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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온전히 받아들인다는 가르침에 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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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언 댓글 1건 조회 7,942회 작성일 16-02-0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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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분노, 우울, 희망, 사랑의 모든 감정을 평등하게 받아드리는 가름침에 감사드립니다.

초심자 입장에서 내면의 지금 상태가 그러한 것인지 아닌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세상을 살다보면, 가령 직장에서 승진하여 주위 사람들로 부터 축하의 메세지를 받으면 기쁘게 됩니다.  가령 어떤 사람이 나를 무시하고 비방하였다면 분노를 느낍니다.

분노를 느꼈다면 나를 분노케 만든 사람의 존재가 떠오르고, 상황이 바뀌어서 내가 상대를 핍박하는 상상도 하게 되고 가슴에 느껴지는 불쾌한 무엇도 느끼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 다음으로 그 상황을 진정시켜보겠다는 "인위적인 생각"도 따라 붙습니다.  "화내봐야 나만 손해라는 걸, 내가 반성할 점은 없는가?, 그 사람의 의견의 올바른 점도 생각하여 보자, 그 사람의 존재가 독이 아니라 득일 수도 있다... 등등"   이 때, 이러한 "인위적인 생각"이 없이 가슴에서 느껴지는 불쾌함, 어떤 감촉이 느겨지면 그런 것들을  그대로 느끼기만 하는 것이 선생님이 말씀하신 "온전히 그대로 받아드리는 것"과 비슷한 걸까요?

우문에 가르침 구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안녕하세요?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이 순간 자신 안에서 올라오는 감정들을 어떤 설명이나 해석을 통해 회피하려 하기보다는
그 순간 있는 그대로 맞닥뜨리고 만나는 것이
삶의 참된 자유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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