듯하겠네요 ^^


수수님
저도 하늘땅땅만큼 사랑해요 ~~~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0.215) 작성일

연금술사님과의 대화가 마냥 즐겁습니다

하시는 일이 일이 아니라 사랑임을 잠시 잊었음을 용서 하세요 ^^

그래도 육체는 물질이라 너무 다 태우시면 안돼요

적당한 휴식과 게으름은 보약보다 좋지요 ㅎㅎ

이미 그렇게 사시고 계실테지만 수수랑 마니 놀자고 꼬득이는 거랍니다 ㅋㅋ

연금술사님 연락처가 있음 좋겠어요
그냥 주안 역전에 내려서 큰 소리로 ~연금술사님~!!! 부르면 달려 나오시는지요 ㅋㅋ

연금술사님의 댓글

연금술사 아이피 (211.♡.160.171) 작성일

저도 수수님과 대화가 정말 재밌네요

오늘 수업 마치고 한 학생이 다가오더니

부서질것 같아서 겁이난다고 조심스레 안아주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연금술사의 용광로에서 물질 육체를 너무 태워 버렸나봐요 ^^

요즘은 이미 내가 정금인데

다시 용광로에 들어갈 필요가 있나~~

이런 생각하면서 괴로움의 씨앗될 일은 비켜가고 내려놓고 하는데요

저도 어릴땐 하루도 빠짐없이 산엘가서 놀았는데

자유로운 영혼인 수수님이랑 마니마니 놀고 싶네요

주안역전에 내리시면 먼저 맘으로 저를 부르신다음

귀빈예식장으로 향하는 택시(기본요금)나 버스를 타시고 두정류장지나 내리세요

길건너 오셔서 연락주시면 만나뵈러 갈께요

입구가 미로같아서 제 손잡고 가셔야 한답니다

다음 카페에 <한국예술치료학회 인천지부>를 검색하시면 

조금 더 일찍 만나실거예요

저는 수수님 밝게 웃으시는 모습 알고 있으니 금방 알아볼거예요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0.215) 작성일

수수를 이렇게 큰 소리로 불러 주시어 얼마나 신나는지
연금술사님 가슴으로  네,네,네 ~하며 뛰어 갑니다 ^^

수수는 대책없이 살아요
마음을 내면 그다음은 되는대로 닥치는 대로 갑니다 ^^
자상하신 연금술사님의 사랑으로 모든 일이 저절로 될것입니다 ~

밤벚꽃 놀이를 가신다구요
밤길은 항상 조심히 다녀 오세요
너무나 아름다운 연금술사님께 남자들이 끼웃거릴까봐서요 ^^

창밖에 진보라 진달래가 입술을 뽀죽히 내밀고 피어납니다
꽃봉오리를 뚫고 피어나는 그사랑의 경의로움 ....
삶의 신비가 입체적으로 숨을 쉼니다

연금술사님의 댓글

연금술사 아이피 (211.♡.160.171) 작성일

알려주신 번호 잘 간직했어요, 감사합니다
수수님의
그 자유한 모습
생각만으로도 얼마나 신선한지요
덕분에 이번주엔 좋은 약속이 두개나 잡혔답니다


수수님은
제가 밤 벚꽃 나들이에게 시선 모을만큼 아름다운 사람으로
보시나 봐요 ㅎㅎㅎ
카페 사진은 한참 전 모습이고
전시회장이라 조명효과로 좀 곱게 보였을 거예요
실제론 많은 일들 속에서 좀 지친 듯한 모습이예요 ^^

만나면 연금술사님은 어디에??? 하시진 않을지 ^^

Total 6,239건 105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열람중 연금술사 5705 11-04-13
3638 연금술사 5441 11-04-18
3637 아리랑 8407 11-04-12
3636 vira 8903 11-04-12
3635 야마꼬 9008 11-04-12
3634 인화 7922 11-04-12
3633 아무개 6071 11-04-11
3632 일혜 6037 11-04-11
3631 일혜 5143 11-04-11
3630 일혜 5342 11-04-11
3629 김기태 7530 11-04-11
3628 꽃씨 7780 11-04-10
3627 꽃씨 13559 11-04-10
3626 실개천 8854 11-04-06
3625 김기태 8679 11-04-06
3624 아무개 5438 11-04-06
3623 전기수 6192 11-04-06
3622 전기수 5460 11-04-10
3621 아무개 5916 11-04-05
3620 권보 8803 11-04-05
3619 아무개 5123 11-04-05
3618 일호 5364 11-04-04
3617 아리랑 8855 11-04-03
3616 아무개 5195 11-04-03
3615 아무개 5591 11-04-03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0,998
어제
13,988
최대
18,354
전체
5,916,747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