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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울 도덕경 모임 후기 &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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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이크 댓글 2건 조회 7,569회 작성일 15-03-0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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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선생님의 강의는 최근 서울 강의 중에서 가장 흥분하셨던 것 같습니다.
저희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절실함이 크게 느껴져서 저는 좋았습니다.



얻을 것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원래 있는 것이 드러나는 것 뿐이다.

스스로 묶는 것을 알아차림
어떻게? "받아들임"으로써..
  지금 이순간을 받아들임 (팁 : 거부감이 있는지 알아차림)
  힘들면 단지 그냥 그럴 뿐
  거부X (싸우면 진다)
  그냥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맞닥뜨려라
  고통은 잠시 or 약간의 시간이 걸릴 뿐

바로위의 '고통'을 진실로 받아들여본 적이 있는가?
예전에 선생님이 제게 하신 말씀데로 저는 진실로 받아들이는 것에 요즘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맘이 편해져서 인지 그 '고통'이 예전 만큼 오질 않네요..
기회라는데 -_-;;



남을 의식하는 사람은
실제 자기 혼자 있을 때 한 없이 게으르고 무기력하다.
 -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 했기 때문에
   정작 자신을 위해 쓸 에너지가 없다.
  
저는 말을 할때 남들의 반응을 유심히 관찰하게 되는데 즉 눈치를 살피게 되는데,
먼가 떨떠름하거나 이상한 사람 보는 듯 하는 눈빛이 느껴지면 확~! 긴장해 버립니다.
이 것도 저를 스스로를 묶는 것입니까?  없는 것이 아닌 상대의 표정이라는 확실한 증거를 보았는데도요?

이와 함께 내가 친절한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남들로 부터 착하고 친절하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그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바로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나를 이상하게 보는 표정이 나는 지금 거부 당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을 들게하기 때문에
최대한 그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면 나를 거부하지 않겠지, 나를 좋게 평가하겠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이번 모임에도 몇 사람의 표정을 관찰한 나머지.. 주눅들어 있었네요 ㅠㅠ
하지만 언젠가 나아지겠지요 ^^

저를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돌도사님의 댓글

돌도사 작성일

감사합니다...^*^...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말을 할 때 남들의 반응을 유심히 관찰하게 되는데 즉 눈치를 살피게 되는데, 먼가 떨떠름하거나 이상한 사람 보는 듯하는 눈빛이 느껴지면 확~! 긴장해 버립니다."

바로 그 순간입니다!
먼가 떨떠름하거나 이상한 사람 보는 듯하는 눈빛이 느껴지면 확~! 긴장해 버리는 바로 그 순간,
그 순간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시인하면 됩니다.
그것이 스스로 묶는 것인가, 아닌가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순간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받아들이는 것, 그 '있음'을 '있다' 하는 것, 그것이 전부입니다.
그렇게 매 순간 있는 그대로 존재할 때, 우리는 어느새 그 무엇에도 묶이지 않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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