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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만의 글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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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기태 댓글 2건 조회 3,790회 작성일 19-09-1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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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만의 글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서정만은 서울 모임에 나오는 젊은이로서, 2010년 11월23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처음 '질의응답'방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 글에 제가 <궤도 수정을 한번 해보세요>라는 제목의 답변을 하면서 지금 이 순간에 머무르는 '한달 실험'을 그에게 제안했고, 마음의 고통과 괴로움으로 인해 절박한 심정이었던 그는 그 '실험'을 통해 마침내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으로 깨어납니다. 이후 서정만은 자신 안에서 새롭게 발견하는 마음들과 경험들과 배움들을 '자유게시판'에 하나하나 글로 옮기기 시작했고, 깨어남 이후의 긍정적인 '변화'들뿐만 아니라 다시 무너지고 힘들어지고 이전보다 더 심해진 듯한 흔들림과 혼란까지도 숨김 없이 진솔하게 써내려 갔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나'라는 것은 본래 존재하지 않는다는 무아(無我)의 깨달음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쓰여진 글과, 많은 사람들이 그 글에 공감하며 쓴 댓글들이 모아져서 1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는 동안 어느덧 450편의 글이 되었습니다. A4 용지로는 820쪽이나 되는 방대한 분량입니다.

  이 많은 글들을 홈페이지에서 일일이 복사해서 한글 문서로 옮기고, 또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 교정과 정리도 해서 이렇게 다시 홈페이지에 올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신 이호복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한 사람의 마음은 그 한 사람의 것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비록 서정만의 마음의 글들이지만, 가만히 읽다가 보면 어느새 우리 자신의 마음들이 거기에 오버랩 되어 보이기도 하고, 그의 기쁨과 힘겨움들 속에서 문득 우리 자신의 마음의 아픔과 위로가 느껴지기도 해 누가 누구의 글을 읽는지 모르게 되는 순간도 있을 것입니다. 그 모든 섬세하고 따뜻한 감사와 나눔을 위하여 여기 이렇게 서정만의 글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댓글목록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작성일

모임 게시판에 이런 작은 공간을 마련하여 이제껏 적었던 글들을 정리하여 주신 호복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기태 선생님의 따듯한 추천글도 감사드립니다.삶에 참여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써 함께 공부하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나 위로가 된다면 좋겠어요.나눌수 있게 공유될수있게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독비님의 댓글

독비 작성일

정만씨의 글들을 읽으며 지금 여기를 피하지 않을 힘, 용기가 생겼습니다.
험하고 우스꽝스러운 꼴이 많습니다. ^^;;
정만씨, 기태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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