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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작성일 14-02-07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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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오스 (125.♡.150.165) 조회 6,664회 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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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잠도 안오는밤
온몸이 아픈밤
일년에 한두번쯤은 이럴때가 있다.
몸이 아프면 이상하게 평소에 하지않던 삶에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된다.
잔인한 세상.
사람이 칼에찔려 죽는  장면쯤은 아무렇지도않게 밥먹으며 볼수있는 잔인한 세상.
대구지하철사고로 죽은 사람들을 지역감정을 앞세워 대구통구이라 놀릴수있는 잔인한 사람들.
뉴스만틀면 쏟아져나오는 미쳐버릴듯이 잔인한 기사들...
덩달아 잔인함에 무감각해져가는 나...
나는 왜 정작 내자신의 삶의 고통과 실패에 대해서는 무감각해지지못하는걸까...
이곳은 내게 사막한가운데의 샘물같은 존재다.
오늘도 세상의 잔인함과 광기와 삶의 냉혹함에 치를떨며 몸부림치던 나는...뻔뻔한 손으로 오아시스를 찾았다. 그리고 샘물을 한모금 마셨다....그리고 이내 잠을 청한다...따스한 온기가 사라지지않았으면...신기루처럼...

댓글목록

야마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야마꼬 아이피 (39.♡.53.92)
작성일

카오스님! 사이트를 통해 또 만나니 참 반갑네요! 언제 얼굴 한 번 보여줘요 따스한 온기로 충만한 산청모임에 열일 제쳐두고 달려와요!
안솔기 쉼터가 친정과 같은 곳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세월의 나이가 아닌 것으로 친정엄마가
되어 느~~~을 편안한 휴식의 공간을 채우고자 합니다....
산청 식구들이 항상 카오스님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 잊지 마시고 마음이 시키는대로 그냥 달려와요

명도abcd님의 댓글

profile_image 명도abcd 아이피 (1.♡.209.58)
작성일

반갑습니다~
누구나 느끼면서도 모두들 자기 생업과 공부로 무감각해져만 가는 현실입니다.
그러다가 자기에게 닥치면 또 괴로워하고요 ,,,,

그런데 세상의 마음공부에서는 바깥의 일이 아니고 전부 자기가 다 만든다.
자기 마음의 일이다, 내가 바뀌면 된다~ 라고 하니 많이들 헷갈려하고 어려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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