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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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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아 댓글 1건 조회 8,159회 작성일 16-02-2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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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선생님   책과  강의를  들으며  나를   만나고 있습니다
감동하고  기뻐하고  눈물도 나고  
많이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저의 답변이 늦어서 미안합니다.
진정한 사랑이란 그저 품고 감싸고 인내하고 기다려주고 하는 것만이 아니라,
단호히 거절하고, 단칼에 베어버리며, 피도 눈물도 없는 듯 내쫓아버리는 것도 진정한 사랑입니다.
상대의 형편을 먼저 고려할 것이 아니라,
님 자신을 먼저 생각하고, 님 자신편이 먼저 되어주며, 님 자신의 감정을 먼저 존중해 주십시오.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할 줄 모르면 어느 누구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없답니다.
진실로 이기적일 수 있을 때 진정으로 이타적일 수 있습니다.
아무 염려하지 말고 님 자신의 마음을 따라 선택하고 결정하십시오.
님이 결코 대신 져줄 수 없는 그 사람의 삶의 몫은 전적으로 그 사람에게 맡기고 말입니다.
괜찮습니다.
관계를 좋게 하려다 님 자신을 죽이는 일은 이제 그만 하십시오.

"너희 진주를 돼지에게 던지지 말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화를 많이 내며 "당신은 그릇이 작고 참을성도 없고 수준이 그 정도니,  니 하고 싶은 대로 하라."라고 말하는 그 사람에게 따뜻이 내밀었던 손을 이제 단호히 거두십시오.

"상대가 나를 인정치 않고 내침을  당하는 것이 형벌처럼 괴롭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 님의 마음을 너무나 잘 이해합니다.
그래서 늘 똑같은 패턴 속에서 힘들어하면서도 그 고리를 끊지 못하는 님의 마음두요.
그러나 이제는 조금씩 돌이키셔야 합니다.
벌벌 떨면서도 거절하고 싶을 땐 거절도 해보고, 미움이나 비난을 받을 용기도 스스로 한번 일으켜 보며,
내침을 당하는 공포 속으로 스스로 한 걸음 걸어들어가 보기도 하면서 말입니다.
조금씩 해보면 그다지 어려운 일도 아니라는 것을 곧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님이 홀로 설 수 있을 때까지, 그리하여 님의 마음과 삶의 주인으로 우뚝 설 수 있을 때까지 함께 가십니다.
님은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젠 그렇게 해야만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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