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감정을 온전히 받아들인다는 가르침에 대한 질문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라이언 댓글 1건 조회 7,985회 작성일 16-02-03 00:57

본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분노, 우울, 희망, 사랑의 모든 감정을 평등하게 받아드리는 가름침에 감사드립니다.

초심자 입장에서 내면의 지금 상태가 그러한 것인지 아닌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세상을 살다보면, 가령 직장에서 승진하여 주위 사람들로 부터 축하의 메세지를 받으면 기쁘게 됩니다.  가령 어떤 사람이 나를 무시하고 비방하였다면 분노를 느낍니다.

분노를 느꼈다면 나를 분노케 만든 사람의 존재가 떠오르고, 상황이 바뀌어서 내가 상대를 핍박하는 상상도 하게 되고 가슴에 느껴지는 불쾌한 무엇도 느끼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 다음으로 그 상황을 진정시켜보겠다는 "인위적인 생각"도 따라 붙습니다.  "화내봐야 나만 손해라는 걸, 내가 반성할 점은 없는가?, 그 사람의 의견의 올바른 점도 생각하여 보자, 그 사람의 존재가 독이 아니라 득일 수도 있다... 등등"   이 때, 이러한 "인위적인 생각"이 없이 가슴에서 느껴지는 불쾌함, 어떤 감촉이 느겨지면 그런 것들을  그대로 느끼기만 하는 것이 선생님이 말씀하신 "온전히 그대로 받아드리는 것"과 비슷한 걸까요?

우문에 가르침 구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안녕하세요?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이 순간 자신 안에서 올라오는 감정들을 어떤 설명이나 해석을 통해 회피하려 하기보다는
그 순간 있는 그대로 맞닥뜨리고 만나는 것이
삶의 참된 자유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한답니다.

Total 1,960건 12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40 선생님 10028 15-11-08
1739 무아? 8074 15-11-02
1738 아이로보 8154 15-11-01
1737 무아? 7853 15-11-01
1736 선생님 7650 15-10-29
1735 나그네 7715 15-10-19
1734 이대로 7583 15-10-06
1733 궁금이 8496 15-10-05
1732 민행복 8706 15-10-02
1731 선생님 7704 15-10-02
1730 상처 7460 15-09-28
1729 마하 7825 15-09-26
1728 주웅 7663 15-09-23
1727 박제 7534 15-09-21
1726 선생님 8571 15-09-20
1725 박제 7486 15-09-18
1724 늦깎이 7719 15-09-17
1723 박재 7747 15-09-16
1722 민행복 7976 15-09-11
1721 민행복 7409 15-09-11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3,078
어제
11,461
최대
11,615
전체
3,149,235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