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깨진 도자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도자기 댓글 0건 조회 4,749회 작성일 21-06-11 11:53

본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평범한 사람이었는데 사고로 얼굴에 너무 보기 싫은 흉이 생겼어요
누가 봐도 눈에 띄고 없앨 수가 없어요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해요
그래서 사람들 눈 마주치기가 힘들고 이런 나를 그 누구도 사랑해줄 것 같지 않아요
거울 볼 때마다 내 모습이 너무 두려워서 쳐다볼 수도 없어요 괴물 같거든요
이렇게 되기 전에 알았던 사람들을 만나고 싶지 않아요. 변해버린 제 모습을 보이기가 두려워서요

저는 깨진 도자기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한때는 완벽하게 빛나는 사랑받는 도자기였는데
한순간에 금이 가고 깨져버려 다시는 돌아갈 수 없게 되었어요
깨진 도자기는 아무리 붙여도 금이 남아있잖아요
다시는 완전한 도자기로 돌아갈 수 없잖아요

금 가고 깨져버린 도자기로 잘 살 수 있는 마음가짐을 알려주세요..

예전엔 인기도 많고 사람들이 저를 많이 좋아해줬는데 다 잃어버렸네요
사랑 받고 싶은데 다시는 사랑 받는 그 세계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아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960건 3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920 가나다라 4419 21-10-20
1919 김기태 4444 21-08-15
1918 미소al 4485 21-11-10
1917 김기태 4532 21-11-18
1916 치도리 4556 09-02-07
1915 a돌멩이a 4660 09-02-18
1914 민병주 4677 08-08-29
1913 감사함 4707 07-12-26
1912 a돌멩이a 4715 08-08-09
열람중 도자기 4750 21-06-11
1910 유수 4753 07-12-21
1909 김기태 4753 21-08-05
1908 레드 펜슬 4760 08-01-02
1907 정용 4793 09-05-12
1906 중심 4795 07-12-17
1905 애독자 4799 10-07-05
1904 최용림 4812 08-08-01
1903 ... 4817 09-04-09
1902 아이캔 4858 10-01-20
1901 일요일 4858 09-11-07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358
어제
11,324
최대
11,615
전체
3,192,745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