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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이제 좀 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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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자 댓글 7건 조회 7,722회 작성일 13-02-0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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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말씀이 이제 뭔지 알것 같습니다.
그간 선생님의 책을 3번 읽고 여기 있는 질문 답글을 거의 다 읽고도 머리에만 있었던 것이
최근 힘든 일을 겪으면서 가슴으로 내려 왔습니다.
 
그간 왜 선생님이 방편에 대해 그렇게 거리를 뒀는지도 알겠습니다.
그 모든 행동이 지금 이순간을 벗어나려는 것이었음을, 
그것을 멈추자 마음에 평화가 깃듬을 체험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책들을 봤왔지만 고통스런 순간만 오면 피하던 저 였는데, 선생님의 고통에 대한 말씀을
듣고 무조건 따랐던 것이 이런 큰 선물로 다가 왔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글 보시는 여러분들. 
답답함을 모르지는 않지만(저도 여러해 그랬습니다)
선생님을 믿어 보고 꼭 체험을 하시라고 권고드립니다.
도는 체험의 영역입니다. 
 
고통과 함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유수처럼님의 댓글

유수처럼 작성일

그런 것 같습니다.
객관적 진리가 아무리 나를 감싸고
온누리에 가득한 진실이라해도
내가 체험하지 못하면
느끼지 못하면
주관으로 내려오지 못하는 한 무의미한...

행복하시겠어요.
축하드립니다.

느티낭님의 댓글

느티낭 작성일

오~~~! 알것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평화를 느끼시게 된 체험을 하게 되신것.
축하드립니다. 저도 기쁘네요.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책으로 유명한 라마나 마하리쉬가
도니 깨달음이니 진아(眞我)니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도 못하던 고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돌아와 2층 자신의 다락방에서 체육복을 갈아 입다가 문득 몰아닥친 죽음의 공포를
거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그 단 한 순간
영원한 존재로서의 자신의 본질을 깨달았듯이,

29년의 세월 동안 깊고 깊은 우울증에 시달리며
아침에 눈을 뜨면 또 이 기나긴 하루를 살아야 한다는 사실에 늘 절망하던 에크하르트 톨레가
스물아홉 살의 생일이 지난 며칠 뒤 극도의 절망과 우울 속에서
"늘 우울한 나와, 그런 나를 못견뎌하는 나....그렇다면 내가 둘인가?" 하는 생각이 자신을 사로잡는 순간
죽음 같은 암흑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 할 때
저항하지 않고 자신을 온전히 내맡김으로써 갑자기 존재의 비약을 맛보았듯이,

님이 그 고통에 저항하지 않고
그 고통 앞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스스로 자유하게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님의 글을 읽으면서 제 가슴 속에도
기쁨과 감사의 에너지가 흘렀습니다.

고맙습니다.

공간님의 댓글

공간 작성일

톨레: 늘 게으른 나와, 그런 나를 못견뎌하는 나... 그렇다면 내가 둘인가?

김기태: 게으른 당신을 거부하라! 당장 나가서 일하라!

톨레: ??????????????

장자: 선생님을 믿고 무조건 따라보세요.

공간: 안녕히 계세요.

저항님의 댓글

저항 작성일

공간님~! 안녕하세요.^^

공간님의 댓글

공간 작성일

예, 저항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이번 산청 모임에서 뵈면 좋을텐데 제가 좀 바빠서.. ㅎㅎ
그럼 늘 편안하세요~^^

장자님의 댓글

장자 작성일

선생님 답장까지 주시고 감사합니다.
언제 한번 찾아뵙고 대접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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