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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날들

작성일 07-05-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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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리랑 (222.♡.195.160) 조회 4,976회 댓글 6건

본문

막둥이 별아는 친구를 만난 것 처럼 싱글벙글거리며
선생님을 부등켜안고 뽀뽀를 하며 뛰어노는게
신기하기도 했다.
큰딸 나량이는 김기태선생님으로 불러야 하나 아저씨로 불러야 하나 묻기도 하고
이틀간의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쳐 버렸다.
내가 좋아하는 분을 큰딸 나량이도 좋아하고
막내 별아는 무척이나 좋아했다.
아내는 만나고 난후 기분이 좋다고 했다.
내가 좋아하는 분을 가족들이 다 좋아하니 난 복도 많은 놈이다.
밤 늦은 시간 동안 저희 부부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피곤하신데도
끝까지 들어 주셨다.
나 자신에 어리석음도 따끔하게 이야기하며
볼품없는 인간이며 쓰레기 같은 형편 없는 놈이라는 말을 들을때
난 기분이 정말 좋았다.
어느 누가 이처럼 이야기 해 줄 것이며
혼을 내겠는가
난 김기태 선생님과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다.
우리 가족은 선생님과 함께하니 더욱더 에너지로 충만된 것 같다.
선생님 깊이 감사드립니다.
나량이 별아 아내 모두 같은 마음인 것 아시죠

댓글목록

아리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아리랑 아이피 (222.♡.195.160)
작성일

사진방에 선생님과 가족들에 모습을 올려 놨습니다.

권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권보 아이피 (122.♡.11.9)
작성일

아리랑님, 선생님을 초대하셔서 가족들과 함께 보낸 멋진 사진과 글 고맙고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제가 하고싶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일을 아리랑님은 실천하고 계시는 모습 참 부럽기도 하고,
마음만 있지 그리 하지 못한 제가 부끄럽고 못난 넘이란 생각마저 듭니다.

정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리 아이피 (211.♡.163.248)
작성일

볼품없는 인간이며 쓰레기 같은 형편 없는 놈이라는 말을 들을때
난 기분이 정말 좋았다.
-------------

오늘 아침, 친구는 저에게 그러더군요.
니가 그렇게 괴로운 것은 너의 오만과 안하무인 때문이라고.

저는 그 말을 듣는 순간, 그런 말들이 이해가 잘 안되더라구요,

단 한번도 저는 저 자신에 대해서 그런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거든요.
오히려 저는 입으로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마음속 깊이는,
사려가 깊으며 배려가 있고 거의 오해를 하지 않는(ㅠ..ㅠ)
그러나 간혹 한번씩 이해할 수 없는 성질을 부린다..정도만 생각을 했더랬지요.

그런데 친구는 조목조목 열거하며 너는 그런 사람이야...라고 했을 때,
................... , 담담해지더군요. 그러다가 순순히 미안하고..고마웠습니다.
(애궃은 친구를 많이 괴롭혔거든요. 어제는 아니, 오늘 새벽 1시에 전화를 해서 괴롭다고...자고 있는데..)

김기태 선생님이나 저의 친구나, 그들의 마음엔 야단을 치는 마음은 있어도
비난하는 마음은 없었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사람의 감각은 어쩌면 이성보다 더 예리하게 작동하는 본능의 느낌에 더 우선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물론 힘이 커지면 남으로부터 오는 상처는 없기는 하겠지만요...

권보님과 김윤님의 다정한 댓글을 읽고 있으니 요즘 무척 상처입은  내 마음에 대일밴드가 붙여지는 느낌입니다.^^
빨리 아물겠다는....

좋은 날들~~~~~~~~~~

아리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아리랑 아이피 (222.♡.195.144)
작성일

권보형님 감사합니다.
도덕경 모임때마다 자리도 선뜻 내어주시는 모습들이 저에겐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저도 늘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윤님 고맙습니다.
선생님 책이 세상에 밝은 빛을 본 것 저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야 선생님 덕에 좋은 분들과 인연이 된 것 같습니다.
김윤님 정말 고맙습니다.
정리님도 항상 건강하십시요.
좋은 인연이 모여 바다처럼 넉넉한 김기태경전읽기모임이 되었스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김기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기태 아이피 (58.♡.173.18)
작성일

고맙구나, 을수야.
그날 나도 많이 행복하고 기쁘고 또 편안했단다.
넘넘 이쁜 우리 별아를 본 것도,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가는 나량이를 본 것도,
이런저런 아픔과 힘겨움들을 싸안으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미자씨를 만난 것도 넘넘 기쁘고 반가웠단다.
더구나 네게 이렇게 말을 놓으며 형-아우 사이가 된 것도...ㅋ
돌아오는 내내 내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았단다.
그래,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자주 보자.
그리고 열심히 살자.
더 많이 이해하며, 더 많이 품어주며, 더 많이 사랑하며....

아리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아리랑 아이피 (222.♡.195.149)
작성일

선생님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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