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화두는 말이 아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소요 (211.♡.76.104) 댓글 0건 조회 4,423회 작성일 08-10-02 22:05

본문

종교,수행법,계율,법문. 이런 것은 전부 입었다 벗었다 할 수 있는 옷에 불과합니다.
문자로된 화두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진정한 화두는 언어 이전의 큰 발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종교,수행법,계율,법문과 같은 미끼에 눈을 돌리지 않고
스스로 법에 다가갑니다.
만약 화두가 언어가 아님을 안다면 화두가 곧 달마조사가 전한 觀心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화두는 어떤 문자를 단순히 외우기만 하는 것으로는 아뢰야식까지 전부 녹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커다란 의문과 분심(열정)이 중요한 것인데 요즘 많은 사람들은 화두의 뜻을 이미 교학적으로 전부 파해치고 있어서 화두를 들어도 별로 의심이 안생깁니다. 이미 이치적으로 풀이가 가능합니다. 이런 경우는 아무리 화두를 들고 의심을 일으키려고 해도 모래로 밥을 짓는 것과 마찬가지가 됩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법에 대한 열정이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94건 214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69 그냥 4440 07-09-07
868 L i b 4440 07-03-19
867 원주노자 4439 10-12-30
866 동지 4439 07-04-22
865 gamnara 4437 09-03-31
864 대원 4437 08-05-30
863 본래면목 4437 07-03-17
862 aura 4436 11-10-15
861 피리소리 4436 09-02-14
860 동네아저씨 4435 08-08-18
859 꽃씨 4432 10-12-30
858 자몽 4432 08-01-17
857 뭉게 4431 08-12-26
856 바람 4431 08-01-05
855 배경 4431 08-01-01
854 자몽 4428 07-12-21
853 소하 4426 08-11-06
852 대원 4425 08-06-18
851 꾸리 4425 08-04-25
850 송재광 4425 07-06-02
849 길버트 4424 08-11-29
열람중 소요 4424 08-10-02
847 바다海 4423 11-05-11
846 망망 4423 08-06-28
845 공유 4422 09-01-15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9,878
어제
15,921
최대
16,082
전체
4,024,943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