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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일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작성일 14-04-2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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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성맘 조회 7,320회 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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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현재 두아이의 엄마이고 공무원을 직업으로 하고 있으며 나이는 44세 입니다.
 
공무원을 한지 벌써 16년째이고 그동안 3년간의 휴직도 했었습니다.
 
이 직업이, 아니 직장생활을 한다는게 참 어렵네요. 제가 하고 싶은일이 두서너가지 됩니다.
 
한 3~4년 전부터 하고싶다는 생각이 든것도 있고... 초중학년때부터 하고싶고 관심이 가는 일이 좀 있었습니다.
 
한가지는 옷을 만들고 싶다는 거고요. 두번째는 식물을 많이 심고 가꾸고 기르고 싶다는 것입니다. 다른 많은 하고 싶은 일중 마지막으로 한가지는 장애인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겁니다.
 
공무원을 하면서 이런일을 하는건 취미로 할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직장일과 제가 하고 싶어하는 일사이에서 많은 괴리를 느낍니다. 
오랜시간 사직도 생각해보고 괴로워했습니다.
공무원이란 직업이 그만두기에는 장점이 많으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어정쩡하게 하루를 보내려니 많이 괴롭네요.
 
하고싶은일하고 힘차게 살고싶은데요..

댓글목록

매순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매순간
작성일

바쁘게 내 몸을 움직이고 휘몰아 쳐야

사는 것 같다고 느끼시는건 아닌지요?

좀 어정쩡해보면 어떨까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답답한 마음에 하루하루 지내보면 안될까요?

그게 100년이 됐든...

나 좀 봐달라고 칭얼대는 아이같은 자신의 마음을

있는그대로 한번만 인정하고 봐주시면 안될까요?

레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레알
작성일

님이 진정 자기답다고 생각하시는 '어정쩡하게 하루를 보내서는 안 된다' '하고 싶은 일하며 힘차게 살아야 한다' 라는 생각들이 님을 분열시키고 갈등하게 만드는 원흉입니다.

무엇을 선택하고 결정내리기 전에 이 생각들의 함정을 잘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기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기태
작성일

이 길로 갈까 저 길로 갈까 하며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는 것은
사실은 진짜 원하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또 이렇게도 말씀드려 볼 수 있습니다.

분명한 '선택'이나 '결정'만이 좋은 것은 아닌데, 님은 오랫동안 그것만이 선(善)이라는 생각을 해오신 듯합니다.
그러니 어느 길로든 분명하게 선택하지 못한 자신이 늘 괴로웠던 것이지요.
그 생각을 잠시 내려놓아 보십시오.
그리곤
어떤 선택도 하지 못하고 있는 '지금'을 받아들여 보십시오.
님이 진실로 그렇게 하실 수 있다면
님이 받아들인 것은 '어정쩡함'인데 뜻밖에도 그 안에서 분명한 '선택'이 저절로 솟구쳐 나타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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