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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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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지 댓글 1건 조회 7,733회 작성일 15-12-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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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선생님 질의응답에 자주 관심을 보이며 힘이들때
피난처 마냥 자주 드나 들었습니다
깨달음에 관심도 크고 제자신의 정신병들을 고치려
뭐 그런 고통들로 달아나려 무진장 애를 쓴사람입니다
그러나 어제 느낀건데 나는 아무문제도 없고 그냥 나입니다
사람들눈치보고 어리벙벙해하며 두리번거리고 때론 화가 들쑥날쑥
울그락불그락 어린아이 입니다 
근데 그렇게 사는것이 예전과다르게 고통없이
그냥 나로 살아집니다 이상한일이죠
이제서야 평범한 사람이 된거같아요 모든게 당연하다는 착각도 들구요
철부지이지만 이제부터 조금씩 배워나가 보렵니다
정말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정말로 천사이시군요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예, 본래부터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사람들 눈치 보고 어리벙벙해 하며 두리번거리고 때론 화가 들쑥날쑥 울그락불그락 하는
매 순간 있는 그대로의 그 모습 그대로가 본래 부처였건만,
그 진실을 알지 못했기에 그 모든 순간들을 스스로 문제 삼고 스스로 힘들어하며 괴로워했던 것이지요.

"나는 아무 문제도 없고 그냥 나입니다."
예, 맞습니다.
본래부터 있던 그 진실에 눈뜨셔서 저도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이제서야 평범한 사람이 된 거 같아요....철부지이지만 이제부터 조금씩 배워나가 보렵니다."
예, 그 마음이면 됩니다.
그 마음으로 이제부터 하나씩 하나씩 님 자신에 대하여, 삶에 대하여 새롭게 배우며 성장하며 사랑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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