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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러운 공부

작성일 13-10-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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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도abcd (1.♡.209.58) 조회 6,27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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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부는 어찌보면 참으로 다행스런 공부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누구나 다 깨달아있고 다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그 사실을 확인만 하면 된다.
확인이 안되고 나에게는 없다~ 하면서 이리 저리 다니며 뭔가 이걸 일러 줄 사람이 있고 그런 분위기가 있는 신비한 곳이 있을 것이다 ~하며 찾는 바람에 시간 낭비와 에너지 소비가 된다.
 
세속의 지식 공부는 질문이 있으면 해당되는 답이 있지만 이것은 질문이 바로 답이니까 엄청 편하고 쉽다.
수능시험은 문제가 엄청많지만 이 공부의 문제는 하나고 답도 하나다. 오직 예수다 하듯이 오직 하나다(만법귀일)
 
그리고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돌아가니까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숨이 저절로 쉬어지듯이 편한 일이다. 
 
복권은 누구나 당첨되기가 어렵지만, 이것은 누구나 이미 당첨되어 있는데, 다만 모를 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주 나오는 비유이지만, 물속에서 물을 찾고 자기 머리를 찾고 소를 타고 소를 찾는다고 한다.
 
그러니 존재자체가 만족스럽고 부는 바람, 피어있는 꽃, 내리는 비, 또는 슬픔, 짜증, 잔소리하는 (시) 부모님, 때로는 보기싫은 남편,  지독히도 말안듣는 아이, 학생들,  나하고  반대되는 의견들,  갑자기 닥쳐온 불행 등이 다 수용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 완벽하고 이 순간이 기회고 지금 이대로 만족스럽고,,,,시끄러운 소리가 곧 고요한 소리고, 날아오는 화살이 꽃잎으로 변하고, 번뇌가 또 보리,지혜고 중생이 부처다. 라고 옛사람들이 말했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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