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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치료를 받아야할까요?

작성일 10-05-1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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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빈강정 조회 5,627회 댓글 1건

본문

저는 주부입니다
남편이 있는 여자이지만 ..
주변에 늘 남자가 따라다니는 편입니다
저를 사랑하는 남자
제가 사랑하는 남자
남자들 사이에 둘러쌓여 괴로워 하고있습니다
누구는 이런 걸 남성편력이라고 하고...
사주에서는 도화살이라고 하고..
어찌하면 이 증세에서 벗어날수 있을까요?
죄의식도 점점 없어지고 ,,,불감증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어떤 책에 남성편력은 치유할 수 없는 정신병적인 것이라 하는데..
희망이 없는 것일까요?
나에게 누군가 관심가져주고...
집착해주고...
그런걸 즐기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성적인 욕구를 채우는 목적은 결코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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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기태
작성일

아뇨,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희망적’인 것입니다.
  님은 변화될 수 있으며, 당당하고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님은 말씀하십니다.
  “어찌하면 이 증세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정.말.로. 벗어나고 싶으시다면, 인생에 단 한 번만이라도 외로우십시오.
  님은 “누군가 나에게 관심 가져 주고...집착해주고...그런 걸 즐기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말씀하시지만, 아뇨, 그것은 님 안의 상처 때문입니다. 님 안의 깊디깊은 외로움 때문입니다.

  그런데 외로움은 결코 바깥으로부터 채워지는 무엇이 아니랍니다.
  그것은 님을 더욱 더 외롭게 할 뿐입니다.
 
  존재의 외로움이 채워지는 유일한 길은 ‘외로움’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바깥으로 손 내밀고 싶어 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인생에 단 한번만이라도 아무것도 부여잡지 말고 그냥 외로워보십시오.
  외로움을 달래려는 어떠한 몸짓도 정지해 보십시오.
 
  진정으로 외로울 수 있을 때 진정으로 자족(自足)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자족할 수 있을 때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바로 그런 모양으로 인생에 단 한 번, 님 자신을 존중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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