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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 하고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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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운아 댓글 0건 조회 9,029회 작성일 20-03-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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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대하기가 많이 불편합니다.
사람 얼굴을 처다보고 눈을 마주치기 전
매우 거북한 감정이 올라옵니다.
제 눈빛을 통해 상대방이 알아차릴까
눈 빛이 바보가 되어야합니다.
눈빛은 바보가되고 얼굴 표정도 굳어 차갑게 변해버리죠..
가슴은 답답해 숨이 막힐지경이구요...

이렇게 안절부절 바보같은 저를 상대방은 이상하게 생각 합니다.

이것은 실제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 때문에 저는 늘 불편해하며 사람을 대면하는 장면에 살고 있는것같아요..

언제나 이 생각 뿐입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방금 전에 일어났던 불편한 순간들이 떠오르고 후회하고 불안해하고 있네요..


김기태 선생님의 말 뜻을 이해한것같습니다.

아직 사람을 대할때는 힘들지만 모든순간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눈을 마주치기 전의 불편한 감정 느낌.. 울렁거림...

이것들이 느껴지면 바로 증상으로 연결될까 두려워하고 상상은 실제가 됩니다.

그것이 실제 증상으로 연결이 되어 바보가 되어도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매우 힘들지만, 내공을 쌓고있습니다.)

이후 그 일을 떠올리며 후회하고 원망하며 불안해하고 해결책을 찾고있는것도 받아들입니다. (이시간은 너무 쓸쓸하고 외롭고 무섭습니다.)

그러다 머리속이 복잡해 혼란이 오면 멍때림이 오는데...(약감의 침묵)  < ** 항상 사람을 대할때 해결책을 머릿속에 정리하고 구체화 하려고함,그렇지 않으면 불안함>

잠깐의 휴식같은 텀에 < ** > 가 희미해지고 알수없는 나쁜 감정의 불안감이 올라옵니다.

다른 어떤 뚜렷한 상황과는 달리

이때는 어떻게 보면 변칙적인 상황이라  ( 든것이 희미하고 그 주의에 불안이 감싸고있음,뭔가 간질간질하고 더러운기분, 더 복잡함,표현불가함 )

내 모든 노력이 통하지 않고 어떠한 해결책도 없다고 여겨져 모든것이 다 헛수고였기에 수없이 좌절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

이러한 반복이 눈에 보이네요..

워낙에 이러한 삶을 오래 지속했기때문에

앞으로도 똑같은 패턴으로 반복할 것이고 가끔 함정에 걸려 수없이 좌절을 하겠지만,

이제는 그 함정이 함정이 아니란걸 알것같습니다..

"지금"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만나보라는 김기태 선생님의 말씀을 이제는 알것같아요..
 
그 함정을 만나면 더 깊이 빠져볼게요 선생님..

더 많은 경험을 해보고 다시 글 올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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