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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처증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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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냥 댓글 1건 조회 8,485회 작성일 16-02-1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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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는 의처증이 있습니다 제가 6학년때 의처증이 걸려서 엄마랑 자주 싸우셨습니다

20년도 넘었습니다 저는 엄마가 너무 불쌍합니다 밖에 혼자 나가보지도 못하고 친구도 한명 없고

전화오는 사람도 가족 외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목욕탕이나 운동하러 밖에도 못나가는

감금 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전 의처증 걸린 그런 아빠가 너무 싫고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없어지면 엄마는 자유를 얻어서 여행도 가고 친구 만나서 놀러도 가고 할테니까요

운동도 못하고 제대로 걷을일도 없고 지병이 있어서 엄마몸은 많이 않좋습니다

부모님은 시장에서 장사를 하고 계시는데 저도 같이 3명이서 장사를 합니다

저는 작년부터 일그만두고 할게 없어서 부모님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아침 8시에 나가서 저녁9시가 되야 일이 끝나서 집에 옵니다

그럼 자고 아침에 또장사하고 제가 있어서 망정이지 부모님 두분이서 일한다면

힘에 많이 부칠거 갔다는 생각과 또 내가 있어서 엄마가 30분간이라도 밖에 나가서 운동을

할수있지 내가 없으면 그것 마져도 못하고 가게에 하루종일 앉아서 물건팔고 일을할것갔습니다

엄마는 둘이장사하면 돼니까 저보고는 일자리 찾아서 회사에 들어가라고 하십니다

그래야 장가를 갈수 있다고 여기는 둘이 하면 된다고 하시는데 제가 나간다면 엄마는 그나마하던 운동

30분도 못할것이고 일도 더욱더 힘에 부칠것 갔습니다 아빠는 하루종일 가게 구석에 앉아서 텔레비젼만

보고 있습니다 텔레비젼 중독인것 갔습니다 아빠는 집에 와서도 새벽까지 텔레비젼을 봅니다

텔레비젼 본다고 밖에는 않나가고 쉬는날이면 하루종일 텔레비젼을 봅니다

아빠때문에 엄마도 밖에 못나가고 하루종일 집안일을 합니다 몸이 아픈데도 힘든데도 집안일을합니다

아빠가 안데리고 나가면 엄마는 밖을 나가지 못합니다 아빠는 텔레비젼에 빠져서 밖을 나가지 않습니다

엄마는 집에서 지겨우니까 집안일만 미친듯이 합니다 그런 엄마가 너무 불쌍해서 의처증 애기하면서

아빠한테 말하면 대화가 않통합니다 의처증 이란 단어만 애기하면 불같이 화내고 이성을 잃은

사람처럼 막말을 해대고 악담을 합니다 저사람이 우리아빠가맞나 할정도로요 그러면 저도 화가나서 말싸움을하면

옆에서 듣고있던 엄마도 힘들어하시고 집안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엄마가 힘들어하니까 크게 싸우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엄마가 아빠화풀어드리라고 저한테 사과하라고하고 전 어쩔수없이 사과하고 끝이납니다

그러다가 가끔씩 의처증때문에 또제가 화가납니다 그래서 막 아빠한테 데들고 간섭하고 합니다

의처증애기는 못하고 간섭하고 트집잡고하면 또 의처증 애기가 나옵니다

그러면서 또싸우고 그러면 아빠는 삐져서 재산 다가지고 혼자 잘살거라면서 협박을 합니다

아빠가 엄마만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친구 만날수 있게만 해준다면 전 아빠한테 잘할 자신이 있습니다

그냥 크게 한번 싸우고 이혼시켜서 내가 엄마 모시고 살까 아니면 선생님강의에 데려가서 아빠의처증을

낫게할까 이런 생각을 요즘 하고있습니다 그냥 저는 다른데 취직해서 일할까 아니면 같이 있으면서

엄마를 조금이라도 자유롭게 해줄까 그런 고민을 하고있습니다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일하러 간다고해도 거기서 잘버텨낼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돼고 아예 내혼자 일하는 택배 배달이나

할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엄마가 너무 불쌍합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몹시도 힘드셨을 어머님의 삶에 가슴이 아픕니다....
  그러나 어머님의 삶의 짐을 님이 대신 져줄 수는 없는 일입니다.
  좀 매정하게 들릴진 모르지만, 그리고 참 안타깝지만,
  엄마의 삶은 엄마의 몫으로 두고 님은 님 자신의 삶을 찾아 가십시오.
  "일하러 간다고 해도 거기서 잘 버텨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되고, 아예 내 혼자 일하는 택배 배달이나 할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님 안에도 어떤 두려움 같은 것이 있음을 봅니다.
  좀 더 정직하게 님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님 자신의 삶의 짐을 지십시오.
  그렇게 하는 것이 진정으로 님을 살리고 모두를 살리는 길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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