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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적 묘사가 사라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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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49.♡.41.6) 댓글 0건 조회 7,028회 작성일 19-01-0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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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인터넷도 잘 안하게 되는듯 했다.
신문기사를 바도 공감이 안되는듯 했다.

정치,경제,스포츠란을 종종 보는데
인물묘사,지칭대상의 이름에 따른 인간상,이미지가
떠오르지 않고 그냥 글자로만 보니 별 의미가 없어서
잘 안읽게 되고 흥미가 없었다.

서정만이란 특정인격의 이미지가 그려지지 않았다.
의도 하진 않았지만...늘 익숙했던 웹서핑을 하다가
특정개인의 이름을 바도 이미지가 안떠올라서
흥미가 없구나 이해가 되었다.

그래서 인지 저절로 특정인물에 대한 칭찬,비난도
어떻게 보면 큰 중요성,흥미는 없는듯 했다.

스스로가 보기엔 보통의 경우는 사람들은 인격,인간상을
많이 중요시하고 진실되게 여겨 평생을 살아가는듯 하다.

그 상상된 인격체가 스스로 했다 '자부'하면서 어쩔수 없이
칭찬을 받고 싶어하고 또 스스로가 잘못했다
'반성하는척'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 인격체의 의지로
제대로된 개선,진정한 반성은 안되는게 당연하게 이해가 된다.

일상적인 삶에 큰 변화는 없지만 그런 익숙한 시각이 점점
달라지는듯 하다.

그래서 인지 깨달음,마음공부에도 흥미가 없는듯 했다.
그냥 원래대로 편의점일하고 밥먹고 자고...
무척 무미건조하고 단순한 삶인듯 하다.

육체에 부여된 어떤 '인격성'이 단지 편의적인것으로
여겨지니 어떤 의미로 에너지 소모를 안해서 좋은듯 하다.
이런 이해가 들때 저절로 '칭찬과 비난'의 딜레마와
고민은...어떤 이성적 이해,실천이 아닌 그 구조의 허구성이
드러나면서,사라지면서 그 의미를 잃게 되는듯 하다.

어떻게 보면 나에게 '깨달음'은 칭찬의 다른 수단이였고
'평범함'은 비난에 대상으로 여겨졌다.
그래서 평범함/깨달음의 이원성속에서 깨닫기만 하면
만인의 칭찬을 받는 인격적으로 완전한 사람이 될줄
고대했었다.

난 여전히 인격적으론 그냥 보통이다.
특별히 대단한것도 못난것도 아니고..
인격,인간상의 변화가 이루어 지진 않아서
참 힘들어 했는데 그게 참.......아이러니 하다.

그 인격 '나' 의 연속성 ...그리고 탄생과 죽음의 허구와 상상과
별개로 삶의 하루,평범한 일상은 영원성 침묵속에서 계속 되는듯 하다.

그 '나''인격성'이 그려낸 모든 상상이 시간관념이
삶의 영원성 고요를 보지 못하게 만드는듯 하다.

스스로를 굳이 상상하거나 그리거나 설명할 필요가 없단
이해가 든다.여전히 사람들이 나에게 '서정만' '내성적인 사람'
'39세''남자''경기도 거주'이야기 하지만 여전히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맞다'고 하지만...그런것이 상상되거나 그려지지 않는
순수한 아이의 마음,그냥 존재함으로 존재하니

똑같은 삶을 살지만 먼가 사람들과 다른삶을 사는것같이 여겨진다.

어떤 사람,인격이 아닌 ....
우리의 본래의 그 순수함,모름,멍청함이 난 정말
신기하고 사랑스럽다.그건 정말 머라 말할수 없이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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