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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

작성일 11-03-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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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두 조회 5,60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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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민을 물어봐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바람 피는 남자들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분명 조강지처를 사랑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 여자에게 마음이 가고 또 한번쯤 일탈을 꿈꾸는 그 마음은 대체 무엇일까요.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쉽사리 멈춰지지가 않네요.
그렇다고 막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녀와 간단한 대화를 하던지 같이 식사라도 하고 나면, 괜히 부인에게 미안해 집니다.
부인을 정말 사랑하지만, 그러면서 또 그녀가 생각이 나는 것을 멈출 수는 없고.
저의 아버지도 젊은날에 그랬던 모양입니다.
그 업장을 그대로 가지고 가는 걸까요.
어릴때 그런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는 걸 보면 정말 싫어 했는데.
참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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