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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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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반자 댓글 1건 조회 6,613회 작성일 06-08-1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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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십니까.
몇달전 선생님께 질문을 통해 좋은 말씀을 듣고 종종 사이트에 들러 선생님의 글을 읽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노라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 지는 부분이 너무 많아 참 좋습니다.
생활이 곧 명상이며 기도라는 말씀.
고통속에 머물라는 말씀.
깨우침이란 진정한 자신을 찾는것이란 말씀.
진정한 나는 결국 아무것도 없음이란 말씀.
(아무것도 없슴이란 모두가 하나란 말씀이 이겠지요.모두가 하나인데 무엇을 두려워 하고 누구를 미워하고 내것과 네것이 없는데 무슨 욕심이 생기겠는지요..)
그리고 앎에 대한 선생님의 생각 도 참 공감이 감니다.
선생님 전 이런생각을 해봅니다.
결국은 우리모두 진정한 나를 찾아 끈임없는 여행을 하고 있는게 아닐는지요.
어떤종교를 갖고있던.어떤직업을 갖고있던 내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내가 그길로 가고 있는지 알고 있던.모르고 있던 말입니다.
끝없는 생과사의 반복여행을 통해 진정한 나를 찾아 가고있는 우리는 동반자가 아닐까요.
그래서 우리는 서로에게 스승이 될수도 있고 친구가 될수도 있는게 아닐는 지요.
선생님은 참나를 찾아 실천하고 있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전 아직도 여행을 마치지 못하고 외로움과 고통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어디있는지는 이제 알았으니 잡기만 하면 되겠지요.ㅎㅎㅎ)
언제가 선생님과 소주한잔 같이 기울고 싶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그렇습니다.
우리가 육신(肉身)을 가지고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은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서 입니다.
삶이 참 복잡다단하고 온갖 모양의 우여곡절과 질곡들의 연속인 것 같아도
사실 그런 측면에서는 인생은 참 단순하지요.

그래서 어찌어찌 하다가 문득 그 '나'를 찾고 보니
아, '나'는 바로 사랑이었습니다. 아무 것도 갖고 있지 않아도 스스로 충만한.....
그래서 또 하나 알게 된 것은,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은 바로 사랑하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삶이 우리에게 허락한 그 인생의 시간 동안
마치 촛불이 제 스스로의 몸을 태워 그만큼의 빛을 발하듯이
끊임없이 사랑하고 나누고 함께 흐르며 함께 따뜻이 보듬어
소유는 없되 존재는 풍성한
바로 그것이 '인생'이라는 축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 모두가 그 '진실'을 알아
자기 빛깔대로 진정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더구나 그 '축복의 장(場)'에서
때로 인생의 동반자들을 만나 고기 굽는 연기 모락모락 피어 올리며 소주 한 잔 함께 기울일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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