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오늘 갑자기 쏟아지는 눈물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여유만만 댓글 1건 조회 7,173회 작성일 15-06-03 21:21

본문

오늘 회사에서 이런일이 있었어요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윗상사로부터 일을 배우는 단계라
제 성격상 일 잘하고 업무능력이 뛰어나고 싶어 많이 노력했고 서두르는 감이 많이 있었네요
그러다보니 오늘은 윗상사가 아닌 사장으로부터 좀  심한 야단을 들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바로 윗상사가 야단치고 매몰차게 말할때도 저는 별스럽지 않아서
야단에, 호통에 별 감정도 화도 안나고 해서 능구렁이처럼  빙글빙글 웃고 지나치는 정도였어요
상사가 하는 말이 다 맞았고 제가 생각해도 의욕과 노력만 앞서지 기술력은 딸리는지라...ㅋㅋㅋ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질문 사항은 아까 위에서 사장한테 오늘 혼났다고 했잖아요
그저 제 마음에 이들이 나의 능글스런 마음에 너무 대놓고 야단을 많이 치는구나 싶어서
약간 과장되게 상처 받은 척해야지하고 고개를 수그리는데
실제로 눈물이 쏟아지면서 콧물까지 덩달아 나오는거예요 헐!
감정을 약간 일부러 만들긴 했지만 그렇게 눈물까지 쏟아질 줄은 몰랐는데
실제로 계속 슬프고 (제가 아마 저도 모르는 우울증이 있나봐요) 눈물이
끝도 없이 나오는 거예요 놔두면 몇시간도 나올 기세였네요 ㅋㅋㅋ
아까 표현했듯이 약간 상처받은 척만 해도 되는데
너무 많이 눈물이 쏟아져서 자꾸 딴생각을 하고 아! 지금 이글을 쓰는데도 또 눈물이 나옵니다
지금이야 집이라 울어도 그 뿐이지만 회사에서는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주고 
그렇게 눈물을 흘릴 정도의  야단도 아닌데 ...
겨우 겨우 참긴 했지만 참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실컷 울음을 흘리고 싶은건지 ... 
그냥 생각되는 모든게 슬프네요 지금도...
글을 쓰고 보니 무얼 물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참 좋은 경험을 하셨네요!
그냥 그것으로 족하답니다.

Total 1,960건 19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00 투름 7212 14-06-26
1599 찌질이 9829 14-06-24
1598 허니 6293 14-06-24
1597 허니 8079 14-06-19
1596 못난놈 7087 14-06-18
1595 울랄라 7941 14-06-08
1594 도여 8014 14-05-20
1593 찌질이 7674 14-05-17
1592 찌질이 8210 14-05-15
1591 산만한고요 7642 14-05-07
1590 나는너 7768 14-04-28
1589 이수영 7555 14-04-25
1588 현성맘 7264 14-04-22
1587 방황고통 7727 14-04-11
1586 산만한고요 7288 14-04-03
1585 꽃송이 7830 14-03-23
1584 1004 7718 14-02-24
1583 12 7882 14-02-16
1582 방황 8184 14-02-12
1581 7741 14-02-11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7,085
어제
11,030
최대
11,255
전체
3,062,509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