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던 기술을 보고.(호주 속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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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미영 (58.♡.217.83) 댓글 6건 조회 9,132회 작성일 12-08-07 09:31본문
댓글목록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180.♡.125.178) 작성일
와~~~! 미영씨 글 백배공감 ! 멋져요.
지금 발리 왔는데 호주 사람 진짜 많아요.
귀로 여행때 호주 미영씨 집에 들르고 싶네요.
내년 10월 되겠네요!
김미영님의 댓글
김미영 아이피 (175.♡.29.113) 작성일그러셔용,저는 시드니와 브리즈번 중간쯤에 살고있어요.올해 한국 가신다더니 내년에 가기로 하셨나봐요^^
김미영님의 댓글
김미영 아이피 (58.♡.217.83) 작성일
반가워요,,잘 지내시죠? 아우라님,,,제가 호주 TV에서의 현대차 비하에 울컥했던건 한국 대기업 제품을 폄하해서가 절대로 아닙니다.아무리 우리나라 대기업이라도 싸구려 만들면 비웃음 당해야지요.어쩌겠습니까 국제 수준에 못미친다는데...제가 기분이 상했던건 대기업 위주의 수출 정책은 일반 국민들의 희생이 있었기때문에 가능한것이었고 같은 삼성제품이라도 호주에서 싸게 파는것을 볼 때 저는 가슴이 몹시 아픕니다.그 제품하나 만들어 수출하려고 얼마나 많은 한국인들이 고생을 했겠습니까?하청업체는 하청업체대로 밥줄 끊길까봐서 벌벌 떨고....사실 한국인들 참 착한것 같습니다.호주에서 그렇게 했다간 정부청사 불지르고 아마 난리날겁니다.^^
(수십년 생활보조금 받아서 사는 사람들이 급여지급이 늦었고 담당 공무원이 불친절했다고 센타링크에서 행패는 물론이고 불도 지르더군여,,물론 2000년대 초반이었지만요.지금도 공무원들 책상 밑에 비상벨 있습니다.누가 언성 높이면 온 건물에 벨울리고 경찰 출동함.ㅋㅋㅋ)
한국이 부자들이나 대기업들만 잘나가는 나라가 아니라 돈없고 힘없는 사람들도 당당하고 착취 안당하는 사회구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암튼 제도 제일 좋아하는게 체조종목 중에서 마루,도마 입니다.순간에 수년의 훈련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무념무상 절일체라는 구절처럼요.너무 아름다워서 보면서 숨도 잘 못쉴정도....
덕이님의 댓글
덕이 아이피 (210.♡.14.65)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한국에서 항상 살다보니 외국생활이 어떤지 왠지 궁금한 ㅡ.ㅡ;;;
글을 읽으면서 아 그렇군....아... 외국인입장에서 우리나라는 이렇군.... 하면서 읽네요ㅎㅎ
외국에 가면 전부 애국자 된다던데 저역시도 그럴듯해요 우리나라안에서야 이렇쿵저렇쿵하겠지만
외국나가면 왠지 좀 그럴꺼 같아요 올림픽도 참으로 놀라운게 어찌 이 조그만나라에서
4~5위 하는지 이해가 안돼면서 정말 대단한 나라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편 엘리트체육에 묻혀
생활체육은 저변이 너무 약하고 국민이 아닌 정말 일부의 선수만을 육성하는 시스템이 싫기도 하구요
삼성,현대 정말 대단하죠 아.. 정말 세계일류기업과 맞짱뜨니 놀랍고 신기하고 자랑스럽고
한편으론 자국에 대한 역차별과 여러 부도덕한 기업인의 모습에 실망도 하고요
좋은점 나쁜점이 있지만 왠지 우리나라에서 사니 나쁜점이 많아 보이는듯해요 ㅡㅡ;;;
김미영님의 댓글
김미영 아이피 (58.♡.196.164) 작성일
맞아요.호주는 올림픽 중계도 별로 안하고 금메달 땄다고 그 선수가 관심받고 후원받고하는게 거의 없고그냥 개인의 성취로 취급하는듯해요. 오히려 생활 스포츠-골프,서핑,수영,카누,,등등-가 발달되어있어서 제가 사는 이동네는 각자 자기가 원하는 운동하느라고 올림픽 중계를 볼 시간이 없다고..ㅠ,.ㅠ;;
쎄미도 한국 살때는 내가 호주 욕하면 발끈해서 호주를 방어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더니만 호주로 돌아오니 호주 욕하느라 내가 투덜댈 틈이 없답니다.^^(호주 정치인들부터 제도 세금 등등......)사람이 다 그렇게 되나봐요.내가 한국살면서 한국욕한거 저리가라 입니다.ㅋㅋ.오죽하면 제가 호주정부가 너한테 기저귀값부터 학비,용돈,교복,책값,병원,,등등 온갖 혜택을 다 해줬으니 입 좀 다물라고 부탁할 정도...
호주살면서 참 인상적인건 정치인들에 대한 표현의 자유입니다.TV에서총리를 비웃는건 당연하고 희화하고 비꼬고 심지어 사생활을 가지고 빈정대는건 기본입니다.예를 들어 호주 총리 쥴리아 길러드는 결혼 안하고 동거남이랑 사는데요.그 동거남은 아이 셋딸린 이혼남에 미용사입니다.
그저께 TV에서 한 패널이 총리와 인터뷰한 후 마무리하면서 묻는 말 " 너 동거남 미용사라면서?"
총리 왈 "응,미용사 맞다" " 잘됐네,,나 요즘 머리끝 자꾸 갈라져서 죽겠다.어떻게 하면 좋겠나?"하니 호주 총리 킥킥 웃고 난리 났습니다.....그 모습보고 참 부러웠습니다.총리고 나발이고 국민이 뽑아준 일꾼이며 세금으로 월급받는 공무원일 뿐이라는 거지요.참고로 다음주 이사가는 옆동네 유랑가 시의원은 전직 매춘부-섹스가 좋아서 성산업에 종사했다고 함.호주는 매춘이 합법-인데 지금은 환경주의자이자 시의원인데 인지도도 좋고 일도 정말 잘한답니다!!!!
덕이님의 댓글의 댓글
덕이 아이피 (210.♡.14.70) 작성일
아... 외국에서 꼭 한번 살아보고 싶네요^^
여기서의 상식이 다른곳에서는 비상식이 되고 ..우물안 개구리의 모습도 좋지만
우물밖 개구리도 되고 싶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