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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사이.. 존중문제..

작성일 15-03-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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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덕도 조회 7,445회 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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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한 질문입니다.

형제, 친구, 직장동료 등... 나이를 떠나서...

올바른 인간관계를 어떡게 유지해야 하나요..

저는 제가 상대방을 존중하고, 상대방이 저를 존중하고..

서로 존중하는게 올바른 인간관계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저도 이런 저런 사정과 여건때문에...  상대방을 어느정도 거리를 두는 사람도 있습니다.


왠만하면.. 제 성격상..  제가 상대방을 존중해주는데..

상대방(친구, 동료 등)은 저를 존중해주는 척해주면서.. 무시도 하고, 말 한마디에 기분 나쁜 소리를 하면..

그 사람을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도 싶습니다..


저는 상대방에게 기분 나쁜 소리 안하는데...

상대방은 무심코 저를 무시하거나, 없으면서도 있는 척, 허언증 같은 하는 사람을

제가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들으며...   그 상대방의 비위를 맞추면서

살아야 하나요...

저도 저를 존중을 안해주고..  무시하는 사람을 피하고 싶은데..

그게 어렵네요...

올바른 사람과 사람사이의 인간관계를

어떡게 유지해야 하나요??

솔직히 제가 싫어하고...  저를 무시하는 사람 멀리하고싶습니다..

댓글목록

서정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정만♪
작성일

님의 상황도 참 힘들겠지만 님을 무시하는 사람들도 참 슬픈것 같아요~

'얼마나 자존감이 없으면 저럴까?'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같은 사람으로써 좀 슬프다는 생각이 글을 보면서 들었어요~

그런 연민어린 마음이라면 그들의 감정상태에서 그들이 되어있는 모습이
바뀌고 '언젠가는 날 존중해주겠지'란 기대는 별로 안할거라 생각이 드네요~

그럼 그들이 되어있는 모습은 내어버려두고 님은 님 자신을 사랑하는데 님을 존중하는데
초점을 맞출수있지 않을까 하네요~

그 존중의 연습은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기에 자신을 무시하는 사람들을
기꺼이 피해도 된다고 연습해보면 좋을듯 해요~
한번에 안될지라도 조금씩이요~

피할때 꼭 누군가가 싫고 미워서 피하기보단..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기에 피한다는 태도면

좀 문제를 보는 시각이 달라질지도 몰라요~

'난 나를 사랑하기에 그들을 피해도 괜찮다~'
란 마음으로 조금씩 용기를 내보셨으면 해요~

'사람과 사람사이의 존중 '문제' 가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울수 있는 '기회'로 달리볼 용기가 생겼으면 하네요~
 
화이팅!!할수 있을거에요~~!

김기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기태
작성일

안녕하세요?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바른 인간관계를 어떻게 유지해야 하나요?"라고 님은 말씀하셨지만,
저는 '올바른 관계' 이전에 그 관계 속에서 이런저런 감정들을 경험하고 있는 '님 자신'에게 주목하게 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올바른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진정한 힘은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비롯되는데, 님은 님 자신에 대해서는 주목하려고 하지 않고 오직 '관계'만을 신경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관계'쪽으로만 가있는 님의 눈을 '님 자신'에게로 돌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나를 존중해 주는지 존중해 주지 않는지, 무시하는 말과 행동을 하지는 않는지, 없으면서도 있는 척 하는 건 아닌지, 기분나쁜 소리를 하는지 안하는지 등등의 것들만을 신경쓰며 살필 것이 아니라, 그렇게 늘 '밖'으로만 눈을 향할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그렇게 대할 때 님은 무엇을 느끼며 어떤 기분이 드는지, 님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들은 어떤 것인지, 그 순간 어떤 생각들이 일어났다가 사라지는지 등등에 대해 좀 더 섬세하게 깨어 있었으면 합니다. 즉, 님 '안'에서 일어나는 것들에 대해 주목하며 볼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지요.

다만 그렇게만 할 수 있으면 됩니다.
그렇게 님의 눈을 돌이켜 매 순간 님 자신 안에서 일어나는 것들에 대해 깨어 있고, 그것들을 단지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님이 고민하시는 '올바른 관계'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저절로 이루어지고 유지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그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올바른 관계에만 주목한다면 결코 '답'을 찾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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