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선생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궁금 댓글 1건 조회 8,344회 작성일 15-12-09 15:03

본문

안녕하세요 김기태선생님
선생님도 눈뜨기전에 사주를 보신적이 있나요?
사주대로 흘러가고 계신지 궁금해요
우문인걸 알지만 너무 신경쓰이는 일이 있어서 여쭤봅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안녕하세요?
재미있는 질문을 주셨습니다.

"선생님은 사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누군가가 저에게 이렇게 물어올 땐 저는 늘 이렇게 대답하곤 합니다.
"저는 사주 위에 있습니다."

제가 눈 뜨기 전엔 마음이 너무나 괴롭고 고톻스러워 허덕이느라 사주를 볼 생각은 조금도 하지 못했는데,
눈 뜨고 난 이후에 인연된 사람들 중에 저의 사주를 봐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럴 땐 사주라는 것이 참 신기하고 재밌다는 생각이 들곤 했지만, 단지 그뿐 제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유마경에서 "허공처럼 의지할 곳 없음에 머리 숙여 절합니다(稽首如空無所依)."라고 말하고 있듯이
자기 마음의 주인이 되면 그 어디에도 의지할 것이 없기에, 사주라는 것에도 관심이 가지 않게 된답니다.

님은 님의 삶의 주인입니다.

Total 1,960건 11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60 나루토 7547 15-12-11
1759 미치겠습니다 7758 15-12-10
1758 실험 7775 15-12-10
열람중 궁금 8345 15-12-09
1756 실험 7854 15-12-07
1755 공허 7560 15-12-03
1754 질문 7989 15-11-30
1753 박제 7616 15-11-26
1752 관조 7452 15-11-25
1751 박제 8184 15-11-25
1750 박제 8882 15-11-24
1749 김민환 7970 15-11-23
1748 진리 11840 15-11-23
1747 미치겠습니다 8698 15-11-19
1746 마피 7773 15-11-17
1745 마음 7749 15-11-16
1744 지금이순간 8313 15-11-12
1743 무기력 7981 15-11-11
1742 기분 7744 15-11-10
1741 관조 8240 15-11-09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7,957
어제
10,752
최대
11,255
전체
2,955,381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