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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의 단절 고립감 이대로 괜찮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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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똥막대기 댓글 0건 조회 3,675회 작성일 21-10-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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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단체에서 10년전 남편과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
명상을 10년 하였고 명상으로 인해 참나를 만났지만 참나로 살진 못하고 늘 희노애락에 끄달리는 삶을 살았습니다
참나를 확인 하여도 경계에 부딪히면 여지없이 내 옮음을 주장하고 미워하고 원망하고 끝없이 바래고 ..

그러면서 명상에 대한 회의감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남편과 10년을 명상을하며 명상은 삶의 전부가 되어버렸기에 놓을수가 없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명상센터에 나갔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제외될까봐 두렵기도 했었습니다
이걸 놓으면 죽을것 같았지요 밝음이 사라지고 어둠이 내려 앉고 생명이 사라질것 같았습니다

제가 한 명상은 0000의 0000 명상이었지요
0000의 창시자인 @@선생님은 스스로 깨달은 자이셨고 우주와 하나되고 즉, 하나님과 하나된 자라고 하셨습니다
그가 바라는건 사람들이 참나를 알고 하나님 부처님 나라에서 죽지않고 영원이 사는거라 했습니다
그런데 방법적인 면이나 여러가지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0000명상을 왈가불가 하는 것은 원치 않기에 여기 까지하고

문제는 지금 저의 마음 상태 입니다
남편은 0000명상에 완전 심취해서 모든걸 걸은 사람같았습니다
10년간 우린 돈두 벌지 않고 가끔 알바하고 그러면서 명상만 했습니다
남편이 사업하며 벌어논 돈으로 10년 잘 버티고 살았지요
10년이 되니 돈두 떨어지고 코로나도 겹치고 남편과의 갈등이 깊어졌습니다
남편은 이것 밖에 없다며(0000명상) 자기는 돈버는거 관심없고 이것만 할것이다 며
집을 떠나 논산메인센터로 짐을 싸서 가버렸습니다. 팬티 한장 양말 한짝 남김없이 짐을 싸서 갔지요
그는 10년 동안 0000명상에대한 흔들림이 없었고 항상 확신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논산 메인센터는 공동체 마을이 형성되 있는데 소유하지 않고 최소한의 생활비만을 받고 일을하며 명상을 하는곳이지요
저도 그곳에 오길 남편은 원했지만 전 그곳 생활이 자신이 없었습니다 돈두 벌지 않고 노후도 대책이 없고 자신이 없었지요
남편이 떠난지 4개월이 지났습니다

처음 간간히 연락을 했지만 갈등이 깊어져 이제 연락도 서로 안하고 있는 상태 입니다
남편은 나에게 좋은 사람을 만나라고 합니다 언제든 보내 준다고 하네요

저는 혼자 생계를 해야 하기 때문에, 공장에 취직을 하였습나다 나이 47세 어디 갈데가 없더라구요
남편이 아이를 원치 않아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이는 낳지 않았습니다

너무큰 회의감 배신감 상실감 때문에 더이상 0000명상도 할 수가 없었지요
10년을  한 0000명상을 놓을 생각을 하니 너무 두려웠습니다
남편도 떠난데다가 이것 마져 놓아 버리면 난 모든것을 잃은 것이 되버리니깐요
거기서 만난 인연도 모두 사라져 버리고 이세상에 난 혼자 가되는게 너무 무서웠습니다
티비에서 외롭게 혼자 고독사하는 분들의 뉴스가 나오는것보고 미래의 내모습이겠구나 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계가 막막 했고 그동안 남편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며 살아왔던 자신의 모습이 여실 히 드나나서 괴로웠습니다
 
이세상에 혼자 버려진 막막함에 숨이 막혔습니다 잠도 잘 수 없었고
아침에 혼자 눈을 뜨면 눈물이 났고 걸어가는 가족의 단란한 모습을 보면 가슴이 져려 왔습니다
남편에 대한 집착이 무섭게 올라 왔습니다 나를 외롭게 혼자둔 사람이 너무 밉고 원망 스러웠다가도
저렇게 좋아서 갔는데 내가 놓아 주어야지 그가 원하는걸 해야지 ,, 그러다가도 슬프고 외롭고..
0000명상  회비 17만원을 매달 감당하기도 이제 너무 지쳤다는 생각이 들어 명상을 놓아 버렸습니다

제 결혼생활 10년을 돌아보면 남편에대한 집착 의존, 그리고 00수련 이것 밖에 없었습니다
이게 전부였조...친구도 없고..
이두개가 떠나버리니
나는 완전 고립되고 단절 되고 혼자가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충고 할겁니다 이제 네인생을 살아라 남편에게 의존하지말고 혼자 꿋꿋이 독립해서 살아라
맞습니다 저는 그 기로에 서 있습니다

선생님의 동영상을 요즘 많이 보고 있습니다
바이런케이티나 에크하르트 톨레 깨달은 이들의 책도 보구 영상도 보구...
지금 이대로 괜찮아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3일 연휴 만날 사람도 없고 갈대도 없습니다
단한명의 친구도 연락오는 사람도 없습니다

남편과 이별보다 더 무서운건 바로 이 고립입니다
정말 이대로 괜찮은걸 까요?내가 외로움으로부터 도망치려고 하는걸까요?

외로움과 마주하면 되는 걸까요?

외로움과 마주하고 온전히 바라본다 한들
외롭지 않으려는 자신을 발견한다 한들
여전히 나는 혼자 방안에 쳐박혀 있어요

교회를 나가야 할까요? 전화번호를 뒤져서 억지로라도 사람을 만나야 하는걸 까요?
완전고립 단절 너무 두렵습니다
케이트는 그마음이 없으면 사랑, 커넥트, 연결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근데 저는 연결할 인간이 없습니다
마음으로 소통한 사람이 없습니다
마음을 열지 않아서 인가요??
전화번호를 뒤저서 누구를 만나야 할지.. 만나자고할 용기도 없습니다
이러면서 혼자 계속 고립된상태로 지내도 괜찮은 건지요??
답글 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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