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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없이 징징대는 글입니다.

작성일 12-09-2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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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셀스타비 조회 7,553회 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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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고 있습니다. 그래도 초반에 해볼때는 조금씩 되더니 잘되다가 떡하니 막혀버렸습니다.
108배를 어찌저찌 하게 되어 꺼이꺼이 울다가 드디어 뭔가 오르는데 제가 온몸 온 마음으로
꾸욱 누르고 있어서 정말 온몸으로 막 눌르고 있었습니다. 
온몸에 너무나 누르는 힘이들어가 너무 힘이들었습니다.

10분간 숨 쉬는것에 몰두하는 것도 어찌저찌 잘 되다가 그거 마저도 이제는 하면
숨이 쉬이지지 않을 정도로 저 자신이 그것들을 막아 버리고 있습니다. 숨이 셔지지를 않습니다.
매일 매일 내일로 내일로 미루고 있습니다. 
이것과 마주치지 않고 도망갈 생각만 머릿속으로 하도 해서 이제는 머리도 아픕니다.
죽것습니다...

답답하고, 항상 목을 누르는듯 있습니다. 요 앞 편의점에 갈때면 얼굴은 만싱창이 됩니다.
막 울것 같은 그런게 올라오는데 그러해주지 못하니, 안하니 얼굴은 굳어지고.
사람을 보면 막 울것 같은 그런게 올라오는데 난 막고 있고.

요즘은 내가, 내가 아닌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그러하기도 했지만...

살려주세요. 어찌해야 사나요.

댓글목록

바다海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바다海
작성일

실컷 우세요~~!

정 안돼면 슬픈 영화를 보시던 지요~~~!
도망 갈때 까지 가면 바닥을 만나게 되지요..
더이상 갈곳이 없는곳...

그곳에서 다시 시작 하면 돼요...괜찮아요~~

김기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기태
작성일

108배와 호흡으로 자신을 '실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지난번 통화할 때
맞닥뜨리고자 하면 길은 제 스스로 열린다는 말씀과 함께
"내 안에서 올라오는 것들을 마음껏 허용하리라."라는 마음을 우선 일으킨 다음 108배를 하라는 것과,
"죽는 한이 있더라도 중간에 포기하지는 말라."는 말씀을 간곡하게 드렸었는데,
'실험'은 잘 되어가는지요?
단 한 번의 맞닥뜨림, 그것이 님을 진정으로 살아나게 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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