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먼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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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자 (220.♡.95.78) 댓글 3건 조회 7,270회 작성일 11-04-22 16:25본문
사랑 한다고 말할걸 그랬지
마음주고 눈물주고 꿈도주고 멀어져 갔네..
망설이다가 님은 먼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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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님의 댓글
정리 아이피 (123.♡.61.222) 작성일
님은 먼 곳에.
국민학교(저희 땐 초등학교를 그렇게 불렀죠...) 시절...
김추자,란 사람이 텔레비젼 안에서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를 뽀글머리와 함께
온 몸을 흔들다가 신나게 부르다가 곡이 바뀌면서,
사랑한다고...말할 걸 그랬지...
하며 목이 텅 빈 듯 거믈거믈 부르는 소리에 어린마음에도 어찌나 마음이 쏴~해 지던지.
중학교때부터 테잎에 녹음을 하면 꼭 끼워 넣었던 곡, 님은 먼 곳에.
그 이후, 거의 40년을 내 마음 안에 낮은 소리로 흘러다니네요.
(어머나...40년...휴~)
수애가 영화에서 님은 먼 곳에를 부르는데...저는 참 마음에 남았습니다.
마치 화장기없는 얼굴을 보는 듯 그냥 그렇게 울리는 목소리여서요.
담엔 김추자 목소리의 님은 먼 곳에를 듣고 싶네요.호호.
사족) 가끔씩 노래방에서 술이 나를 마셔버린 날은, 님은 먼 곳에를 부른다.
그러고나면 사람들은...무슨...사연이 있길레...한다. 흑.
40년 을 함께 해 온 그 사연.으흑.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25) 작성일
영화보러 가야겠어요^^
꽃처럼 나비처럼 이라는 영화에 눈물흘리는 수애의 모습에
반해서 밤새 잠못이뤘던 적이 있었어요
정리님과 함께 한 40년의 사연 들어 드릴게요
풀어놔보심이 어떨런지요? ^^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180.♡.6.2) 작성일
김추자씨의 노래, 참 오랫만에 들어봅니다.
노래도 잘 부르지만, 춤도 일품이었지요.
그래서 '춤추자'라고 불리우기도 했지요. ^^
그분의 노래가 좋아서, 노래가사에 담긴 사연과는 무관한 나이였지만
마치 사연있는 사람처럼 감정잡고 따라부르던 시절이 그립군요.
p.s. 공자님 오늘 올려주신 곡은 날씨탓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