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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숨고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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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민 댓글 1건 조회 8,953회 작성일 15-01-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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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서 피하기만 하는 저를 보네요.
처음에는 그래. 용기나면 자연스럽게 도전하겠지.

그렇게 지금 시간이 꽤흘렀는데,
사회속으로 다시 나가기가 정말 싫네요 

한사람이 저를 보고있어도 
몸이 떨리고.. 사람들이 있으면 너무 기가죽어서
목소리내기가 창피하고.. 그래서 
얼굴은 울상이고.. 목소리는 기어들어가는 이상한 저는
아무리생각해도 그 상황에 너무 맞지않는..
덜떨어지는애로 느껴져서
끔찍하게 스스로가 못나보이고 싫었어요.

점점.. 그 싫음의 강도는 나아진다고는 하나..
그 정상인들같은 사람들속에
혼자 이단아같이 느껴지고.. 나혼자 떨어지는.. 좀 이상한애로
느껴지고,
이런 나를 숨기지도못하겠고 들어내지도못하겠고
사람들은 점점 나를 만만하고 이상한애 찌질한애로 
느낄것같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내가치는 땅에 떨어지는것같고, 기는 점점 죽어가고
나와다르게.. 말도 잘하고 적응도 잘하고 잘나가는 
그사람들에게 점점 열등감이 느껴져서 그 사람들이 점점점
불편하고 어려워져, 적응하기 점점점 어려워지네요.

처음만 힘들고 처음만 좀 어색하고 불편한
여타 사람들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위축되고 기죽고 불편하고 어려운..
제 성향을 너무 잘알고
남들 의식 너무 많이하고 내가 어떤이미지인지 너무 신경쓰는
저에게는 그 하나하나의 과정이 얼마나 
괴로울지 난감할지 치욕스러울지... 알기에
다시 사회생활을 하기가 진심으로 싫네요..

계속 숨어잇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밖으로 나갈 용기나 에너지도 없고.. 

다시 동영상보면서 마음 단련을 해야하겠죠..?
초심을 많이 잃은것같네요..
저거 다 수용해야되는데.. 도망만 가는 저를 보네요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님에게 제 책을 한 권 선물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기회입니다>를 사인해서 보내드릴 테니, 책을 받을 수 있는 주소를 제 메일로 보내주십시오.
제 메일은 msgolove@naver.com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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