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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조각...공자님만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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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꽃씨 (110.♡.211.124) 댓글 4건 조회 5,049회 작성일 11-04-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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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2_083112807.jpg

▲ 이수경/ 번역된 도자기

산산조각

정 호승

룸비니에서 사온

흙으로 만든 부처님이

마룻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다.

팔은 팔대로 다리는 다리대로

목은 목대로 발가락은 발가락대로

산산조각이 나

얼른 허리를 굽히고

서랍속에 넣어 두었던

순간접착제를 꺼내 붙였다.

그때 늘 부서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불쌍한 내 머리를

다정히 쓰다듬어 주시면서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을 얻을 수 있지.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으로 살아갈 수 있지.

금이 간 종은 깨진 소리를 냅니다

그러나 그것을 깨뜨려 놓으면 모든 하나하나의 쇳조각은

맑은 소리를 냅니다.

항아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깨어지는 항아리 조각 하나하나도

햇살은 외면하지 않습니다

가슴앓이 ...지영선


밤별들이 내려와 창문틈에 머물고
너의 맘이 다가와 따뜻하게 나를 안으며

예전부터 내곁에 있는듯한 네모습에
내가 가진 모든것을 네게 주고 싶었는데

골목길을 돌아서 뛰어가는 네그림자
동그랗게 내 버려진 나의 사랑이여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마음을
아 어쩌란 말이냐 이아픈 가슴을

큰 두눈에 하나 가득 눈물보이며
세상모든 슬픔이 내가슴에 와닿고

내가 웃는모습에 세상기쁨 남길때
내가슴에 환한 빛이 따뜻하게 비쳤는데

안녕하며 돌아서 뛰어가는 네 뒷모습
동그랗게 내버려진 나의 사랑이여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마음을
아 어쩌란 말이냐 이아픈 가슴을


댓글목록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

저 일호인데요. 클릭안했어요. 그거 말씀드리려고 클릭해서 들어왔습니다.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0.215) 작성일

따뜻한 꽃씨님이
늘 따뜻하게 모든 사람을 챙겨주시는 공자님을 챙겨 주시네요

여기 크릭한 모든 사람들은 공자님을 사랑하는 , 공자님을 열광하는 광팬입니당 ^^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24) 작성일

솔직하게 얘기 했으니까 .패스~~~ㅋㅋㅋ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24) 작성일

센스쟁이 공자님이 예수님하고 연애하느라 바쁘신지...
통...우스개 소리도 안하시구..
공자님 광팬분들도 궁금하실거 같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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