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만 해도 다행이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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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1 (221.♡.67.204) 댓글 4건 조회 9,474회 작성일 12-06-08 17:3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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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9.♡.189.211) 작성일
요즘의 수수는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생각들...
그래서 할 일이 생각나면 그자리에서 가능한 해버리고
하지 못하고 잊어버린 일들은 안해도 살만하니까 안했나 보다고 피식 웃지요
느림보 거북이같은 수수가 갑자기 빨라질 때도 있는거 보면 스스로 적응하는 방법도 터득하나 봐요
수수 머리가 나쁘면 몸이 좀 바빠져 운동을 많이 하게 되나보다 생각하면서
그런데로 살 만 하지요
요즘 수수의 텃밭에는 산토끼들의 놀이터가 됐나봐요
허술한 철조망을 걷어 치우고 같이 먹고 살자고 맘을 먹었더니 생각보다 양호해요
친구집 텃밭을 가보니 조경사가 이중으로 철조망을 쳐놓았는데 청솔모가 철조망도 이빨로
부수고 딸기를 익기도 전에 먼저 다 먹어 버린다고
미국의 산토끼는 갈색털인데 엉덩이만 하얀 옷을 입었어요
새벽에 문을 열고 나가니 하얀 엉덩이를 보이며 깔깔거리고 도망갔어요
정만님 ....친구가 준 손수건에
"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
정만님 때문에 게시판이 따뜻해집니다
서정만1님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산토끼..ㅎㅎ 저도 토끼8마리인데 지금 다 분양하고 3마리남았구..1마리또 분양가요..
전 토끼를 가족이라 생각해요..생명을 가지고 있구 눈을 보고있음 사람과 다르지않게
토끼도 나름 감정도있고 선호도있고 자기행복도 누릴줄알고...참좋고 사랑스러워요..
저도 수수님처럼 나자신을 있는그대로 만나가면서 삶전체에대한 여유가 생겼어요..
너무 여유가 생겼나?걱정될정도로...ㅎㅎ 삶의 세부적인 부분에선 고민하고 힘들어하지만
삶자체에 대한 믿음 나자신에 대한 믿음이랄까 그런게 있는듯해요..
옛날엔 기회를 놓칠까바 시간을 아껴쓰고 쪼개쓰고 반성하고 막 그랬는데..
저도 잊어버린일들을 가지고 그리 심하게 고민하진않으니 참 좋은듯해요..
시간도 좀 낭비되도 그럴수있지 생각도 하고..사실 요즈음은 주변사람들이 걱정될정도로
태평하게 사는듯해요...사실 근데 태평해서 가끔 불안하기도해요..
가끔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때 뺴고는 제가 그토록 찾던 진리랄까 하나님이 늘 함꼐하는듯해요..
제가 아주 열심히 했던 기적수업이란 책을 가끔 보면서 완전공감은 아니지만 조금씩 공감이되요..
'하나님은 언제나 나와 동행하신다'이 구절이 요즘 많이 와닿아서....
옛날에 볼때는 별나라 이야기같고 저같은사람은 안되려나?하고 좀 특별하게 생각했는데..
스스로 노력으로 잘나고 싶어서 진리,하나님이 늘 나와함께함을 스스로 거부했단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잘난면이 있긴 하죠 ㅎㅎㅎㅎㅎㅎㅎㅎ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려요..수수님~
수수님의 따뜻한 댓글에 신나서 리플달았어요..감사드림 ㅎㅎ
꽃으로님의 댓글
꽃으로 아이피 (14.♡.77.225) 작성일
ㅋㅋ 울 집엔 새가 2마리 살아요.
딸래미가 키우는데 집안을 막 날아 다녀요. ㅎㅎ
사람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옆에 붙어서 떨어질 생각을 안 한다니까요
가만히 보고 있으면 참 귀엽고 신기해요~
정만님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175.♡.57.12) 작성일
귀엽고 신기하죠...저도 동물들을 보면 귀엽고 신기해요 ㅎㅎ
꺠물어 주고 싶기도 하고..사실 같이 사는형이랑 저랑 있음..참 유치하게 토끼들하고
놀아요..별것아닌데 같이 있어도 행복하더라구요..신기하고...
꽃으로님도 행복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