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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임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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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희민 (116.♡.1.16) 댓글 2건 조회 8,779회 작성일 12-10-0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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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오늘 모임에 거의 2-3년 만에 참석을 했는데, 기쁘고 달뜬 마음이 자정이 가깝도록 가시지 않아서
주책맞게스리... 게시판에 안부를 남겨봅니다.
저의 비만한 몸보다 더욱 나를 짖누르던 시간강박증과 안녕한 지도 너무나 오래되었고
그간에 어떤 시간들이 흘러 지금 제가 여기까지 왔는지 돌아보니 너무나 신기하고 이것이야말로 미스테리라고 느껴집니다. ㅎㅎㅎ
늘 오랜만에 찾아가도 새롭지만 낯설지는 않은 오묘한 모임!! 더 많은 분들과 더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네요.
우리 김기태선생님 정말 존경합니다. 살이 빠지셔도 전혀 나이의 흔적이 없으신 ㅎㅎ
아마도 방부제를 드시는듯한...ㅎㅎㅎ
애기 키우느라 자주 못갈지는 모르지만 다시 정예맴버가 되고싶네요 비록 선생님의 최우측 자리를 사수하지 못할 듯 하지만요 ^^ 오늘, 어딘가 굉장히 지적인 느낌이 물씬 나던 토토님과 굉장한 미모의 또다른 여성분, 그리고 엄청난 동안인데다 날씬하기까지한 상담사님 모두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감사했어요~
그럼 오늘도 모든 분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아이피 (119.♡.114.245) 작성일

너무나 반가웠어요, 희민씨~~
참 많이 보고 싶었는데,
오랜만에 만나 짧게나마 그간의 살아온 얘기와, 너무나 편안해진 모습을 보면서
저도 얼마나 기쁘고 가슴 설레었는지요!
희민씨 말씀처럼 다시 정예멤버가 되어주세요~~^^
감사합니다~~~

김희민님의 댓글

김희민 아이피 (116.♡.1.16) 작성일

아.. 선생님, 며칠 전부터 완전 '화'의 화신이 되었어요.. 왜그런지 그냥 마구 화가 터져나오는데,
발산하지도 말고 저항하지도 말라고...황윤호씨가 하도 간곡히 부탁을 해서 그냥 그대로 뒀어요.
입술이 다 터지고 몸살이 나고 난리였다가 어제부러 다시 평화로와지는 듯 하다 아침에 그대로 활화산처럼 폭발했어요. 맘 속에 있는 응어리 같은게 있었는 건지, 아침부터 친정엄마한테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언니하고도 막말해가면서 싸웠네요.. ㅎㅎㅎ ;;; 씁쓸한 마음이나 미안하거나 억울하거나 그런 부수적 감정들은 없고 그냥 화가 나네요. 근데 제 마음은 불이 나지만 편안해요. 이기심의 극인데, 가족들이 얼마나 상처받을지는 생각도 나지 않아요. 왜이렇게 못돼먹어지는지 모르겠어요. 그럼에도 죄책감도 없고 그냥 못돼서 좋아요. 이상하죠? ㅎㅎㅎ ㅡㅜ아,,언니랑 너무 심하게 싸워서 아무래도 이번 주 모임에는 못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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