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계속 숨고만 싶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민 댓글 1건 조회 8,891회 작성일 15-01-21 20:24

본문

두려워서 피하기만 하는 저를 보네요.
처음에는 그래. 용기나면 자연스럽게 도전하겠지.

그렇게 지금 시간이 꽤흘렀는데,
사회속으로 다시 나가기가 정말 싫네요 

한사람이 저를 보고있어도 
몸이 떨리고.. 사람들이 있으면 너무 기가죽어서
목소리내기가 창피하고.. 그래서 
얼굴은 울상이고.. 목소리는 기어들어가는 이상한 저는
아무리생각해도 그 상황에 너무 맞지않는..
덜떨어지는애로 느껴져서
끔찍하게 스스로가 못나보이고 싫었어요.

점점.. 그 싫음의 강도는 나아진다고는 하나..
그 정상인들같은 사람들속에
혼자 이단아같이 느껴지고.. 나혼자 떨어지는.. 좀 이상한애로
느껴지고,
이런 나를 숨기지도못하겠고 들어내지도못하겠고
사람들은 점점 나를 만만하고 이상한애 찌질한애로 
느낄것같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내가치는 땅에 떨어지는것같고, 기는 점점 죽어가고
나와다르게.. 말도 잘하고 적응도 잘하고 잘나가는 
그사람들에게 점점 열등감이 느껴져서 그 사람들이 점점점
불편하고 어려워져, 적응하기 점점점 어려워지네요.

처음만 힘들고 처음만 좀 어색하고 불편한
여타 사람들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위축되고 기죽고 불편하고 어려운..
제 성향을 너무 잘알고
남들 의식 너무 많이하고 내가 어떤이미지인지 너무 신경쓰는
저에게는 그 하나하나의 과정이 얼마나 
괴로울지 난감할지 치욕스러울지... 알기에
다시 사회생활을 하기가 진심으로 싫네요..

계속 숨어잇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밖으로 나갈 용기나 에너지도 없고.. 

다시 동영상보면서 마음 단련을 해야하겠죠..?
초심을 많이 잃은것같네요..
저거 다 수용해야되는데.. 도망만 가는 저를 보네요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님에게 제 책을 한 권 선물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기회입니다>를 사인해서 보내드릴 테니, 책을 받을 수 있는 주소를 제 메일로 보내주십시오.
제 메일은 msgolove@naver.com 입니다.
감사합니다.

Total 1,960건 6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60 윤리맨 9020 06-04-10
1859 김기태 9006 18-06-29
1858 sue2103 9000 11-03-15
1857 경계 8997 13-01-28
1856 감사 8993 11-08-04
1855 행복 8986 11-12-12
1854 얼쑤 8970 12-01-22
1853 컨택 8951 20-08-25
1852 선생님 8948 16-04-23
1851 김기태 8943 07-08-20
1850 컨택 8940 20-08-10
1849 강구 8933 16-06-15
1848 소나무 8912 16-02-24
1847 박제 8909 15-11-24
1846 매화향 8904 09-05-02
1845 김기태 8902 08-02-24
1844 장상희 8901 06-02-05
1843 탱고2 8892 12-01-13
열람중 고민 8892 15-01-21
1841 본래 8891 18-12-07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0,672
어제
11,030
최대
11,255
전체
3,066,096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