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갑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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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221.♡.67.204) 댓글 13건 조회 5,615회 작성일 11-04-15 21:0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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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5번 정도 글을 적었는데 항상 '글쓸권한이 없습니다'나와서 의아해 했는데 항상 글 적을떄 시간이 2시간정도
걸리다보니 자동 로그아웃이 되네요..오늘은 혹시나 해서 복사 했는데 ㅎㅎㅎ 운영자님에게 등업해달라고
할려했거등요 ^^;;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0.215) 작성일
서정만님....
읽는 내내 공감했어요
갑옷을 입은 무사가 바로 수수였거든요 ^^
내면의 일도 외면의 일과 동일시하며 저항하고 투쟁하며 갈구고 살았던........
서정만님의 눈부심이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해줍니다
그렇게 자신을 만나고 받아주고 사랑하는 일은 시간과는 아무 상관 없는거 같아요
절실하고 인것을 이다하는 자신에 대한 정직함이 문득 자신을 보게 하는거 같습니다
수수는 비원님의 솔직한 까발림은 ^^ 사랑이구나를 알기까지 내심 두려웠었어요^^
힘이라 믿었던 갑옷을 저도 벗어야 한다는걸 직감했기 때문인가 봐요 ^^
그냥 갑옷을 벗어가는 과정의 서정만님을 수수도 사랑해요 ^^
그리고 이렇게 그 과정을 나누어 주시어 감사해요
참 사랑스런 봄입니다~~~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
좋은 글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인생의 의미...........
삶을 누리며 사람은 인생의 의미를 찾을 필요가 없지요. ^^
귀하에게 강같은 평화가 꼭 함께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저는 김기태선생님 강의에서 재밌는 부분은요, 강의하시는 그 스타일자체가 재밌습니다.
선생님 강의를 들어보면, 전하고 싶은 말씀은 많고 그러니, 말 속도는 빨라지고, 자상한 성격은 사건의 묘사나 배경설명을 상세하게 하고, 그러니 서론은 언제나 길고, 풍부한 감성은 강의가 마치 한 곡의 노래처럼 가락과 음정, 고저장단이 다 들어있고요. ^^
제가 신나서 떠들때 모습과 너무 비슷해요. ^^ 그러니 안 좋아할래랴 안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근데, 그렇게 강의하고 나시면 굉장히 진이 빠질텐데요. 커피보다 꼭 인삼차 드시면서 하세요.
아침님의 댓글
아침 아이피 (61.♡.162.248) 작성일
어느 목사님은 등산가서 미끄러저 낭떨어지는 나무에 걸렸었는데 하느님
나를 버리시나이까 살려주소서 햇다는데
살려줄테이니 그 나무를 놓아라 했답니다
그런데 도저히 놓을수가 없었다지요
그만큼 절박한 상황에서는 하느님을 믿기가 어려운가봐여
오직 나 자신밖에 못 믿는............. 갑옷과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일념집중님의 댓글
일념집중 아이피 (211.♡.164.159) 작성일
참 좋은 비유네요....
갑옷....
우리 함께 쓸데없는 갑옷들 모두 벗어버리고,
존재 그대로 홀가분하게 살아봅시다...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193.15) 작성일
수수님 감사해요~정말 사랑스런 봄이네요...날씨가 너무 좋아 외출하거나 움직이는걸 거의 안하는데
햇살이 너무좋아 오랜만에 조금 걸었네여^^ 정성스런 답글에 어머니같은 따뜻함이 느껴져요~
용기를 낼수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수수님~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193.15) 작성일
일호님에 묘사에 공감이 가요~ 저도 첨엔 서론이 너무기네?라고 의아해 했었거등요~ㅎㅎ
전 갠적으론 음악엔 감수성이 있어서 음악을 참좋아해요~선생님 강의는 피아노같은 맑은 선율은 아니지만
전 갠적으로 아리랑,가야금 같은 정서를 담고 있어서 감동적인것같아요....
일호님에게도 강같은 평화x2로 돌려들릴께요~고맙습니다...^^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193.15) 작성일
저도 최근에 폐렴을 앓고 있었는데 지금도 약은 먹고있어요~ 저도 극도의 통증과 두려움이 몰려올때면
제가 배운 모든것들,약,병원에 허겁지겁 의존하게 되는것같아요...약물치료와 병행하면서 통증과 두려움등등
과 함께 하며 경험해주니 고마운것은(그래도 다시 겪고 싶진 않아요^^) 제 주변에 비슷한 증상으로
아파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도움을 줄수있었어요~아~통증이 극심해졌을때 너무 지쳐갈때 처음으로 용기를
내서 여기 싸이트에 선생님께 질문을 드렸던기억이나요~그때 조금 내혼자 다해결할려는 마음을 놓고
도움을 요청한것같아요~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193.15) 작성일잡중님 감사합니다.....제가 비유는 좀 잘해요~ㅎㅎ
아리랑님의 댓글
아리랑 아이피 (222.♡.115.101) 작성일
정만님 잘지내시죠
우리 도덕경모임은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가 맞습니다.
그러니 거기서 거기
도토리 키재기
오십보 백보...
서로에 갑옷이 흘끗흘긋 보여도 한바탕 웃을 수 있지요.
다음주 모임엔 오시는 거죠
정만님 글이 넘넘 좋습니다.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넘넘 좋다니 저도 기분이 업되네요~^^
아리랑님이 모임에 어색해하는 절 많이 챙겨주셔서 너무 고마웠어요~^^
어떻게 될지 몰라서요~가고 싶은 마음굴뚝인데 방법강구중 ㅎㅎ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감사해요~
데끼님의 댓글
데끼 아이피 (115.♡.215.33) 작성일
무거운 갑옷을 벗고
환하게 꽃으로 피어시는
모습이 참 반갑네요.
지금의 서정만님께는
벗어낸 그 갑옷마저...
참으로 예뻐 보입니다.^^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감사해요 데끼님~설렁탕집에서 첨뵌것같았는데 참 이쁘신것같아요~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긴장모드라 ㅎㅎ
오늘은 비가 오네요~테끼님 가슴에 촉촉한 비가 내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