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깨진 도자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도자기 댓글 0건 조회 4,768회 작성일 21-06-11 11:53

본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평범한 사람이었는데 사고로 얼굴에 너무 보기 싫은 흉이 생겼어요
누가 봐도 눈에 띄고 없앨 수가 없어요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해요
그래서 사람들 눈 마주치기가 힘들고 이런 나를 그 누구도 사랑해줄 것 같지 않아요
거울 볼 때마다 내 모습이 너무 두려워서 쳐다볼 수도 없어요 괴물 같거든요
이렇게 되기 전에 알았던 사람들을 만나고 싶지 않아요. 변해버린 제 모습을 보이기가 두려워서요

저는 깨진 도자기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한때는 완벽하게 빛나는 사랑받는 도자기였는데
한순간에 금이 가고 깨져버려 다시는 돌아갈 수 없게 되었어요
깨진 도자기는 아무리 붙여도 금이 남아있잖아요
다시는 완전한 도자기로 돌아갈 수 없잖아요

금 가고 깨져버린 도자기로 잘 살 수 있는 마음가짐을 알려주세요..

예전엔 인기도 많고 사람들이 저를 많이 좋아해줬는데 다 잃어버렸네요
사랑 받고 싶은데 다시는 사랑 받는 그 세계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아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960건 5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80 이렇게 8510 20-07-15
1879 닉찬 10012 20-03-27
1878 김기태 8674 20-03-21
1877 행운아 9268 20-03-20
1876 페페페 8858 20-03-15
1875 일해 11514 19-07-07
1874 HDR7778 11174 19-03-19
1873 김기태 10794 19-03-05
1872 아일라 10848 19-03-03
1871 hikari 11572 18-12-23
1870 본래 8983 18-12-07
1869 본래 9381 18-11-27
1868 안골사람 9216 18-11-22
1867 헬로우 8515 18-11-10
1866 우공 12418 18-10-26
1865 김기태 8878 18-10-15
1864 김나무 8063 18-10-11
1863 술랑 8074 18-07-01
1862 김기태 9107 18-06-29
1861 술랑 8440 18-06-29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2,876
어제
14,539
최대
15,794
전체
3,282,336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