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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5-0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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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루시오 (210.♡.226.237) 조회 6,57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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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정만이 형이 무너지는 쿵푸팬더란 글을 적었는데, 나 역시 쿵푸팬더란 영화를 조금 적고 싶다.
난 쿵푸팬더에서 마지막 부분..그니까 호랑이가 비밀문서를 펼쳤는데, 주인공 곰탱이가
'비밀은 없어. 너 자신밖에 없어'란 대사를 날렸다. 정만이형은 공감이라도 했다고 하는데, 내가 3년 전
그 영화를 볼 땐 사실 공감도 안 되었다. '저게 왜 명대사지???'
 
20살 무렵 난 시크릿이란 다큐멘터리를 알게 되었다. 생각하는 대로 현실로 이루어진다는 마법...
모든 게 애정결핍 덩어리였던 나에겐 혹 할 주문들이었고, 당장 시크릿을 실천햇었던 기억이있다.ㅋㅋ
그 중 상상의 일부는 이러했다. 그림같은 대저택에 금고가 있었고, 그 금고를 열면 돈다발은 당연히 있지만,
제일 중요한 기밀문서가 있었다. 그 문서를 펼쳐보면, 그 내용은 '나' 자신에 대한 것이었다.
인생을 가치있게 살기 위해 설계된 '인생계획서'들이 나에겐 1급 보안문서였고, 돈보다 제일 중요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 와서 보면, 사실 시크릿이란 원리가 매우 단순하게 보인다. 시간이란 건, 지금밖에 없음을 이해하고 나니..
나로서 교감되는 느낌이란 걸 반복해서 느끼다보면, 물질현상으로 자연스레 창조됨을 알지만, 그래서
맘만 먹고 훈련을 하면, 언제든 물질을 창조함을 이해하지만...이젠 하라고 해도 하지 않는다.
 
기분 좋음이란 느낌도 좋지만, 참 나는 복잡다양한 오묘한 감정들이 통과해야 살 수 있음을 알기에..
무너질 때, 무너지고 비참해질 때 비참해지는 그 녀석들을 맞히하면...그 안에 모든 게 갖추어져있고
그 녀석들이 보석임을 알기에... 무엇보다, 시크릿이란건 현재의 내 모습을 부정하기에...
 
말이 샜지만, 다시 쿵푸팬더로 돌아가면...나 역시 과거엔, 세상에는 풀리지 않는 비밀이란게
있을 것이고, 지금보다 더욱 특별한 것이 따로 저기에 있을 것이며, 지금의 내 모습이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야 비밀이 풀림으로 믿었었다. 그런데 이제는 알겠다. 
 
감기에 걸릴 때, 온전히 감기 에너지와 하나 됨...
기분이 더러울 때는, 온전히 더러움 자체와 하나 됨...
즐거울 때는, 온전히 즐거움 자체와 하나 됨...
슬플 때는.....슬픔 그 자체가 되는 것...
 
비밀이란 건, 금고 안에 잠들어 있는 돈다발과 문서 따위가 아니라
이미 누리고 있는 지금의 녀석이란 것. 그 녀석과 하나 되면...그 안에 무한의 모든걸 갖춘 에너지...
고 녀석이 비밀이란 것을...
 
쿵푸팬더의 말처럼, 비밀이란 지금의 그 녀석임을....달리 말해...
나 자신뿐임을.
 
이젠 알겠다. 낮은 자의 하나님이란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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