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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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221.♡.67.204) 댓글 7건 조회 6,144회 작성일 11-04-26 15:46본문
댓글목록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0.215) 작성일
사랑하는 서정만님~
서정만님 글에는 끌리는 뭔가가 있어요 ^^
뭔지는 나도 모르지만 그냥 ㅋㅋ
많은 사람들이 비원님을 뵙고 나서 평상시의 힘든 고통으로 부터 어떤 다른 상태로 변화를 경험합니다
그 변화가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일어나기도 하고 돌아가 살면서 다시 고민하다가
'아, 그것이구나' 하기도 하지요
마치, 온힘을 다해 고통을 쥐고 극복하고자 저항하며 살다가
고통에 들어간 저항을 빼며 있는 지금 자신의 그대로를 수용하면서 오는
해방감, 자유로움이지요....
그런데 문제는 다시 여기서 시작하는거 같아요
그동안 힘들었던 상태에서 놓여지는 변화된 상태가 너무 좋아
고통을 잡고 힘들었던것 만큼의 더 큰 힘으로 새로운 상태를 쥐어 잡기 시작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서정만님이 말한것 처럼 '수용한다는 모양으로 괞찬으척'하며 맘에드는 마음으로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밖의 현실은 똑같이 반복되며 구속되기 시작합니다
이게 뭔가 ....그렇게 좋았는데...도덕경의 약발은 이렇게 짧은건가 하고 실망과 원망으로 돌아서며
변치않는 영생수를 찾아 다시 방황하기 시작합니다
서정만님
여기까지 수수의 말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
어쩌면 서정만님이 별로 공감하지도 않는 내용을 숨차게 써내려 가는지도 몰라
서정만님의 의견을 듣고 싶어졌어요 ^^
산하님의 댓글
산하 아이피 (211.♡.212.252) 작성일수수님~ 저도 수수님의 말씀에 백배 공감합니다.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
서정만님은 용기가 대단하세요. ^^
강같은 평화가 함께 할 것입니다.^^
아멘!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25) 작성일
놀라워라~~~~~~~~
언니의 내공...인정^^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125.♡.46.8) 작성일
수수님 감사합니다...너무 공감해서 길게 적다가 다시 적어요~으이ㅜㅡ;;
아직도 어떤상태에...목표...를 마음속 깊은곳에서 원하고 있는데 '강의를 들은사람''실험을 한사람'이니
그런 마음이 들면 안된다는 생각에 계속 부정하려하지만 생활속에서 글속에서 제 스스로 느끼기에...
자부심,권력욕...구체적으로 표현하면 수수님이 말한 더큰힘..새로운상태는 저에겐 보다 지혜롭고 사랑스러
운 사람이 되서 다른사람들에게 인정받고..가르치고 위에 올라설려는 마음이에요...
그 기준으로 내몰릴때마다 자책감,실망감,약발이 안듣는것같은것에대한 두려움,,,
기태쌤만큼 사랑이 넘치고 싶고 지혜롭고 싶고 지금 여기가 가장 친숙하니...그런 마음이 들고..양심에
찔려서 억압하고 내몰리고..이정도 시간이 지났으니 나도 도덕경을 이해할수있을까?란 마음도 들고...
ㅡㅡ;;(선생님죄송 ㅠㅠ)
하루 왠종일 '그래 이거야' 좀지나면...'이건 아냐...찝찝해' 이런 마음이 계속반복되요~
모호함,명확함...변화,의심,자부심,자책감,확신 왔다갔다해서...그래서 먼가 더 하고 구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선뜻 그러지 못하고...그런 상태에요~
다시 깨달음(다른상태)추구하고 싶은 마음은 크고 근데 들은것은있으니 선뜻 움직여지지않고
수수님...고맙습니다...전 이런 리플이 달릴줄 예상못했기에 좀 당황했지만 그래도 털어놓으니
한결 좋아요~부끄럽기도하고 고해성사한 기분이에요~:;;
몸은 떨어져있지만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일호님 감사합니다....어릴적 교회에 찬송가에서 자주듣던 구절인데 정겹네요~^^
강보다 큰 바다같은 태평양같은 평화가 일호님에게도 함꼐 하길 바랍니다...^^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0.215) 작성일
사랑하는 정만님
처음에 비원님께 질의 응답난에 두번 질문하시고 어느날 가벼워지고 자유로와진 정만님의 글을 읽고
수수는 완전히 흥분했었어요 ^^
비원님을 뵙지도 않고 실험을 하다가 자신을 만날수도 있음에....
그리고 정만님의 치열하고 정직한 마음에 감동했었어요
그런데 오늘 정만님의 댓글을 보고 그 솔직함과 용기가 다시 정만님께 흥분했어요 ㅎㅎ
사람은 자기 자랑질은 하기 쉬어도 솔직하게 자신의 내면을 보기도 어려울뿐 더러 그걸 인정하고 내보이기는
큰 용기가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 입니다
(여기까지 쓰고 날라가기 전에 입력하고 난후 수정난을 크릭하여 다시 쓰겠습니다 ^^)
댓글을 쓰기 전에 정만님이 올린 질의 응답난에 마지막 글을 다시 찾아 보았어요
그래 내가 너 (신)의 요구를 다 들어주면 미래의 나에게 행복을 주는 신이면 난 필요없다
내가 죄지으면 날 심판하는 그런 신이 있다면 난 필요없다....
정만님이 어렸을때 부터 갖고 살았던 선악의 징벌 신에 대한 두려움을 뻥 날려 버린 대목이엿어요
(얼마나 후련 하던지 ) ㅋㅋㅋ
정만님 그때 그렇게 날려 버린 신이 정만님 자신이 되어 자신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지 못하고
미래의 그럴듯한 허상의 정만님을 만들어 힘들어 하는 자신이 보이는지요 ....
세상을 다 뒤지고 찾아 보아도 그어디에도 밖으로 부터 나의 목마름을 채워줄 영생수는 없어요
비원님의 가르침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샘물입니다
그 샘물은 바로 정만님 자신 ...불안하고 절절매는 그 비루한 자신을 포장하지 마시고
그곳에 푹 담구고 자신을 믿고 기다려 주세요
아, 자신에 대한 믿음 !
이 얼마나 감사한 말씀인지요....
수수가 정만님을 이해하는것은 수수도 정만님 처럼...그런 과정들을 거쳐왔고
지금도 그런 자신을 만나고 있습니다
단지, 무엇이 와도 그저 만날뿐 그것에 물들지 않고 흐름니다
물론, 가끔 물들기도 아주 벌것케 물들기도 하면서요 ^^
사랑하는 정만님
괞찬아요
모든것이 내안에서 치루어야 할 것을 치루고 있는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하기도 하고 ...그러니까 불행하기도 하는 감정은 같아요
단지 내가 하나는 몹시 좋아하고 하나는 몹시 부정하는 간택이 힘들게 하지요
수수 할매가 정만님을 마니 사랑하나 봐요 ^^......그치요 ~
화이팅 사랑하는 정만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