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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시(禪詩)

작성일 12-02-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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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기태 조회 7,52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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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실험’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선시(禪詩)가 있습니다.

   是是非非都不關  옳거니 그르거니 상관 말고
   山山水水任自閑  산은 산 물은 물 그대로 두라
   莫問西天安養國  서쪽 하늘에 극락이 있느냐고 묻지 말지니
   白雲斷處有靑山  흰구름 걷히면 청산인 것을!

   잠을 너무 많이 자는 것은 인생과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닐까 염려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잠이 오면 그 잠에 자신을 온전히 맡겨 여한 없이 자라
   잠을 적게 자며 무언가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곳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지 말고
   바로 그런 분별심(分別心) 하나만 내려지면, 잠 그것이 곧 참[眞]인 것을!

   잠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 잠에 대하여 끊임없이 옳거니 그르거니 하는 바로 그 마음이 문제입니다.
   무위(無爲)를 실천하고 싶다고 하셨지요?
   그럼 그 마음을 걷어차 버리고, 한 달 동안 내리 자십시오.
   괜찮습니다.
   인생 망가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는 바로 그 마음 때문에
   삶이 제대로 일어서지 못하는 겁니다.

   앞으로 한 달간 잠이 오면 무조건 눕고 여한 없이 자는 ‘실험’을 해보십시오.
   마음껏!
   바로 그때 님의 삶이 우뚝 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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