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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모든 여건을 아시는 주님...

작성일 14-03-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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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루시오 (210.♡.226.237) 조회 6,56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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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한 참 엄마를 따라 강제적으로 끌려나간 교회에선 이런 말을 자주 썼었다.
 
"나의 모든 여건과 형편을 아시는 주님..."
 
강도높은 내근과 외근업무를 보던 교통계에서 드디어 내근직만 근무하게 되었고, 지금 이렇게
타이핑을 칠 정도로 나름 할 일이(?)많이 사라졌기에 심심하다. ㅎㅎㅎ 이 무료함도 위대함 그 자체이긴 하지만...ㅋ
 
아까 심부름상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면서 저절로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하늘은 나에게 가장 최적화되고 맞는 여건을 조성해주신다. 그 속에서 날 만나게 해주시고, 그 여건은
나에게 가장 맞는 길을 항상 열어주시는구나. 내근직에 무료해하는 날 위해서 하늘은 내근,외근을 겸업시켜주셨는데, 내가 멋대로 그걸 내쳤었네..ㅜㅜ"
 
이제는 어떤 여건과 상황이 와도 거부하지 않고 즐겁게 더, 더욱 더, 더더더더 즐겁게 그 순간과 함께 하리.
 
그 순간 주님과 더욱 충만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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