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마약끊기와 있는그대로
작성일 15-01-0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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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도자 조회 7,243회 댓글 3건본문
댓글목록
토토님의 댓글
토토작성일
공감 백퍼!!!ㅋㅋ나는 늘 사랑에서 연애에서 행복을 찾으려해서 그 의존성을 끊어버리니 진심 차라리 죽자 가 나왔음요 ㅋ 진짜 마약과도 같음ㅋ금단현상 후유증 갑 ㅋ 그냥 애초에 몰랐을때처럼 적당히 좋고 남들처럼 적당히 아프고 그게낫지 ㅠ 매트리스 빨간약은 함부로 먹는게 아니었다면서 ㅋㅋ 여전히 마약이 땡기는게 쉽게 끊어지지가 않네요
봉식이할매님의 댓글
봉식이할매작성일
구도자님 글 읽으며 그냥 떠오르는 생각을 시로 정리해봤습니다.
아픔이 남기고 간 선물 (자작시)
아픔을 단순히
나쁜 것이라
못 박고선
아픔이 밀려오면 미친듯 부정했습니다
나쁜 것이라 울부 짓으며
아픔이 찾아오면 끝없이 원망했습니다
그렇게 끔찍하게
시린 아픔을 품고
세월이 흘렸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르고 흘려
아침 잠에서 깨어나 문득 알게 되지요
아픔이 나쁜 녀석이 아니라는 걸
그 어리석은 관념이 깨지고
세상이 달라져 보였습니다.
그렇게 아픔으로 가득찼던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으로 보일줄
꿈에도 몰랐거든요.
그리고 아픔의 의미를 오해했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아픔이 머물고 간 자리엔
언제나 행복이라는 선물이 놓여 있다는 걸 말이지요.
nujin99님의 댓글
nujin99작성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